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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도가 일제 군함 이름이라고?…‘일본식 지명’ 10곳 중 1곳만 개명 완료

_딘_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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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재는 곳곳에 숨어있어요


[단독] 송도가 일제 군함 이름이라고?…‘일본식 지명’ 10곳 중 1곳만 개명 완료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가 행정 편의를 위해 일본식으로 바꾸거나 비하 표현을 붙인 지명이 전국에 739건이 있는데, 이 가운데 단 11%만 개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7

  1. 크로아츠 ·
    지자체가 문제네요
  2. 라디 ·
    인천시 지명유래 안내입니다.

    https://www.incheon.go.kr/IC040312/1517505

    유원지로 유명한 송도(松島)는 행정구역상으로 옥련동과 동춘동 일대에 걸쳐 있다. ‘송도’라는 이름은 글자 그대로 ‘소나무가 무성하게 많은 섬’이라는 뜻이다. 향토사학자들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는 현재 송도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50곳이 넘는데 이중에는 정말 섬인 곳이 많지만, 인천의 송도처럼 섬이 아니라 그냥 마을이거나 유원지인 곳도 있다. 또한 나루터의 이름인 경우도 있고 다리나 길의 이름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 이름은 예전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불려오던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일제시대를 거치며 소나무를 상서롭게 보고 그 이름 쓰기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풍습에 따라 붙게 된 것이다. 소나무와 대나무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우리의 울릉도를 송도로, 독도를 죽도(竹島)로 부르기도 했을 정도이다.

    연수구의 송도 역시 일제시대인 1937년 수인선(水仁線) 기차가 개통될 때 생기게 된 것이다. 일본인들이 소나무가 많은 이곳에 수인선이 지나게 되자 역 이름을 송도역이라고 붙였던 것인데, 이는 멀리서 볼 때 이곳이 ‘소나무가 우거진 섬’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인들은 특히 이곳에 수인선 개통과 비슷한 시기에 유원지를 만들어, 오늘날 송도유원지의 출발이 됐다.

    송도역이나 송도유원지가 생기기 이전까지 이곳은 보통 ‘먼우금’이나 ‘옥골’ ‘독바위’ 등으로 불렸던 동네가 있었고, 그 이름들은 지금도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오늘날 송도 일대의 행정적 동네 이름은 광복 뒤인 1947년에 정해진 대로 옥련동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1940년 일본인들이 이곳의 행정구역을 송도정이라고 붙인 것 때문인지 행정동 이름이 바뀌었어도 송도라는 이름은 여전히 남아 계속 널리 쓰이고 있다.
  3. 까나리 ·
    구송도 - 옛 송도유원지 부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라마다 호텔 등) / 8번 시내버스
    송도신도시 - 매립해서 만든 지금의 송도신도시

    KTX 역은 구송도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4. 산들바람12 ·
    @까나리님
    구 송도인데 역이름을 굳이 송도역이라고 해야하는지는 좀 의아하더군요.
    서울에 있던역도 옛이름으로 많이 돌렸었는데
  5. 레드셀 ·
    @산들바람12님
    인천역이라고 하면 좋은데, 인천역은 이미 있고..
    원래 있던 송도역(수인분당선)을 확장해서 만들어지는거라 따로 안바꾸면 송도역이긴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송도국제도시와는 떨어져 있어서 헷갈릴 것 같긴 합니다.
    새로운 역 이름을 공모했으면 좋았을 것 같긴하네요.
  6. woods ·
    신촌도 그렇지 않나요?
  7. fivefinger ·
    부산에도 송도가 있습니다. 인천 송도 말고도 있다고 참고 삼아 말씀드려요.

    조선시대

    동래 지역 → 사하면 암남리
    해안의 오래된 마을은 모짓개·모지포
    해안의 작은 섬 및 자연마을에 송도라는 이름도 사용

    1913년 이후

    일본인들이 해수욕장을 개발하면서 ‘송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크게 알려짐 → 이후 해수욕장 주변 전체를 통상적으로 송도라고 부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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