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부동산 규제 현황

소로고 ·

조회 7,188 · 공감 7 · 댓글 42

돌아다니는 글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재명 정권에서 실수요자가 집 사는 과정>


일단 집을 보러 감.

“이 집 마음에 드는데 대출 얼마나 나옴?”

은행: LTV 70%까지 가능함.

오,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 싶어서 계약서 쓰려는 순간 은행이 다시 부름.

은행: 근데 DSR 봐야 함.

나: 그게 뭔데요?

은행: 집값 기준으로는 빌려줄 수 있는데, 고객님 소득 기준으로는 못 빌려준다는 뜻임.

나: 그럼 연봉 더 벌면 됨?

은행: 스트레스 DSR도 있음.

나: 그건 또 뭐임?

은행: 지금 금리 말고 미래에 금리 오를 것까지 상상해서 대출 줄여드림.

나: 아직 오르지도 않았는데요?

은행: 미리 힘들어하시는 게 금융 건전성에 좋음.

그래서 열심히 계산해보니 대출이 조금 부족함.

“그래도 내가 들어가서 살 건데 보증금 떼일 일은 없잖아요?”

은행: 방공제 들어감.

나: 제가 실거주인데요?

은행: 고객님이 집주인이면서 동시에 가상의 세입자라고 생각하시면 됨.

나: 제가 저한테 보증금 반환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건가요?

은행: 시스템상 고객님은 고객님을 신뢰할 수 없음.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집값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대출 한도가 또 줄어듦.

나: 아까 LTV 70%라면서요?

은행: 맞음. 단, 가격별 대출액 제한이 더 우선임.

나: 그럼 LTV는 왜 있음?

은행: 희망을 드리기 위해 있음.

생애최초라고 하니 조금 나아짐.

나: 첫 집이니까 혜택 있죠?

은행: 생애최초는 우대 가능함.

나: 그럼 두 번째 집 살 때는요?

은행: 첫 집 사본 경험이 있으니 이제 알아서 하셔야 함.

나: 첫 집을 팔고 무주택이 돼도요?

은행: 최초는 인생에 한 번뿐임. 첫사랑과 비슷함. 다만 첫사랑은 DSR 안 봄.

겨우 자금 계획을 맞추고 연말에 잔금을 치르려는데 은행이 갑자기 대출을 못 해준다고 함.

나: 심사도 통과했고 잔금일도 정했는데 왜요?

은행: 대출총량 다 찼음.

나: 그럼 저는요?

은행: 내년에 다시 태어나시면 됨.

나: 계약금은요?

은행: 시장과 협의하시면 됨.

은행 대출을 간신히 넘기면 이제 부동산 규제 던전이 시작됨.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갭투자 못 함.

정부: 실거주할 사람만 사셈.

실거주하려고 대출 받으려 함.

은행: 대출은 적게 받으셈.

현금이 부족해서 전세 끼고 사려 함.

정부: 갭투자 하지 마셈.

그럼 돈 모아서 나중에 사려 함.

시장: 그동안 집값 올릴 예정임.

다주택자는 집을 팔라고 함.

정부: 매물 내놓으셈.

다주택자: 팔겠음.

정부: 양도세 중과 검토함.

다주택자: 그럼 안 팔겠음.

정부: 왜 매물이 안 나오지?

재건축으로 새 아파트를 공급하려고 함.

조합원: 오래된 집 허물고 새로 짓겠음.

정부: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내셈.

조합원: 우리가 비용 내고 위험 부담해서 지었는데요?

정부: 집값이 올랐으니 사회와 나누셈.

조합원: 떨어지면 사회가 손실도 나눠줌?

정부: 그건 투자 책임임.

분양가는 너무 비싸면 안 된다고 함.

정부: 분양가상한제로 싸게 공급하겠음.

청약 당첨자: 시세보다 싸게 샀음.

청약 탈락자: 그 차익은 누가 가져감?

정부: 운이 좋은 국민이 가져감.

건설사: 공사비가 부족함.

정부: 원가 절감하셈.

입주자: 품질이 왜 이럼?

건설사: 원가 절감했음.

정부: 부실시공 엄벌하겠음.


결국 정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거임.

집값은 내려야 하지만 우덜 집값은 떨어지면 안 됨.

대출은 줄여야 하지만 실수요자는 보호해야 함.

매물은 늘려야 하지만 팔면 세금 내야 함.

공급은 확대해야 하지만 개발이익은 환수해야 함.

분양가는 낮춰야 하지만 품질은 높아야 함.

금융은 건전해야 하지만 거래는 활성화돼야 함.

국민: 그래서 집 사라는 거임, 말라는 거임?

정부: 투기는 하지 말고 실거주는 하되, 대출은 받지 말고 현금으로 사고, 집값은 올리지 말고 자산은 지키며, 매도는 하되 세금은 내고, 공급은 늘리되 이익은 남기지 마셈.

국민: 그게 가능함?

정부: 정책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임. 실행은 국민이 창의적으로 해결하면 됨.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내 집 마련하려면 돈, 소득, 신용, 청약가점, 정책 이해력, 세법 지식, 금리 예측 능력, 은행 대출총량 확인 능력, 잔금일 운빨까지 필요함.

그리고 이 모든 관문을 통과한 사람에게 마지막 질문이 남음.

“그래서 지금 집 사도 됨?”

전문가: 지역마다 다름.

정부: 실수요자는 신중하게 판단하셈.

은행: 대출은 다음 달에 다시 문의하셈.

부동산: 오늘 아니면 이 가격 없음.

배우자: 그래서 계약할 거야, 말 거야?

본인: 일단 월세 2년 더 살겠음.

댓글 42

  1. 볼빨린사춘기 · · 공감 4
    첫글 축하드립니다.
  2. 모아레스 · · 공감 2
    @볼빨린사춘기님 읽으려다보니 너무 길어서 이건 꾼이 쓴거다에 1원도 아깝습니다
  3. 브렛 · · 공감 2
    아주 리얼한데요...
  4. 모아레스 · · 공감 1
    「@브렛*isue
  5. 그시절그때 · · 공감 5
    클량 첫글이시군요.

    부분적으로 맞는 내용도 섞여 있으나,
    중간중간 논리적 비약이 심한, 마냥 까기위한 몹시 불쾌한 글이네요.
  6. 소로고 · · 공감 2
    @그시절그때님 어떤 부분이요?
  7. 복이 · · 공감 2
    스트레스 dsr 토지허가제등등이 이번정권에 처음 나온것도 아니고 마치 다 이번정권에 생긴거 마냥 글을 써서 퍼나르고 있네요
  8. 소로고 · · 공감 4
    @복이님 현황이 저런건 맞지
    않나요?
  9. korinh · · 공감 5
    @복이님
    뭐 사실 대부분 민주당 정부의 작품 아닌가 싶은데요?
  10. 복이 · · 공감 2
    댓글 이미지
    @korinh님 언제부터 윤석렬이 민주당입니까
  11. korinh · · 공감 2
    @복이님
    전반적으로 봐보세요
    민주당 정권에서 나온 규제가 몇개인지
  12. 김메달리스트 ·
    바로 직전에 어디서 보셨는지만 알려주세요;;
  13. 소로고 ·
    @김메달리스트님 카톡방에서요
  14. metermatters · · 공감 1
    저는 이걸 읽고 어떻게 생각하길 원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15. 소로고 · · 공감 1
    @metermatters님 그냥 친정부적인 커뮤 의견이 궁금합니다 의도 없습니디
  16. 초보이지요 · · 공감 1
    @소로고님 "친정부적인 커뮤 의견이 궁금합니다" 의도를 밝히시며 의도가 없다니 재밌네요 ㅎ
  17. 소로고 · · 공감 1
    @초보이지요님 진짜 그냥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궁금한데요 눈팅하면 건전한 토론이 많아서 잘 참고하고 있습니다.
  18. 복실복실이 ·
    아오 내용을 떠나서 글 수준 진짜..끝까지 못읽어주겠네요.
  19. 까불지좀마 · · 공감 5
    이 글 처럼은 아닌데 계약하고 일부 중도금도 치뤘는데 대출 상담사 서류 준비후 만날 날까지 지정해 놨는데 고객님 이전 대출한도 축소로 고객님 부채 때문에 대출이 안됩니다란 통보 받은후 맨붕 입니다. 어찌 저찌하여 자동차 대출 하나 있는거 없애고 마이너스 통장 한도 500 줄이면 가능할것 같다 라고 통보 받았습니다. 대출 2억 받습니다.
    계약 사람들은 좀 봐줘야 하지 않나요 ㅠㅠ
  20. 혼내주자 ·
  21. clolans ·
  22. 일리어스 ·
    좀 뻘글도 쓰고 활동 좀 하다가 써야지
    너무 성의가 없네요
  23. 소로고 · · 공감 1
    @일리어스님 어떤 성의가 필요하죠 분탕 아닌데..
  24. 카라멜마끼야또 · · 공감 6
    내가 이사 가겠다는데 왜 니들 허락을 받아야하고 돈 어디서 났는지 증빙해야하고 ㅎㅎ 심지어 비싼집도 아닌데 ㅆ
  25. 절대민주 · · 공감 5
    @카라멜마끼야또님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중에 이사가는걸, 공무원 허락이 있어야되는 나라가 있을까 싶네요
  26. 행복한내일 ·
  27. Altoids · · 공감 5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닌데...참..
  28. SkyblueBoy ·
    방공제는 소액임차인 보호제도 때문에 은행이 1순위 근저당을 잡고 있아도 경매 넘어가면 소액임차인에게 최우선 변제되는 금액이 있기에 차감하는 겁니다. 그리고 아파트의 경우 방한칸을 소액 임대하는 케이스가 거의 없으니 보험 가입해서 방공제 안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아래 댓글 처럼, 해당 상품은 중단되었다가 다시 취급 재개하고 해서.. 가변적이긴 합니다. 그런 대출 상품도 있었다고 말씀드리는거고... 은행은 보수적이어서, 은행 보다 경매 진행 시 선순위로 차감되는 금액(보증금이나, 지역별 소액임차 최우선 변제금액)은 대출 한도에서 차감하는게 원칙입니다. 이건 거의 20년 전부터도 동일한 조건이었고, 다만 소액임차보증금은 기간에 따라 조금씩 올라갔습니다.
  29. Enemy ·
    @SkyblueBoy님 방공제 안하는건 지금시점 시중은행 대부분 다 막혔습니다.
  30. ○바둑알● · · 공감 2
    덕지덕지 누더기
  31. 버미파더 ·
    로그인 :18회
    활동정보(기간 : 204일)
  32. 소로고 · · 공감 3
    @버미파더님 쓰레드 인스타 오픈카톡에서 말이 많이 나오는 내용인데 여기서는 어떻게 절반이 메신저 공격이네여
  33. 킴팝보이 ·
    @소로고님 여기 원래 그래요 ㅋㅋ
  34. 포미지 · · 공감 4
    내용을 비판못하니깐 첫글이라느니 메신저 공격만 하구 있네요.
  35. 우비나라 · · 공감 1
    쓰레드랑 돌아다니는 글이군요. 웃프지만 맞말입니다.
  36. Kimis · · 공감 1
    로긴했습니다.
    이글 보고 비판하시는 분은 부동산에 정말 관심이 없을 정도로 주거가 안정되셨거나
    대출이 필요 없을정도의 현금부자이실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형태가 단락단락이라 읽기 불편하고 조금은 비꼬는 어조가 싫을 수는 있지만
    민주당 정권에서 주장하며 했던 말이고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현실적으로 적용되는 상황입니다.
    부모에게 몇억이라도 물려받지 않은 맞벌이들이 돈모아 집사는 방법을 대놓고 다 막아놨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동산 해법에 대해서도 이념을 벗어나서 진지하게 논의해봐야 합니다.
  37. 엘리시아 · · 공감 1
    이게 현실임. 답답하다 진짜 ㅠㅠ
  38. 자유로운새 · · 공감 1
    이렇게 명문을 이해 못하니까
    첫글이 어쩌고하며 비아냥대지 ㅋㅋㅋㅋ

    와 개쩌네요 정말 ㅋㅋㅋ
  39. kubectl ·
    정책을 다 민주당이 낸건 아닌데 진짜 맛말 밖에 없습니다. ㅋㅋㅋ
  40. 소로고 · · 공감 1
    저는 클리앙에서도 이 내용을 가지고 고민해볼 수 있도록 담론을 던져줘서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41. 바람씽씽 ·
    틀린 내용도 있네요.

    실제 우리나라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을 낸 사례가 거의 없어요. 그리고 지금은 5층 재건축은 거의 사라져서 초과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줄어서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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