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수수료 관련해서 힘들다고 하기전에 좀 의문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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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수수료 양아치같은거 저도 구체적으로 잘 알고있고 (저희집도 자영업을 하고 제 주변에도 개인장사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무료배달이라는게 말장난뿐인 허상인것 또한 잘 알고있습니다.
근데 배달앱 수수료 내기 싫고 탈플랫폼 하고 싶다면 전화주문이나 직접방문포장같은 경로에서 배달플랫폼이 가져가는 금액만큼의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심지어 배달플랫폼을 사용하여 주문하는게 더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앱에서 쿠폰뿌리는경우), 수수료 비싼거 아니까 전화주문으로 몇번 주변 가게에서 시켜봤는데 죄다 자기네들 바쁘니 그냥 배민어플로 시키라고 합니다. 전화주문으로 한다고 가격이 딱히 저렴한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리뷰이벤트같은 혜택도 제외되니 오히려 비싼 가격에 더 적은 양을 제공받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편리해, 양도 많아, 가격도 저렴해 배달플랫폼에서 안시키는게 바보 아닌가요? 이정도면 진정성이 좀 의심됩니다.
배달부 직접 고용안해, 전단지 안돌려, 주문관리 포스프로그램까지 싹다 아웃소싱화 해놓고 말이에요
배달앱 죽이고싶다? 판매자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더 제공하면 될일같습니다 전
댓글 42
같은 동화 속 이야기에 현 소비자들이 속을 리가 없는데 말이죠
자영업자들이 떼쓰기 법안 입법 요구, 대기업은 무조건 나쁜놈 이라는 논리로 밖에 못 미는거 보면
며칠전에 자영업자 한분이 장문의 글을 쓰셨더라구요.
그런 혜택을 줘도 거의 플랫폼 주문이라구요.
그래서 혜택을 굳이 안준다고...
한편으로 그 마음이 이해되는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하면 당연히 플랫폼 종속이 심화될건데 안타깝더라구요.
비플랫폼 주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플랫폼의 혜택(배달원 고용, 전단지 홍보, 포스 연계, 쿠폰 제공, 결제 간편 등)은 누리면서 플랫폼 이용료를 깎아달라고 하는게 좀 안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 지역배달앱은 주문이 적고 귀찮다고 입점도 안하면서 배민 쿠팡이츠는 수수료 비싸다는 분들도 계시고...
소비자 입장에서 배민 한집배달이나 쿠팡이츠 아니면 주문 안하는 건들도 있어요. 너무 멀어서 배달료가 비싸거나 배달은 안해주는 경우도 있구요. 사장님 입장에서 플랫폼 이용하면 이런 주문은 추가 수입이고, 플랫폼 이용안하면 없는 수입인데 이런건 또 고려 안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배달앱의 횡포로만 몰아가기에는 자영업하시는 분들도 플랫폼 업체가 수익화 본격 돌입전 낮은 수수료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수수료 줄이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픽업 할인, 지역 배달앱 이용 등)
정작 자기네들도 배민의 인프라에 맞춰서 인건비절감, 공정절감 싹다 세팅해놨으니 죽을맛이겠죠. 좋은것만 취하고싶은 이기적인생각같습니다
아마 제가 작성한 글을 보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저희를 포함해서 제 주변의 많은 똑똑한 사장님들이 비플랫폼 주문을 유도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합니다. (리플렛을 끼우던가, 전화주문 혜택을 많이 주던가 등등)
자영업 세계가 정말 야생이고, 서로 목숨걸고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경쟁이 치열해요. 너무 이쪽일을 쉽게 보시고 단정하시는 감이 있어 보이네요...ㅠ
배민이 작년 연말에 배민1플러스 요금제로 반강제로 전환시키면서 수수료가 약 1.5~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에 포장주문에도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죠. 그리고 한달뒤에 배민클럽을 출시해서 가게배달에 사망선고를 띄우고 또 2달 뒤에 기본 수수료를 40% 인상했습니다. 이게 지난 8개월 동안 발생한 일이에요.
최근에 이슈가 되고 계속 수면위에 올라오는 것은 이들이 선을 심하게 넘었고, 자영업자들이 악소리가 날 정도로 손실을 많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자영업 구조조정 필요성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이건 좀 심했어요.
수수료가 싼 곳(가게배달/포장)은 보통 메뉴가도 낮게 설정해놓는데, 그마저도 쿠팡에서 가격을 올리라고 수시로 협박전화를 합니다.(올리지 않으면 와우회원 혜택 빼버리겠다고...ㅠ)
이걸 요즘에 배민이 따라하고 있죠... 때문에 담합이라는 말이 나오는거구요.
배달앱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게 많이 곪아 있어요. 수수료 인상이라는 걸로 빙산의 일각이 드러난 것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문제되는 요소가 너무 많아요ㅠㅠ
배달앱의 유익이 정말 많은건 팩트입니다.
그런데 이 유익은 공짜가 아니라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소비자와 가게가 나눠서 지불했다면 이제는 가게에게 다 지불해라고 플랫폼이 하루아침에 바꾼거에요. 그러기에는 지금 자영업자 주머니에는 돈이 없는게 문제죠....
작년에 배민이 영업이익으로 8천억을 벌어서 7천억을 독일 DH 본사에 송금했습니다.
도대체 소비자와 자영업자간에 이렇게 갈등이 생겨서 뭐에 좋은지 모르겠네요. 결국 싸워서 누가 이기든 돈은 독일이 챙겨가는데요.
세상이에요
맞습니다 오히려 더 비싸요
최근 한솥처럼.
지금도 자영업 출혈이 심해서 할인은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글에 공감되요
/Vollago
거기에 전보다 훨씬 확장되는 영업 범위(배달 반경)와 주문 결재 등의 편의성, 기존의 전단지 광고 등 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높은 효율의 플랫폼.
결국 이 모든 것 들이 인건비를 극단적 으로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어 사업자가 전적으로 상품 품질에 집중 하여 승부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 들을 생각하면 배달 플랫폼 수수료가 비싼것 인지 모르겠습니다.
네 비쌉니다 많이요 많이 비싸요
그래도 동네 사람들 다 거기 알아서 전화로 주문하고 가격도 저렴한편임
배달을 하는걸 고려해서 업장을 만든 상황이니 배달을 안할 수 없고 그러니 수수료가 아깝고 그렇죠.
솔직히 단가 낮은 몇 업종(카페 등)은 배달을 안하는게 맞습니다. 수수료나 배달비 비중이 높을 수밖엔 없잖아요.
후기를 못 쓰니까 대충 만드는 것 느낌을 받게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도 그렇게 안하죠.
그들 스스로가 플랫폼의 편리함에 노예가 된겁니다.
음식재료준비 하기 싫어서 프차의 노예가 된것처럼요.
이제 음식장사의 노동은 '프차에서 온 재료를 데워서 플랫폼에 배달 보내는 것'만으로 바뀐거죠.
마트에서 밀키트 사다가 데워먹는거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겠네요.
이중가격 도입하는 순간 아마 매출 많이 떨어질겁니다.
동네 교촌이 콤보2마리 픽업시 웨지감자와 콜라가 무료서비스라 매번 매장에 직접 전화해서 픽업했는데, 어느날 보니깐 웨지감자가 없어졌더라고요.
쿠팡이츠로 시키면 무료라... 그냥 쿠팡이츠로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