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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이 아빠입니다

mmOGii · · 수정

조회 30,382 · 공감 146 · 댓글 57

안녕하세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요즘 여러 이슈들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몇년을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선생님들의 힘든 상황들이 기사화 되고 또 그런 상황의 원인 제공 아이들이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로 알려지면서 저도 평소에는 잘 보지 않던 기사들의 댓글을 계속 보게 되네요....

댓글들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그런 아이들을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고 왜 일반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게 하느냐"..."부모들이 이기적이다..집에서 가르쳐라" 등등의 내용들을 보며 요즘 하고 있던 고민들이 더 깊어지네요...

저희 아이는 7세로 내년에 학교를 가야 하는 나이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특수학교를 보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중증의 장애가 아니면 특수학교 입학은 매우 힘들다고는 것을 알고 일반학교 도움반으로 보내야 겠다고 결정하면서 와이프랑 혹시 다른아이들 한테 피해를 주진 않을까? 괴롭힘은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여기저기 이런저런 글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아이와 같은 아이들을 격리의 대상으로 생각하는걸 알게 되어 우리아이가 이 사회에 구성원으로써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전 주변에 저희아이의 발달장애를 감추지 않고 얘기를 해서 회사동료나 지인들은 거의 알고 있어 가끔 발달장애 아이들을 대할 때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어보면 너무 놀라지 말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부모의 행동을 욕 할지언정 아이를 격리나 배척의 대상으로는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돌고래도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고 놀아줍니다.

발달장애아이 아빠입니다 이미지 1
발달장애아이 아빠입니다 이미지 2

댓글 57

  1. 크로반 · · 공감 6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일반, 아니라면 특수로 보내는게 아이거 행복한 일입니다. 제 경험 안에서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2. mmOGii ·
    @크로반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3. Jeremy_K · · 공감 6
    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도움반이 있어서 먼 곳에서 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다들 잘 어울리면서 학교 생활합니다.
    아이들이 잘 도와주고 서로 함께 잘 지냅니다.
    온라인상의 인식이 전부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도움반이 있는 학교 찾아서 보내셔도 될 듯 합니다~
  4. 볶은양파 · · 공감 18
    참.. 읽으면서 제가 다 답답한 이슈네요.... 결과적으로 사회의 지원망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듯 싶은데... 힘내십셔!
  5. mmOGii · · 공감 1
    @괴퍅님 저도 그래서 특수학교에서 잘 케어 받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아이 정도로는 힘들거라고 해서 포기했네요...응원 감사드립니다
  6. 0브라운0 · · 공감 2
    진지하게 다뤄야 할 주제라 생각하고, 이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나라의 근본인 법이 무너지고,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는 각자도생 상황에서 그걸 논의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안타깝습니다.
  7. mmOGii · · 공감 1
    @0브라운0님 그래도 따뜻한 시선들이 저같은 경우엔 큰힘이 되더라구요...
  8. 난이오빠 · · 공감 13
    저도 처조카가 발달장애입니다.
    이 넘이 스무살이 넘어가니 대하는게 더 힘듭니다.
    몸은 성인인데, 기분에 따라 행동이 너무 극단적이게 되는터라.... 처가 모임 중에 분위기가 싸해진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기분이 좋다가도 몬가에 핀트가 확 상해버리면 장소를 안가리고 갑자기 엄마에게 심한 욕을 막 할때도 있고, 테이블을 엎고 어디론가 가버린적도 있고, 쉽지가 않더군요.

    저도 이런데 엄마인 처형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래도 첫 월급 받아서 엄마한테 선물도 하는 녀석이고 그게 또 기특해서 제가 취직 선물도 거하게 해준적도 있고... 참 착한 녀석인데...

    성인이 되면 더 어려울거라 가급적 어릴때 사회성을 적극적으로 키워야 하는데, 쉽지가 않으시겠어요.

    3자인 제가 어찌 맘을 알까요..

    평생 뛰는 마라톤이라 생각하시고, 항상 화이팅하십쇼!! 응윈합니다!
  9. 그레잇 · · 공감 12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학교 갈때에 참 설레더라구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걱정해야 하는 내용들보다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걸 같이 축하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괜한 오지랖이지 싶지만, 부려봅니다.
  10. mmOGii · · 공감 9
    @그레잇님 글 보고 반성하게 되네요...저조차도 입학을 축하 할 일이라고 생각 못하고 있었네요...아침에 아이한테 얘기 해줘야 겠어요...감사합니다
  11. 딸아아빠 · · 공감 13
    저희 아이랑 동갑이네요! 특수학교 입학정원이 너무 적어서 들어가기 하늘의 별따기죠..저희 아들도 특수학교 지원했는데 떨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왜 특수학교 안가냐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제발 만들어주고 그런 말 하라고 해주고 싶네요.
  12. lunyu · · 공감 9
    전 요즘 이슈되는 글에는 글도 댓글도 쓰지 않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 글에는 응원하는 마음이나마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이 문제를 1:1 대립의 문제로 보고 어느 한 쪽 편에 서서 판단하기에는 내 경험도 생각도 부족하니 게시판이든 커뮤니티든 현실에서든 다양하게 의견을 내는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잘 보고 듣고 어떻게하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는 가에 대한 나만의 고민을 더 해보자입니다
    정답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해진 답에 맞춰 풀이가 있는 내용이 아니라 각각의 아이와 각각의 가정과 각각의 학교마다 각각의 문제와 해결이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더 경험치가 쌓여야하고 아픈 일도 많이 있겠지만 아이의 부모님이나 학교의 교사분들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만 그 고민을 떠 넘기지는 말아야겠다는 반성도 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란 아이의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동글동글한 뒷모습이 귀여워 쓰다듬고 싶어지네요 사랑 많이 받고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겠습니다
  13. fleurdepeau · · 공감 4
    특수학교가 정말 많이 지어져야 할텐데.. 아니 학교 뿐만 아니라 그런 특수시설이 많아 져야할텐데.. 참..
    좋은일만 있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14. 따불로 ·
    @힘내셈님 심한 장애가 아니면, 부모님들도 특수학교를 원하지 않습니다. 특수학교에 가면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더 안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수학교를 원하는 걸로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 글 남겼습니다.
  15. wooozzz ·
    깊게 공감합니다. 더 힘들일이 많아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그 모든걸 이긴다고 믿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6. 시슬리아 · · 공감 30
    저도 자폐아이 키웁니다. 게시판 들어오기 싫어지네요.
    누가 혐오지령이라도 내렸나 싶을 정도로. 아니겠죠.
    장애인과 관랸된 일은 언제나 그래 약자니까 보호 받아야지 당연하지 해놓고, 전부 자신에게 닥치면 아주 작은 불편도 허용하지 않더라구요.
    더불어 사는 세상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울 애는 중2이고 일반학교 통합교육 받습니다. 아직 장애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자폐장애 있습니다)
  17. 로저비비에 · · 공감 3
    @시슬리아님 힘내세요
    마음의 여유를 조금도 내어줄수 없는 시대같네요
    하지만 간간히 올라오는 좋은 뉴스들보면 우린 그런걸로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끼고 버티고 살잖아요. 감히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겠습니다
    전 요즘 우울증으로 밖에 뛰아나가 죽고싶다고 남편에게 극단적으러 말하고 행동하기도 하고요..
    제가 40대인데, 주변 사람들은 다 아이가 있어요
    요즘 제 극단적인 감정을 느끼면서도 아이있는 브모들은 지금 제가 느끼는 우울증도 사치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모는 묵묵히 매일을 살아나가야 하니까요 힘내세요 그저 이말밖에는 못드리지만, 얼마나 많은것을 하루하루 이겨내는지 생각하면 엄숙한 마음이 듭니다.
  18. 니즈 · · 공감 5
    시슬리아님// 저도 같은 입장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게시판에 글 올라오는것 보면 자폐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의 시선에서 쓴 글이 대부분이더군요.
    아직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대한 포용이 부족한 사회입니다. 특수학교가 적다는것 또한 그에대한 반증인것 같습니다.
    정상인 자녀가 그렇듯 우리에게도 너무나 이쁜 아이들입니다. 힘내봅시다~~
    /Vollago
  19. 박스로그 · · 공감 1
    @시슬리아님 커뮤니티들 돌면서 서이초와 묶어서 선동 하는 것 같습니다. 따로 의견을 표명하지 않지만 대부분 약자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클 겁니다. 너무 절망하시지 마셔요
  20. 기분좋은초심 · · 공감 18
    을과 을의 전쟁입니다.
    국가에서 나서서 지원해 주고 특수교육받은 선생님들도 더 양성해 주고 하면 과연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네요
    이러고는 출산율 낮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사회현상을 보고 누가 애를 낳으려고 할까요?
  21. leogood · · 공감 3
    @기분좋은초심님 을과 을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딱 맞네요
  22. vasan · · 공감 2
    학교가 더 세분화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걱정 안 하시게요 ㅠ
  23. 고쳐진만두 · · 공감 8
    저도 진짜 참담하네요. "그런 아이들을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고 왜 일반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게 하느냐"..."부모들이 이기적이다..집에서 가르쳐라" 이런 댓글들 보면서, 심하게는 한국은 망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대체 뭘 어쩌라는지 모르겠어요.
  24. 김골뱅 · · 공감 13
    보통 부모들께서는 고민안하시는 부분이겠지만, 장애판정 받은 아동이라도 특수학교 보내는게 쉬운일 아닙니다. 보내고 싶더라도 안되는 경우가 많고, 특수학교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수원지역에는 특수학교가 딱 3개입니다. 심지어 저는 유치원 보낼때 특수반이 있는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매일 1시간 왕복으로 아이를 유치원 보냈습니다.

    수원에 있는 시각-지적장애 특수 아름학교 입학정원이 몇명인지 아십니까? 초등학교 전체 정원이 50명이 안됩니다. 그마저도 시각장애 아동과 지적장애 아동이 반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학교에 특수반 만드는 것도 어려워요. 머 일반학교에 특수반 하나씩 다 있는거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니고요. 학교에서 알아서 안만들어주고, 부모가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청을 해야합니다. 그마저도 숫자가 나와야되요. 아이러니하게도 내아이와 비슷한 애들이 많기를 바래야 합니다.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은 공감하실것 같은데, 자녀들이 어딜가서 민폐끼지지 않을까 매일/매시/매분 걱정합니다. 늘 죄책감 달고 살구요. 아이들 학교 보내놓으면 학교에서 뭔일 생기지 않을까, 그게 내 아이가 피해보는 것보다 남의 아이에게 피해끼칠까봐가 더 큰 걱정이에요.. 물론 이런거 알아달라 이런말씀은 아닙니다.

    장애아동을 키우는데 나라에서 해주는거.. 거의 없습니다.. 특수반 만드는거.. 몇명 안되면 안만들어 줍니다.. 가까운 학교에 특수반이라도 있는 분들은 운좋은 분들입니다. (저도 운좋은 케이스입니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늘어나면서 반이 생기니까요). 특히나 월급쟁이더라도 소득이 좀 있으신분들은 학교교육외에 추가로 하는 각종 치료들 거의 백프로 자부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선때문에 발달장애아동들 장애등록 하는거 망설이는 부모님들 많아요. 본인이 낙인찍는거 아닌가 하구요. 물론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안그러시는분들도 있지요.

    쉽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아이들 일반학교 보내는거... 특수학교를 못보내서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보낼 수 있다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보내고 싶어하시는분들 많습니다.
  25. 시슬리아 · · 공감 8

    @김골뱅님 제 말이 이 말입니다.
    세살때부터 치료란 치료는 다 받고, 언어(놀이, 음악, 미술) 감통, 소그룹 치려 대그룹치료. 진짜 싸그리 다해봤네요. 지금은 뇌파랑 언어치료만 받고 있지만, 이 많은 차료비 지원 받은 적에 거의 없네여.
    중학교도 처음에 특수학급 자리가 없다몀서 다른 학교 안내를 해줬구요(저희 집에사 먼). 그래서 일단 일반학급에 배치될 수 밖에 없다 하셧고, 2학년인 지금에서야 특수학급에서 수업합니다.
    선생님(특수 선생님)께 항상 연락 해주시고, 피드백 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 드린다고 하기도 하구요.
    전 우리 아이 증상에 대해 에이포2장 빽빽하게 적어서 보내서 그걸러 학년 올라갈때마다 참고 하시네요.
    여튼 친구(애)들도 넘 고밉고, 선생님도 좋아사 울 애는 인복이 많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폐 아이들. 해맑습니다 어찌 폭력 어짜고 하시먄서 그러시는지. 너무 상처가 되네요. 여자 아이라 다른 걱정도 하며 키우거 있습니다. 남자아이도 나름의 힘듦이 있겠죠.
    여자 아이든 남자 아이든 장애를 가지고 사는 거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26. 김골뱅 · · 공감 3
    @시슬리아님 들이시는 노력에 많은 공감이 됩니다. 저는 비교적 경증인 초2 남자 아이와 7세 정상 남자 아이를 하나씩 키우고 있고, 나중에 중학교갈때 시슬리아님과 비슷한 상황이 또 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일치감치 장애 등록을 했는데... 제 와이프도 장애등록을 할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치료 센터들 갔을때 만나게 되는 아이들과 비교해봤을때는 정말 제 아이는 정상처럼 보이는 정도인데, 막상 일반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같이 놀지를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주변에서 챙겨주는 친구 하나 있으면 정말 고맙지요. 저도 학교에 그런친구가 없는줄 알았는데, 부모참여수업 가보니까 그래도 없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쟤는 왜이래요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게 정말 큰 힘이 되죠.
  27. 다크메시아 · · 공감 1
    @김골뱅님 공감합니다. 정상인 아이들을 둔 가정에서는 절대 이해 못합니다.
  28. gaudian ·
    토닥토닥토닥..
  29. 누운누난롸 · · 공감 3
    특수교사한테는 그들 역활 외의 업무 부여하고
    처우는 별로 좋지 않고
    특수교사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너무 적은 기회를 부여하고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게 문제인데
    현실은 서이초 막으려고 오래된 사건 들춰서 넘기려고 하네요 도대체 누가 연관되었길래......
  30. 홍호호 · · 공감 6
    4학년인 저희 딸 반에도 자폐 친구가 있어요. 아이들이 그 친구 도와주고 배려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친구 너무 순수하고 해맑아서 아이들이 좋아하구요. 부정적인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요.
  31. 아따그러네 · · 공감 1
    아이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시는 내용보면 일반학교 보내셔도 될듯 합니다 일반 보내시면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에 대해 반친구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도와줄 친구를 지정해 줍니다
    도움반에도 명단이 넘어가서 돔반 선생님께서 함께 케어를 진행하고 과목에 따라 일반반,도움반을 병행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ㅎ
  32. 지브롤터 · · 공감 14
    자기 동네에 특수학교 짓는 일에 반대하지 말아주세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특수학교는 턱없이 부족한데,
    그나마도 지으려하면 자기동네는 안된답니다.
    그러면서 너희 아이는 우리랑 같이 섞이기 힘드니
    특수학교를 보내랍니다.
    있어야 보내죠........
  33. sinnae · · 공감 5
    저희 아이도 주호민 아들과 같은 나이인 2학년에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아이인데요, 어제 클리앙의 일부 댓글들을 보고 나름 진보적이고 다양성과 소수자를 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각해온 클리앙이 맞나 싶더군요.하루종일 일이 손에 잘 안잡히더군요.
  34. 키즈리턴 · · 공감 3
    @sinnae님

    얼마전까지만 해도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누구 보다도 혐오하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말이죠.
  35. sinnae ·
    실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돌발행동이 있더라도 통합학급을 보내는편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장애정도(?)가 약해서라기보다는 평생 장애인들끼리 살수 있는것도 아니고 고기능성이라면,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주위를 안본다고는 해도 주위 또래들이 롤모델이 되어서 반복행동을 통해 조금씩 나아지니까요. 그리고 통합학급의 목표는 어려서부터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할 수 있다는거구요.
    물론 부정적인 인식이 쌓일수도 있겠지만 부모들이 굳이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이상은 아이들은 그래도 어른들 보다는 적은 편견으로 대하니까요. 1학년초에 저희 아이 문제로 담임쌤과 별도로 초등학교 선생님인 친구와 상담을 한적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보는것과 다르게 실제로 많은 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배려해주고 편견없이 대해준다고 합니다. 물론 돌발행동이 있을땐 이해하기 힘들어하지만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친구의 행동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36. 롸이언퐈더 · · 공감 15
    안녕하세요. 저도 자폐 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3이 되었네요. 저희 아들은 경계성 자폐입니다. 그래서 어렸을때 초기 진단이 빠르지 못했고 유치원은 쫌 특별한 아이로 생각하며 보냈네요.. 그러나 초등학교 입학 무렵에 진단받고 장애등급도 받게 되었고 치료, 상담을 지속하여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원래는 도움반(옛날엔 특수반이라 했죠..)에 가야했지만 경계라 애매하여 일반반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도움반에 가서 배웠고요..
    아이가 말이 많이 느렸기에 학교에 잘 다니는가 했는데.. 지금도 참 가슴아픈게.. 아이들이 도움반에 간다고 왕따시키고 안놀아 줬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비가 많이 오던날 학교앞 문방구 & 분식집 아저씨가 (저희 아들이 루틴처럼 학교 끝나고 태권도 학원 차 기다리면서 컵 떡볶이를 외상으로 먹어서 매번 후불로 드리다가 친해졌어요..) 저희부부에게 아들이 학교교문앞에서 비맞고 서서 안들어 가고 있다고 연락이 받았습니다..
    그때 아들 담임선생님은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 연락도 안하셨고요.. 직장에서 나와 학교로 달려가 저희 아들을 붙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아주 몇년이 지나서야 아들이 말해주더군요.. 친구들이 자신을 놀려서 안놀아 줘서 학교 가는게 너무 힘들고 슬펐다고.. 그외에도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참 힘든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시골로 아들을 데리고 전학왔습니다. 그때 담임선생님과 도움반 선생님과 상담하다가(보통 저희 아이같이 일반 수업이 가능하면 같이 상담하고 전략을 이야기 합니다!) 친구들에게 저희 아이를 소개해 주면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가 어떤점이 다른지 그리고 배려해줬으면..도와 줬으면 하는 점을 아내가 반 친구 아이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장애 있는 친구는 좀 다른거니까요.. 그때 이후 아들이 학교 가는걸 좋아 했습니다. 물론 담임선생님, 도움반 선생님도 너무너무 잘 도와주셔서 학교에 잘 적응했고요..
    시골이라 중학교도 그 친구들이 거의 같이 가는데 초등학교때분터 저희 아이들 잘 알고 있던터라 아주 친하게는 아니지만 서로 이해하며 이젠 완전히 일반반에서 수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간에 일들을 다 말씀드리진 못했지만..그리고 클량에서 이슈되는 일들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말하는게 조심스럽지만... 글쓰신 분께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계신다기에 저희부부도 그와같은 길을 지나왔기에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제 짧은 생각에는 그래요.. 학교다니시면서 담임선생님 혹은 도움반 선생님과 자주 소통하시면서 아이가 학교 잘 다닐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보세요.. 물론 우리 아이에 대한 부모의 마음보다 선생님의 마음이 때로는 멀고 답답할때도 있을겁니다. 저희도 초등 6년 중등 3년을 지니고 보니 그렇더라고요.. 화도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리고 매우 조심스럽고 두렵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꾸준히 담임선생님과 도움반 선생님과 소통하며 방법을 찾고 전략을 짜다보면..어느순간 드림팀 처럼 아이들 위해 좋은 방법이 나와서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도록 돕게 되더라고요..
    너무 길었네요.. 힘내세요.. 아이가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자라고 학교 잘 다닐겁니다. 저희도 아직도 두렵지만 한걸음씩 딛어보려고 합니다. 응원할께요!
  37. cyang · · 공감 1
    통합학급에서 대부분 잘 지낸다네요.
    선생님과 협조하고 소통하면 될 거에요.
    다만, 본인의 잣대만 갖다붙히지만 않음 될 겁니다.
    특수 관련 일하는 사촌 여동생과 처조카 보니
    본인 잣대로 교육 판단 전문성 무시하는 부모들 땜에 맘고생 심하고 안타깝더라구요.
    갑이 되어 권리만 찾고 지시해대는 학부모만 안되면 되지 싶습니다.
  38. hungrok ·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39. gowalk ·
    발달장애인 부모님 협회가 있습니다.
    상의해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40. inmyheart · · 공감 3
    이 건은 주씨의 대처가 이슈가 되는 것이니, 발달장애아동 일반에 대한 혐오로 확대해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41. 표상의세계 · · 공감 5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저도 그랬습니다.. 저희 아이는 심한장애이고 아직 의사소통(말)이 안됩니다..

    아직 늘 고민하는 부분이 우리아이의 교육의 권리가 다른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게 아닌가..피해를 주고 있지 않은가 입니다.

    특수학급선생님, 담임선생님, 특히 반친구들이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게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 아이도 언젠가 특수학교를 가야될거라 생각합니다만, 아이에게 기회(경험)를 주고 싶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일반학생이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배워간다고 긍정적으로 말씀 해 주시고 있기에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42. beercat · · 공감 7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입니다. 어릴 때 부터 자폐, 장애인이랑 같이 생활해야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라는 걸 알텐데 그렇게 분리, 격리를 주장하면 나중에 애가 커서도 장애인은 비장애인이랑 따로 살아야되는 걸로 생각할겁니다
  43. 이제그만 · · 공감 2
    미안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장애아, 장애인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모르는 한 사람이라서요.
    타인의 사건에 다들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44. 깊은바람 · · 공감 2
    발달장애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특수학교에서 고등학교과정까지 마쳤습니다. 장애가 심해서 더 이상의 진학은 못하고 지금은 주간보호센터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 경험에 기준하여 말씀드립니다. 사실 초등학교까지는 일반학교 통합반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중학교 이후는 일반반에서 수업이 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특수학교가 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통합반은 아이들도 대체로 잘 대해주고 보조선생님이 교실에서 함께 수업에 참여하여 1:1 케어를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학교는 상황이 많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반친구들이 잘 도와주었지만, 아닌 경우도 있어서 많이 조심스럽고 힘들었습니다. 특수학교로의 전학을 고려했지만 서울의 경우는 원체 공급이 부족하여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신도시로 이사를 했고, 특수학교로 바로 전학가지는 못하고 일반중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은 학교 선생님들과도 많이 논의했는데, 특수학급 교사는 특수학교로 가라하고, 다른 선생님은 일반학교로 가도 괜찮다고 해서 조금 고민했지만, 특수학교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특수학교에 빈자리가 있어 입학할 수 있었고, 특수학교에서는 잘 지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특수학교에 입학할 때는 먼저 같은 특수학교 내에서 충원(특수학교 초등반에서 중등반으로, 중등반에서 고등반으로 진학하는 아이가 선순위가 되는 방식입니다)하고, 결원이 있을 경우에만 외부(일반학교나 타지역에서 전학오는) 학생들이 충원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초등학교 때 특수학교로 보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애가 심한 경우를 전제로 할 때입니다. 경계성이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것이 상급학교 진학이나 사회진출에 좀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45. 마왕따까리 · · 공감 3
    얼마전 어느글에 장애아들은 그냥 민폐라는 댓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마음이 먹먹해지며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날하루종일 일도 안잡히고
    .. 우리애가 민폐고 사회에 악이라니... 그냥 다른 친구들보다 다른 세상을 보는 친구인데... 왜 요즘 클리앙도 글코 어디든 혐오를 안하면 일상생활이 안되는 수준으로 올라왔는지.. 답답하네요
  46. 변방의비주류 ·
    힘내십시오
  47. WASD · · 공감 3
    혐오글을 올리는 걸 즐기고 분란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반복해서 글을 올리는 탓이 큽니다. 대부분 분들은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할 일이 있으면 응원하시는 정도일거에요. 큰 목소리가 몇몇 있다고 그게 꼭 대세고 주류는 아니니 너무들 상심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48. 아임아이언맨 ·
    우리 둘째도 발달장애입니다. 지금 초등학교 1학년 다니고 있고 일반반이에요~
    우리 아이는 신체적으로는 불편하지만 다행히 인지와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어서인지
    학교 보낼때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훌륭한 선생님도 만난것 같구요.
    친구들도 다 착해서, 우리 아이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우르르 몰려와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일으켜 세워주고 그런다네요.
    물론 가끔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얘기 들어보면 그게 의도적인게 아니라 아직 잘 몰라서 그런 경우더라구요. 그런건 잘 얘기해서 이해시켜주고 있고, '친구들이 도와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고맙게 생각하고 도와주지 않더라도 그 친구들을 싫어해선 안된다~'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아직 이맘때 아이들은 순수하고 착한 것 같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49. ROKMC7 ·
    안녕하세요 8살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이를 평생 제한된 공간에서 살게 할 수 있는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더 어렵고 힘들 수 있어도 미래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의 일원으로 누구 못지 않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가급적 일반적인 환경에서 자라게 하는게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50. 장구니누나 · · 공감 1
    이번 사건은 선생님이 폭언했냐 안했냐가 문제인데 댓글들을 보면 아쉽게도 학부모들이 장애인 동급생과 본인의 아이가 한 공간에 있는 걸 꺼려하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었네요.
    누구나 다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데 말이죠. 한국은 장애인에 대한 시스템과 인식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51. llaaff ·
    사회가 악에 바쳐 있습니다. 조금도 여유가 없습니다. 악인과 선인을 구분해야 하는데 악인들이 더 활개치고 권력을 잡고 있습니다. 솔직히 구분도 애매하고 구별도 못할 지경입니다. 부디 선량한 마음으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52. 20041027 · · 공감 2
    TV 속 우영우에는 열광하면서
    일상 속 우영우는 불편해하는 이상한 나라죠
  53. 바다가좋아 ·
    문제는 제 자신이였다는 부분을 느끼게 하네요. 따뜻한 시선으로 접근하지 않고 피해의식에 사로 잡혀서 이기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나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부분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서로가 이해하면 좀더 좋은 세상으로 가는데 너무 자신만을 위한 생활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 부터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모든것을 바로 볼려고 하겠습니다.
  54. mmOGii · · 공감 5
    어제 심란한 미음에 글을 썼는데 많은분들 응원을 받게 됬네요…감사드립니다..아이가 방학인데 복지관에서 하는 “학교 가기 프로그램”에 선정되서 매일 복지관을 가는데 오늘도 “학교가자~”하니 먼저 기방메고 기다리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학교가 이런 곳에 되면 좋겠네요..그리고 유치원에서도 보면 특수교사분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저희 아이는 어린이집 다닐 때는 포기 싱태였는데 특수교사분 도움으로 몇달만에 많이 성장 하더라구요 선생님들도 행복한 삶이 보장되면 좋겠어요
  55. aziMang ·
    초등학생 조카가 장애 중증입니다..
    (장애인증에 몇등급으로 안나오고 중증으로만 나오더라고요?)

    특수학교보낼까, 일반학교를 보낼까 고민끝에 일반학교를 보냈고
    코로나때 집에서 수업을 듣고, 저학년이다 보니..
    잘적응한 줄알았자만...

    코로나가 풀리고 학교를 등교해서 다니게 되니
    수업도 못따라가고,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당해서
    결국 여동생은 아이들과 함께 작년에 이민을 갔습니다

    특수학교선생님의 고충도 이해가고, 아이와 그부모의 마음도 알겠고..
    윗댓글처럼 을과 을의 싸움이네요..
  56. 다가오는봄날 ·
    세상의 시선 이란게 무섭죠.

    저희 아이 장애 등급 받기전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부모가 오바한다 식으로 아이를 대하고 다른 애들과 똑같이 교육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이후 장애등급을 받고 특수반 으로 분활 수업 하면서 나아지긴 했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이 세상이 얼마나 무섭고 험악한지 아실듯 합니다.

    시선이 너무 가혹 하거든요
  57. huskers ·
    지체장애 중증아니면 특수학교 대기 걸립니다.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죠.
    특수학교 더 짓는다하면 좋아 하나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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