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신앙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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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약입니다.
제목에는 기독교인이라고 썼지만, 어떻게 보면 저는 엄밀하게는 기독교인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의 존재에 대해서 믿지는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교회를 다니고 기독교인으로서 지내는 것은,
제 나름의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종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인적이고 지난하기에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본론은, 기독교인이 보시면 굉장히 불쾌하고 신앙모독이라고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여기에서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어디까지나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과 시선이니 너그러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저는 기독교에서 내세우는 예수라는 인물은 정말로 실존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그 시대 그 지역에 살았던 여러 문화에서 꽤 일관된 서술로 어느정도 뒷받침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일궜던 행적과 기적들은 모두 사실이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찌하면, 이 부분은 신화의 영역이고 미화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지녔던 가치관과 가르침은 분명 가치있고, 인류 전반을 관통하는 위대한 철학일겁니다.
그런 훌륭한 인물이었던 그에 대한 기록이 점차 미화되고 신화화되면서 현재의 성경까지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네의 단군신화가 그러하고, 서구권의 그리스/로마 신화가 그러하겠죠.
따라서, 저는 성경을 읽을 때 항상 비판적으로 읽고 그 근간에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해봅니다.
더불어서 저의 이런 시각이 예수의 위대함을 가리기보다는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추앙해보기 위한 노력이기에,
남에게는 권고하지는 못 하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기독교를 바라볼 생각입니다.
댓글 13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예수의 삶을 본받아 살기만 해도 한국 사회 많이 나아질 겁니다.
맨 프럼 어스의 그런 느낌일까요?
(부처에게 가르침을 받고, 그걸 가르치고 다녔더니 추앙하더라… 뭐 그런…)
개신교입니다.
맨프롬어스는 재밌게 봤습니다.
1.구약은 신화로써 여기고
2.신약은 사서삼경 처럼 철학으로 여기시는 건가요?
달리 구분 짓지 않습니다.
네.. 맞습니다. 인간의 나약함 속에서 비롯되는 거겠죠.
신성이 부여된 그의 가르침을 따른다는 게 예수님 본인은 가볍다고 했지만 겁나게 무겁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장 1절)
위 구절이 저의 머리를 띵!~ 하고 강타했을 때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예수도 인정하게 되었고
기적도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믿음과 신앙에 대한 생각과 태도는 삶의 큰 이벤트를 겪기 전과 후가 달라지는 거 같아요.
신성모독이 아니라 자유주의 계열 신학학파의 입장 아닌가요?
도올김용옥도 그렇고 연세대 신학과가 그렇다고 들었던거 같기도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