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아랍계 정당 부정선거 의혹' 주장 조사결과 그런 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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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가 지난달 27일 치러진 총선에서 외세의 개입으로 인한 부정이 있었다는 여권의 문제 제기를 일축했다.
노암 솔베르그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다비드 지니 신베트 국장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영상 성명을 내고 이번 총선이 적법하게 진행됐으며, 선거 개입을 둘러싼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솔베르그 위원장은 이 영상에서 "제26대 크네세트(의회) 선거는 적법하게 치러졌으며, 선거 결과는 유권자들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음을 전적인 책임을 지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발언이 자신뿐만 아니라 지니 국장과 바하라브-미아라 검찰총장의 공통된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이 아랍계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자금을 살포했다는 의혹과 관련 솔베르그 위원장은 "신베트의 관련 조사에 대해 많은 보도가 쏟아졌으나, 대다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사는 현재 기밀 단계에 있으며 첩보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의 성격상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솔베르그 위원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외국 자금의 출처와 관련해 조사가 필요한 의혹이 최근 제기된 것은 사실이며, 신베트가 이를 수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의혹은 의혹일 뿐이며,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려면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를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솔베르그 위원장은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증거들이 선거 결과 전체를 뒤집을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 시민들은 기록적인 투표율을 만들었고 그들의 뜻은 존중받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의혹이 향후 사실로 입증되더라도 "이것이 선거 과정의 무결성이나 선거 결과 전체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 직후 외세 개입과 사기가 아랍계 사회의 투표율을 불법적으로 끌어올렸다며 "선거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네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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