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취업문제중 하나가 '냄비 학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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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유행에 민감하다보니
인기가 많아졌다하면 우르르 몰려갔다가 다같이 망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주식하는 것처럼 전공선택을 하는거죠
대표적인 예가 컴퓨터 공학과죠
코로나때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에서 처우개선도 많이 하고 대규모 채용을 하면서 개발자 초호황기를 누렸죠
언택트 시대가 터지고 4차산업혁명 시대가 왔다고 하면서 여러투자도 이루어지니
모든 대학교에서 컴공 티오를 늘리고 데이터사이언스/클라우드/ai 관련 학과도 양산했습니다
그거보고 입학했던 컴퓨터 관련 전공 21,22학번들
지금 초토화당했습니다
개발자는 ai로 안뽑는데 전공자들은 넘쳐나는 말도안되는 상황이 벌어진거죠
이번에 서울특별시 전산직 경쟁률이 100대 1을 찍은 기염을 토했죠
다른 기술직인 기계, 전기, 토목 이런곳은 5대1 이런데 말이죠
2010년대 초반 기계공학과 취업깡패 시절에도
이때보고 기계과 입학한 전공자들이 졸업할때 중공업/플랜트가 몰락하면서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너무 취업위주로 전공고르지만
군복무로 졸업까지 6년이 걸리는 한국 특성상
6년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게 제일 큰거 같습니다
당장 2016년 알파고 쇼크 터지고 6년뒤 2022년에 chatgpt가 등장했죠
댓글 24
워낙 응용분야가 넓으니..
전산/컴퓨터 쪽도 응용분야가 광범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몰락할 지는 어느 누가 예측했을까요?
컴공도 코로나 특수때 그랬지 계속 내려앉던 학과였으니 말이죠.
유행에 따른 특정학과 쏠림을
문제 원인으로 지적은 할 수 있으나 해결 방법은 없다 생각합니다.
정작 보내놓으면 취직조차 안되고 못하는데...
한전공대 및 지역별 ist 시리즈들도 굳이 지역거점국립대들 놔두고 굳이 만들었나 싶네요
솔직히 서울,수도권에 있는 사립대들도 대학경쟁력과 기능을 많이 날리는게 맞는데 물리적인 입지가 깡패라 힘들겠죠 개인적으로는 지역국립대 있던 것들도 스러지고 있는 인프라와 무형적 자산도 무너져가는게 아깝긴하네요
기본적으로 본인이 관심있는것을 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야 안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컴공이라고 다 취업이 안되는건 아니니까요
6년후의 미래를 예측해서 아무도 가기싫어하는 인기없는(극단적으로 말하면) 학과를 간다? 그건 불가능할거 같긴합니다
불과 3-4년 전에 코딩 교육 붐이 있었는데 이제는 소용없죠 그런것처럼 운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뜨는 사업쪽으로 학과를 선택하는건 당연한 수순인것 같아요
그 명확한 진로와 적성이 돈벌기힘든 경우도 태반일테구요. 지금 수험생들이 바보라서 유행하는 과로 몰리는게 아닙니다.
5-60년대엔 농대/교대, 70년댄 화공 8-90년대엔 전기/전자/제어, 90년대 IMF 직전엔 건축/컴공이 의대 씹어먹었는데,
다른과는 그나마 전공 살려 일하고 있는데 건축과는 지금 반도체/ai 붐처럼 화려하게 피크찍고 이후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동기들을 찾아보기 힘든것 보면 참.. 일부과를 제외하곤 학부 전공을 살릴 수 있는것도 주식처럼 운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