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구서촌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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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 납품하는 일을 하는데요
대충 저기 서촌초등학교에 다닌지 대략 좀 됐습니다.
양손가락+양발까락을 합해도 모자르군요 ㄷㄷㄷ
아마 대구에 있는 학교들 중에서는 제일 산꼴에 있는 학교인거 같은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지인 대구에서도 가장 높은 팔공산 인근 오르막길에 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학부모들 입김도 적고 아토피 치료하려는 애들 많이 온다는 소문도 ㄷㄷㄷ
봄여름가을에는 드라이브 간다 생각하고 가면 참 좋았죠
시원한 날씨에 경치도 좋고~
하지만 겨울은 악몽입니다 -_-;
미드쉽 포터냉동탑차로 산속 눈길을 헤쳐가는건 참으로 지난한 일이죠 ㄷㄷㄷ

하지만 이제 그것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폐교가 되었거든요.
이제 더이상 학교앞 눈쌓인 오르막길에서 오줌지려가면서
한방에 올라가야하는 일은 없겠지만멈추면 죽음이요
먼가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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