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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칠 때 한 번쯤 볼만한 영화 모음

gadari ·

조회 2,096 · 공감 13 · 댓글 11

살다 보면 뭘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사나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한 번쯤 볼만한 영화들 모아봤습니다.

여러분도 지칠 때 꺼내보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비슷한 결의 좋은 영화 있으면 하나씩 알려주세요.


퍼펙트 데이즈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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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도쿄에서 공중화장실 청소 일을 하는 중년 남자의 일상을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물에 물 주고, 카세트테이프로 옛 노래 듣고, 퇴근해서 책 읽는 매일이 반복돼요. 대단한 성공이나 인생 역전도 없는데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집니다. 바쁘게 사느라 평범한 하루의 즐거움을 놓치고 있었다면 한 번쯤 볼 만합니다. 다만 잔잔한 편이라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어요.


꾸뻬씨의 행복여행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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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웨이브, 왓챠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 정신과 의사가 행복을 찾아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행복 찾아 떠난다'는 설정이 조금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의외로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돌아보게 만들어요. 돈이 많아야 행복한지, 모든 일이 잘 풀려야 행복한지 같은 질문들이요. 행복해지려면 뭔가를 자꾸 더 가져야 한다고 생각될 때 꺼내보기 괜찮은 영화입니다.


언터처블: 1%의 우정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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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유명하니까 소재 설명은 짧게 갈게요. 전신마비 부유한 남자랑 무일푼 간병인 청년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소재만 보면 꽤 신파거나 무거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티키타카가 엄청 유쾌하고 웃깁니다. 불쌍하게 여기거나 특별 대우 안 하고, 그냥 한 사람으로 쿨하게 대하는 관계가 인상적이에요. 보고 나면 사람 하나 잘 만나는 게 인생에서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미스 리틀 선샤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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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막내딸 미인대회 보내려고 가족들이 낡은 밴 타고 800km 길을 떠나는 로드무비입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어딘가 문제가 있는데, 그게 또 이 영화의 재미예요.

다들 성공하고 싶어 하는데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여행 내내 크고 작은 사고만 터져요. 보통 이런 영화면 마지막에 멋지게 성공해서 박수받을 것 같은데, 이 가족은 엉뚱한 방향으로 갑니다.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이나 경쟁에 맞춰 사는 게 정답은 아니라는 걸 유쾌하고 짠하게 보여줘요.


행복을 찾아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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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실화 바탕이고, 윌 스미스가 실제 자기 아들이랑 같이 나온 영화입니다.

사업 망하고 집도 잃고 노숙자 신세까지 몰리는데 아들 지키려고 어떻게든 버텨내는 모습이 마음을 꽤 울립니다. 제목 때문에 성공하면 행복해진다는 이야기로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절망적인 과정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견뎌내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예요.

댓글 11

  1. 클턍2 ·
    좋은 영화들 추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좀 몰아서 보고 싶네요
  2. BARCAS · · 공감 3
    저는 예전에는 제리맥과이어를 보곤 했었는데
    요즘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봅니다.
  3. 라디 ·
    저는 바그다드 카페 추천합니다.
    OST 'I'm calling you'도 효험있습니다.
  4. 배트맨 ·
    저는 로베르토 베니니
    "인생은 아름다워" 추천합니다.
  5. 소망내음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언터처블'은 재밌고 감명깊게 본 기억이 있네요.
  6. 믿음행복 ·
    오히려 바닥 같은거 보는게 위안이 될때가 있더라고요
    맨체스터 바이더 시티 추천합니다
  7. webtech9 ·
    좋은 영화 추천 감사드립니다.
  8. just ·
    지칠때 일어날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멋진 영화가 있죠.

    클레멘타인이라고.
  9. 주나파 ·
    안본 영화 많군요. 감사합니다.
  10. 뒹굴거려 ·
    전 제리맥과이어 주기적으로 보는듯요.
  11. South-m ·
    미스 리틀 선샤인이 벌써 20년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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