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권 민주당이 너무 고여서 한 번 싹 물갈이 필요는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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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고였대도 엄청 고인건 아니지만, 사람이 갈려도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치문법이나 홍보스타일, 아니 그냥 전반적인 당 자체가 많이 올드해지긴 했습니다.
대략 2010년대 초중반에 대두되었던 세력들이 거의 15년 가까이 그 자리 앉아있는데, 지금 30살 전후까지는 살면서 민주당 외 다른 세력이 대한민국을 집권한걸 본 기억이 없죠.
듣는 민주당은 503이랑 두창이는 뭐냐고 할탠데, 박근혜는 그렇다치고 윤석열 때 대한민국 권력이 어디 있었냐고 물어보세요. 다 민주당한테 있다고 하지. 애초에 윤석열한테 자리 이상의 무형권력이 주어지지 않은게 삼권분립의 정상 작동인 상황이었구요.
그냥, 50년대~60년대 중후반 출생연도의 사람들이 이끌던 '민주진영'이라는 정치체제가 스스로 은퇴하지 못해 지게에 타버리는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야 환갑이 넘도록 권력을 맛봤으니 우리가 걱정해줄 것도 없고, 걱정인건 80~90년대생 정치인이 안나온다는거죠.
90년대생이 애x끼 아니냐고 하기엔 90년생이 내년이면 만 37살입니다. 노무현 때 청와대에서 일하던 이광재 안희정이 이 나이보다 어렸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어리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제가 봐도 똑같은 30살이 예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지금이 훨씬 덜 성숙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곧 마흔살인 90년대 초반 출생자들 중에서 변변하게 전국구로 이름 있는 사람이 없는게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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