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빈댓글은 역효과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bronzering ·

조회 3,345 · 공감 6 · 댓글 64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가 빈댓글 문화에 생소한 것도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더 많다고 느껴 비판적인 의견을 짧게 적어봅니다.

제 글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같이 의견을 나눠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빈댓글의 유래는 분탕을 가려내고 심한 말을 쓰다 역으로 정지 당할 일을 피하기 위해 

비추천으로 썼던 것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못 알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금은 악용의 여지가 크고 다른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빈댓글을 받으면 기분이 상해 빈댓글에 빈댓글을 다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 주고받고를 반복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집니다.


반대의견을 개진하고서 빈댓글을 추가로 다는 경우, 혹은 대화를 하고있는 상황에서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반대의견을 표현했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담긴 빈댓글이 달리면

상대 입장에서 '네가 하는 소리는 이상한 소리야!', '너가 하는 말은 더 이상 듣기 싫어!' 로 들리지 않을까요?


심지어 온건한 글에도 빈댓글이 달리기도 하는데 이는 대화의 기회를 막아버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온건의 기준이 모호하여 적어보자면, 상대 의견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주장을 근거를 들어 밝힌 경우를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은 비꼼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크고 서로 감정이 상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오히려 기분 나쁘라고 쓰는 건가 싶을 정도에요.


차라리 비추천 기능을 공식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느낍니다.

비추천은 글마다 한 번씩만 가능하고 오직 비추천으로써 쓰이겠지만

빈댓글은 원하면 여러 번 달 수 있는데다 논쟁이 많이 오고가는 클리앙의 환경상 부작용이 더 많은 것 같거든요.

댓글 64

  1. NW1 · · 공감 3
    어그로들은 관심을 먹고 살거든요... 비추천도 관심입니다....
  2. 고멍 · · 공감 6
    @NW1님 어그로 아니어도 빈댓글 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죠. 지지자 다르다고 쫓아다니며 얘 나쁜놈이예요 하며 낙인하고 단순 공감 안한다고 빈댓글 달고.
    이런 사람들이 빈댓글 문화를 더럽히는 겁니다.
    빈댓글 없애는건 반대지만요. 저렇게 자기 감정 배설로 쓰는 경우는 좀 지양하면 좋겠네요
  3. 서운이야기 · · 공감 1
  4. gmdgmd · · 공감 1
    @서운이야기님 원글의 예시네요
  5. 콩쓰v · · 공감 2
    효과가 검증되니 빈댓글을 사용하는거겠죠.
  6. 굿데이G ·
    @콩쓰v님
  7. 다크플레임마스터 · · 공감 15
    같은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는 이유로 빈댓글을 달 때부터..
    클리앙의 백신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빈댓글의 순기능은 없어진겁니다..
  8. 아라미스 ·
  9. gmdgmd ·
    @아라미스님 원글의 예시네요
  10. 다크플레임마스터 · · 공감 3
    @아라미스님 저에게 낙인을 찍는건 상관이 없는데, 같은 편마저도 낙인을 찍으니 점점 사람이 떠나지요..
    23년 3월 쯔음에 모공 보면 게시글 조회수가 3~4만 이상 짜리 글이 수두룩 합니다.. 지금은 잘 나와야 5천이죠..

    이렇게 조회수가 낮아진 이유가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지만, 잘못 사용된 빈댓글로 인해 떠난 사람도 있다는 거죠..
    의미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쓰여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역효과가 더 발생했다고 봐도 될듯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도 바뀌고 그에 대한 대응법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1. 깨끗이 ·
    @다크플레임마스터님 오 3-4만... 요즘 어딜 가면 그 정도 조회 수 나오나요?
  12. 아라미스 ·
    @다크플레임마스터님 빈댓글 다는것도 귀찮고 불안한데도 불구하고 빈댓글을다는 이유가 있겠죠?
  13. 키보드유비 · · 공감 2
    적응 기간이 필요 하시겠습니다.
  14. 랑카청년 · · 공감 1
  15. 아이팻좋아 · · 공감 8
    바로 빈댓글 달리는거 보시면 알겠죠
    포기하시는게 마음에 평화옵니다.
  16. bronzering ·
    빈댓글 그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서 비추천 기능을 빈댓글이 담당하고 있으니 제 글에 빈댓글을 달 수도 있죠.
    그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7. Riverside · · 공감 1
  18. 아라미스 · · 공감 1
    공감버튼 1인이 1만개 이상 누르는 꼴 보면 추천 비추천 버튼이 좋다는 말 안니옵니다
  19. bronzering ·
    하루에 누를 수 있는 양을 제한할 수 있다면 비추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 기쁜맘으로 · · 공감 1
    아직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 뒹굴거려 · · 공감 8
    솔직히... 이정도의 의견글에도 빈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 이게 맞나 란 생각이 드네요.
  22. 누룽지가좋아 · · 공감 10
    “빈댓글의 유래는 분탕을 가려내고 심한 말을 쓰다 역으로 정지 당할 일을 피하기 위해 비추천으로 썼던 것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못 알고 계십니다. 빈댓글은 ‘분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일부러 어그로성 글을 쓰는 유저가 쓴 글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댓글을 달지 마세요’를 알려주는 목적입니다.
    그래서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유저를 알려주고자 빈댓글을 답니다.(세탁 글도 있기 때문에)

    빈 댓글이 달리면 다른 유저들도 알아서 댓글을 달지 않는거죠. 이런 방법으로 이명박근혜 시절을 버텼습니다.
    그런대 요즘은 빈댓글 대상인 분들이 서로 댓글을 달아주며 그 효과가 많이 없어진 것입니다.
  23. 두리 · · 공감 1
    원래 이거였죠
    글이 아니라 사람에게 다는거였습니다
    그런데 의견 반대의 의미로 남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의미가 퇴색되고 있죠
  24. bronzering · · 공감 2
    정정 감사합니다.
    +) 빈댓글의 목적에도 문제의 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재밌게 봤던 만화 중에 데스노트라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아시겠지만 노트에 사람 이름을 적으면 그 대상은 죽는 내용이에요.
    주인공은 처음에 정의감으로 흉악범죄자만 죽이다가 점점 그 기준을 잃고 오만해져서 방해되는 사람까지 죽입니다.
    분란을 일으킨다는 그 기준부터가 개인에게 있으니 본래 목적을 잃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준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거죠.
  25. 호야9 · · 공감 17
    빈댓글= 당신의 의견에 제가 반박할 만한 논리도 능력은 없습니다만 말잘하는 당신이 미워요 입니다.

    좀 짜치죠.
  26. analogue_holic · · 공감 8
    @호야9님
  27. 호야9 · · 공감 4
    @analogue_holic님 바로 증명하시네요 ㅋ
  28. analogue_holic ·
    @호야9님
  29. 호야9 · · 공감 4
    @analogue_holic님 이게 바로 빈댓글의 사용법입니다. 좀.....
  30. hstream · · 공감 1
    @호야9님 ㅋㅋㅋㅋ 완벽한 사용례네요
  31. eeeeee ·
    @analogue_holic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아라미스 ·
    @호야9님
  33. 거부기군 · · 공감 2
    로그인33회
  34. bronzering · · 공감 3
    어떤 부분을 걱정하시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할 테니 글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35. 4fifty5 · · 공감 1
    새로 유입되는 회원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회원들이 클리앙을 미래에도 생명력있게 유지할 것이거든요.
  36. hstream · · 공감 1
    @거부기군님 역시 로그인 2600회 즈음은 되어야 꺼드럭대며 일침할 수 있죠
  37. 거부기군 ·
    @hstream님 로그인17회
  38. 낮밤 · · 공감 1
  39. 벨벳언더그라운드 · · 공감 2
    빈댓글 효과 좋습니다.
  40. 오라질 ·
    빈댓글 너무 남발해서 싫은 사람 다 떠났고 이젠 별로 타격감도 없어요. 유저도 줄어서 걍 모공 문화로 둬도 괜찮다 생각입니다
  41. Everlasting_ · · 공감 6
    과거부터 빈댓글은 어그로 퇴치용이라 포장하고 클리앙 내 주류 의견과 안맞는 의견에 대한 입막음 용도였죠
    어그로용이 4 라면 입막음이 6정도 였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을 거치며 대다수 입막음용도로 바뀌었습니다.
    희안하게도 당시 빈댓글에 박제로 조리돌림 하시던분들이 당시 본인들이 빈댓달던 논리를 설파하시고 있죠..
  42. 바람씽씽 · · 공감 3
    빈댓글 비난하시던 분들도 시간 지나니 빈댓글 다는곳이 클량이죠
  43. bronzering ·
    비추천 기능이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다른 대안이 있는데도 자신을 드러내면서까지 수고스럽게 빈댓글을 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그리 쉬운 선택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44. 닥흐나이트 · · 공감 2
    저는 좋다고 봅니다
    무슨 말이 있어서 반박댓글을 달면 서로 이해못하고 지루하고 말꼬리 잡고 싸우는것보다
    그냥 빈댓글달고 그 생각에 반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45. bronzering · · 공감 2
    저는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빈댓글이 비추천을 대신하면 댓글창을 차지하니 대화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참 아쉬운 것 같아요.
  46. Yong ·
  47. Raditude · · 공감 3
    빈댓글 없었으면 여기는 이미 일베 2중대였을겁니다.
  48. jj34 ·
  49. 시나모롤 · · 공감 2
    그래도 요즘은 좀 덜합니다

    저는 재가입 유저인데, 다모앙으로 '열성' 유저분들이 많이 빠지면서 여기는 예전보단 분위기가 유해졌어요. 토픽필터 덕도 있구요

    솔직히 두명이 싸우면서 서로한테 빈댓글 주거니 받거니 한 10개씩 다시는 거 보면 나이도 자신 분들이 유치하게 뭐하는 건가 싶죠
  50. 큐잉이론 ·
  51. 고양이시러요 ·
  52. 도도레레레미 · · 공감 2
    그냥 빈댓 다는 사람들이나 어그로 방지용이라 하는 거지, 그냥 민주당 무지성 지지 안 해주면 떼 쓰는 겁니다
    그게 기괴하다고 말해봐야 와닿지 않는 논리를 펴면서 “그래서 국힘 찍게?” 원툴로 돌아오니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53. 4fifty5 · · 공감 2
    잘 읽었습니다.
    대댓글로 답하신 내용에 특히 공감합니다. 저는 클리앙에서 반대의 문화보다 토론의 문화를 지향합니다.
    저에게 지금 클리앙의 빈댓글은 마치 정당들이 거리에 게시하는 부정적 문귀 현수막과 같은 것 같습니다. 거리에 수없이 걸린 부정적 문귀 현수막을 보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현수막을 거는 사람들이 느끼는 보람 모두에서요.
  54. bronzering · · 공감 1
    서로 할 말 하기 바쁜 사회가 된 탓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55. 칭찬해 ·
  56. 볼빨린사춘기 ·
    댓글 이미지
  57. Solidus ·
    동의하지 않습니다
  58. liberal · · 공감 1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린지 오래지요
  59. 쐐주처음처럼 ·
  60. 위대한발자 ·
    이글에도 빈댓 달리겠죠. 이미 편 가르는 주요한 수단이 됐거든요.
  61. Hunter01 ·
    클리앙에 복귀한지 오랜만이라 빈댓글이란걸 최근에 알게 된 뉴비(?)입니다.

    빈댓글이란 걸 보게 된 저의 느낌은 솔직히 되게 '짜치고 유치하다' 입니다.

    뭔가 이견이 있으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면 되는 것이지 그냥 본인 맘에 안 든다고 비아냥대는 것으로밖에는 안 보이구요, 게다가 박제글(맞나요?) 이란 것도 봤는데 그건 더더욱 수준 낮은 행동같습니다. 초딩들이 서로 싸우다가 할 말이 없으니까 "너 예전에 바지에 똥 싼 적 있잖아 얼레리 꼴레기~" 이런 수준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예전에는 건전했던 커뮤니티였는데 클리앙이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62. 아라미스 ·
    @Hunter01님 빈댓글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무슨소리신지요?
  63. Hunter01 ·
    @아라미스님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빈댓글, 박제글이 뭔지 몰라서 처음엔 어리둥절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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