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딸이 진짜 최곱니다.

뒹굴거려 ·

조회 9,124 · 공감 41 · 댓글 58


요즘 다이어트 중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계속 안좋죠;;

(혹 요즘 제 글/댓글이 다소 삐딱하다면 그건 다이어트 탓입니다..)


어제는 월요일이라 헬스장 휴무이기에 덩달아 쉴라고 했는데..

아내가 밖에 나가서 뛰고오랍니다. ㅠ

넘 귀찮아서 미적대고 있는데 딸아이가 나도 같이 나가도 되냐며 방방 뛰었죠.

산책하러 나가는거 아니고 운동할거라 계속 뛰어야해~ 하는데 그래도 좋다합니다.


하는 수없이 딸아이와 나와서 동네를 열심히 뛰었습니다.

뛰고있는데 딸이 손잡고 뛰고싶다해서 손잡고 뛰었습니다. 물론 천천히요.

뛰는 도중에 딸이 뭐가 그리 신나는지 계속 까르륵 거리면서 웃고는 재잘재잘 떠듭니다.


"아빠와 뛰고있으니까 너무 행복해~"

"오늘 하루중에서 지금이 가장 좋아~  아빠 우리 맨날 이렇게 같이 뛰자~"

계속 재잘거리는데 아이가 저런말들을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어쩜 말을 이렇게 이쁘게하는지 ㅠ

뛰는 내내 아빠 손에 쪽쪽 거리면서 뽀뽀하고 뛰는데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뛰는건 어찌나 잘 뛰는지... 정작 저는 헥헥대는데 아이는 지치지도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저희 딸 배에 왕(王)자가 있는 아이였어요. ㅎㅎ


KakaoTalk_20260922_101926864.jpg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 있어서 이것저것 타봅니다.

자꾸 이거는 어떻게 하냐 저거는 어떻게 하냐 물어봐서 쪼큼 귀찮지만 그래도 즐겁더라구요.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편의점을 지나는데 아이 발걸음이 갑자기 느려집니다.


"아이스크림 하나 엄마 몰래 먹을까?"

"아빠 진짜 최고!!! "

 


결국 고드름 얼음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아이랑 나눠먹으면서 왔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안먹을라햇는데 하나 먹어봤더니 너무 맛나더라구요 ㅠ


기록을 보니 3.85Km 를 뛰었습니다.

많이 뛴건 아닌데 충분히 즐겁게 달리기했던 것 같아요.


사진을 보다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역시 딸이 최고!


댓글 58

  1. webtech9 · · 공감 5
    영애께서 아버지를 잘 다루시네요 ㅋㅋㅋ
    딸이 최고란 말엔 천퍼센트 동의합니다.
  2. 오라질 · · 공감 2
    엄청 이쁜 따님이네요~ 애들은 뛰면 자동적으로 웃고 행복해해요.
    어른도 사실 마찬가지인데 남들 눈치보느라 즐기며 뛰질 못하죠 ㅎㅎ
  3. 쌍문동개장수 · · 공감 1
    떡두꺼비 같은 딸 키우는 입장이지만 공감합니다.

    근데 딸은 너무 금방금방 커버리는거 같아요.
    아들놈은 지지리도 사람 안됨. 군대 다녀와도 사람 안됨..
  4. 루슬렌 · · 공감 1
    @쌍문동개장수님
    제가 아들이라 압니다... 40 넘어도 사람 안되네요 -ㅅ-....
  5. 벡셀 · · 공감 3
    너무 예쁜 딸이네요.
    자식 키우기 힘들다, 헬조선이다 뭐다 말들이 많지만,
    세상을 바꾸고 나를 바꾸는건 사랑 뿐입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딸을 두셨네요.
  6. 루슬렌 · · 공감 1
    아빠 뿐 아니라, 글 읽는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따님이네요 ㅇ_ㅇ!!
  7. 둠둠둠칫 · · 공감 2
    딸이 최고죠 ㅎㅎ
  8. 김치우동 · · 공감 1
    아들 같은 딸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부럽네요(?)
  9. mediumrare · · 공감 1
    음.. 마지노선으로 접근하고 계시군요. 마음껏 즐기십시오 ㅠㅠ
  10. G - 1 · · 공감 2
    우리집 딸들은 안나갈려고 해서 빌고빌어 산책갑니다.ㅠ
  11. 그린아 · · 공감 3
    간접 경험인데도 행복해지네요. 행복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주니, 행복감이 뼈를 때리는 느낌일 듯하네요(이런 경우에도 뼈 때린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지만).

    사춘기 직전인 제 딸도 아직은 행복함을 간혹 말로 표현해 줍니다. 그러면 저도 행복함을 표현해 주구요. 배려엔 감사를 표하자는 심정으로... 몇 달 후 중2 되는데, 어금니 꽉 깨물고 맘 단단히 먹어야겠죠 ㅎㅎㅎ.
  12. jazsoul · · 공감 1
    태어나서 저 때까지가 평생 효도 할 것 다 하는거라죠.
  13. 뎅뎅이! · · 공감 2
    초2정도 되나요? 부럽습니다.. 우리애들도 그때가 생각나네요. 먹을걸로 꼬셔지던.. ㅎㅎ
  14. 뒹굴거려 ·
    @뎅뎅이!님 지금 초 1입니다 ㅎㅎ
  15. mediumrare ·
    @뒹굴거려님 아 최고의 시기입니다 ㅠㅠ 제일 이쁠때..
  16. 프랑지파니 · · 공감 2
    초4 저희 막내 딸도 설거지하고 있으면 와서 꼭 안아주고 뽀뽀하고 갑니다. ㅎㅎ
  17. 그시절그때 · · 공감 2
    아....흠흠. 사춘기 지나보세요. ㅎㅎㅎㅎ

    밉상인 우리 딸래미도 저리 이쁠때가 있었더랩니다 ㅠㅠ
  18. 따불로 · · 공감 1
    그냥, 자식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딸 찬양에, 댓글엔 아들 비하까지.
    이런 부분이 스윗 영포티, 스윗4050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 같네요.
  19. 뒹굴거려 · · 공감 11
    @따불로님 어우.. 스윗영포티까지는 너무 가신듯요 ^^;;
  20. BIP39 · · 공감 9
    @따불로님 ㅎㄷㄷ 이렇게 불편하게 살아갈 수가 있나요
  21. 레니 · · 공감 3
    @따불로님 어떤점에 불만을 가지면 이렇게 사고가 흐르는거죠? 일단 영포티 어쩌고 하는거 보니 2,30대 분인것 같긴한데.
  22. 따불로 ·
    @레니님 50대네요.
    그냥, "자식"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해도 맥락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보편적 감정이죠. 굳이 딸이라고 지칭해서 성별을 위계화 하는 건 어떤 성별의 자식이 더 가치 있냐는 고정관념을 확대할 수 있어서 피했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23. 개미상어곰탕 · · 공감 4
    @따불로님 자식이 서울대에 갔습니다 기특합니다 하면 대학서열화를 조장하고 위화감을 조성하니 자식이 대학에 갔습니다로 바꿔야할까요? 말씀하신 부분도 논리가 있지만 그냥 이정도 글은 귀여운 딸자랑으로 넘기시는게..
  24. 따불로 ·
    @개미상어곰탕 님 서울대는 엄연히 입결에 따른 서열이 있습니다. 자식의 성별에는 서열이 없고요. 사례가 아예 다른데, 이런 예시가 나오는 건, 님이 자식의 성별을 서열화해서가 아닐까 싶군요.
  25. 개미상어곰탕 · · 공감 4
    댓글 이미지
    @따불로님 보통은 이런글을 보면 딸과 있었던 에피소드에 흐뭇해하지 뭐 딸이 최고? 아들은 그럼 최고가 아니라는거야? 이거 서열화네 하지 않습니다 여름엔 역시 냉면이 최고입니다 하면 팥빙수는 냉면만 못해? 이러지 않으니까요 아 전 참고로 아들있습니다 귀엽죠?
  26. 뒹굴거려 · · 공감 6
    댓글 이미지
    @따불로님 음... 자식의 성별을 서열화할 생각은 일단 눈꼽만큼도, 진짜 0.1만큼도 없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62342CLIEN
    다만, 따불로님도 아드님 자랑글을 올리신 적이 있으신것같은데..
    사실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27. chatGPT · · 공감 2
    @따불로님 이미 사상에 혐오패치가 되어계신데요?
  28. chatGPT · · 공감 3
    @뒹굴거려님 소름이네요...아드님이 걱정됩니다. 사회전반으로 기괴해지는 것 같아요
  29. 따불로 ·
    @뒹굴거려님 아들 자랑과 딸이 최곱니다가 같나요? 논점이 아예 다른데요.
    왜 공부 잘하는 첫째만 자랑하냐, 운동 잘하는 둘째는 차별하냐는 지적이라면 님이 맞습니다.

    저도 하나의 의견인지라, 제 의견에 단순 의견은 대댓글로 달아도 굳이 다시 제가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어우.. 스윗영포티까지는 너무 가신듯요 ^^;;, ㅎㄷㄷ 이렇게 불편하게 살아갈 수가 있나요. 이런 댓글은 그냥 의견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잘못된 예시나 질문에 대해서만 대댓글 달았어요. 제 의견이 많이 독특하다 할 순 있지만, 예민하게 반응한 게 없네요.
  30. 따불로 ·
    @개미상어곰탕 님 계속 서열이 있는 예시를 드네요. 냉면이 최고라고 말하면, 냉면이 최고인 겁니다. 그건 아무 문제가 없어요. 팥빙수가 냉면만 못하다고 뭔 문제인가요.
  31. 따불로 ·
    @chatGPT님 문제를 문제라 말하는 것과, 그러한 의견을 기괴하다 폄하는 것 중 어떤 게 더 기괴한 걸까요.
  32. 뒹굴거려 · · 공감 1
    @따불로님 제 글 어디에도 아들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애초에 '딸'과 '아들'을 비교해서 작성한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딸이 최고라는 의미는 가상의 있지도 않은 아들이었으면 안좋았을텐데 딸이라 좋다가 아니라..
    우리 가족, 내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 지금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사람이 딸이었기에
    딸이 진짜 최고다. 라는 의미로 쓴 제목입니다.
  33. 밤에어둠 · · 공감 2
    댓글 이미지
    @따불로님 YOU WIN 님이 이기셨습니다. 👏
  34. SIM_Lady · · 공감 1
    @따불로님 문제가 아닌걸 문제라고 라니까 이상하게 느껴져요. 일상글에...논점을 대셔서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신다고 느껴집니다
    부모가 자녀에 대해 지칭을 딸로 하든 자녀로 하든 뭐가 문제인건지 이해가 안되구요. 본인의 생각을 한번쁨 쓸수는 있지만 글쓴 당사자가 위계의의미를 담아 쓰지 않았다고 밝혔으면 아닌가보다 하고 넘어가세요.
  35. 따불로 ·
    @뒹굴거려님 네. 님의 게시글은 아들 딸을 나누는 내용은 아니네요. 밑에 댓글의 아들 비하 부분을 함께 읽다 보니 제가 조금 이상한 댓글을 쓰게 된 것 같네요.
    지금 다시 보니 댓글에 대해서만 제 의견을 적는 게 맞았을 것 같네요. 님에 대한 부분은 제 의견을 철회하고, 사과말씀 드립니다.
  36. 90까지갑시다 · · 공감 1
    @따불로님 다른 회원님이 쓴 댓글에 대한 책임을 작성자 분께 돌리시나요? 딸자랑글이지 아들 비하글이 아닌데요
  37. 사용기 · · 공감 1
    @따불로님
  38. 따불로 ·
    @90까지갑시다님 네. 그부분은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39. 언더라인 · · 공감 2
    @따불로님 아우.. 정말 피곤하게 사시네요
  40. 아제로써 · · 공감 1
    @따불로님
  41. 따불로 ·
    @멋진상우님 이게 빈댓글인지, 클릭을 안한건지요? 친절한 댓글로 이리 말씀하시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요.
  42. McWin ·
    @따불로님
  43. 씽씽쪼쪼 ·
    @따불로님 이 와중에도 비꼬면서 댓글 다시네요
    글쓴이가 순수하게 하루 좋았던 일에 대해 적은 글에 기분 다 망치게 댓글 적어놓고 거기에 비난하는건 못견디시겠나요?
    본인께서 자식이 공부 잘해서 자랑삼아 올리셨던 글에 누구한명이라도 그 기분 망치기 위해 댓글 단 분이 있었나요?
    꼭 모든 일에 본인 생각이 맞다 이렇게 남기셔야 기분이 후련하신가요?
  44. Leo1121 ·
    @따불로님 무슨 안좋은 일 있으실까요?
  45. 따불로 ·
    @씽씽쪼쪼님 이 와중이 뭘까요? 제가 게시글 쓰신분의 의도는 잘못 이해한 건 맞지만, 마지막 댓글처럼 설명하시면 충분히 제가 다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못쓸 글을 썼다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다른 비논리적인 대댓글에 답변도 못답니까?
    근데, 뭘 비꼬면서 댓글을 달았다는 걸까요? 이해 못할 말을 계속하시네요.
  46. 찍고보고 · · 공감 2
    아이고 예뻐라! 말과 행동이 정말 예쁘네요!
  47. 내갈께하와이 · · 공감 1
    사춘기되면 아빠하고 이야기 안하기 시작하는데….

    죄송합니댜. 부러워서.
  48. 세들러 · · 공감 2
    딸 없는 사람은 부러붜 죽습니다 ㅠㅠ
  49. 아스페 · · 공감 2
    우리 딸은 수다 수준이 메이급이라 처음에는 재밌다가 귀아파서 도망갑니다 ㅋㅋ
  50. 뒹굴거려 ·
    @아스페님 ㅋㅋㅋㅋ 저희딸도 완전 메이같아요.
    재잘재잘거리는게 끊이지않거든요 ㅋ
  51. 헤리슨포도 · · 공감 2
    딸 가진 부모라면 모두 공감합니다
    어느듯 훌쩍 커버린 첫째는 24실 갓 취직해서 이제 밥벌이 시작했어요. 주중 저녁에는 친구 만나고 회사 직원 만나고 주말에는 애인이랑 테이트 항다고 아빠랑 저녁 한번 먹는게 이주일에 한번? 이젠 그렇게 되네요

    까칠한 둘째는 겨우 들어간 이제 대학 1학년
    세상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냐고 반문합니다
    요녀석 벌써 애인도 있고 저녁에는 기숙사 안가고 술민 퍼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그냥 집에 가면 안된다고 하는 날씨니 ...

    그래도 ...

    아빠는 좋습니다
  52. 머언꿈 · · 공감 2
    고2 딸 생각 하면..
    얼마 전 어릴 적 엄빠 앞에서 노래 부르며 재롱 부리던 영상을 봤는데..
    본인도 너무 귀엽다고..

    지금 왜 이리 무뚝뚝하냐고 한 마디 했더니.. 그대로 자기 방으로 들어 가네요.. ㅠ.ㅜ
  53. ddkorn · · 공감 1
    아들도 좋지만 딸을 낳기를 너무 잘했어요
  54. 구름따라서 · · 공감 1
    저는 아들만 있는데 뒤늦게 딸을 하나 가져야 하나 싶네요 ㅎㅎ
  55. 어디로가는하마 · · 공감 1
    저는 고1딸이 있는데요.. 다시 넘 귀여워요. 많이 사랑을 표현해주니까 딸도 사춘기가 끝나고 다시 살가워 지더군요..
    아들은 뭐......... 귀여워요.
  56. 쿠쿠콰콰 · · 공감 1
    딸이 4살인데 언제 그렇게 될까요? 그렇게 되긴 하겠죠?
    그나저나 저녁에 20km 정도 뛰려고 했는데, 벼락두통으로 응급실 와있습니다ㅜㅜ
  57. roguna · · 공감 1
    딸한테는 언제나 아빠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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