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디젤 기관차 국산화 성공을 보고

브람슈만 ·

조회 3,834 · 공감 0 · 댓글 11

제가 한참 기차를 좋아할 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디젤 기관차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디젤 엔진을 직접 기차 바퀴에 연결해서 기차를 움직이는 종류가 있고

디젤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발전기에 모터를 연결해 바퀴를 돌리는 방식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드는 생각은 왜지?

중간 과정을 추가하면 어찌됐건 효율이 떨어져서 연비가 낭비될거고

장비를 추가로 넣으면 무게도 무거워져서 그만큼 더 연비가 올라갈건데 하면서 

더 알아보니


디젤엔진을 바퀴에 직접 연결하면 기어변속기를 넣어야하는데

기차처럼 어마어마한 무게의 차량의 저속과 고속을 모두 버티는 기어변속기를 만드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그냥 에너지 손실 감수하고 디젤엔진으로 발전기 돌리면서 발전기로 모터 돌리는게 더 나은 선택이래요

모터 속도 조절은 모터자체에서 컨트롤이 가능하니까요


혹시 저보다 잘 아시는 전문가 분이 보시기에 짧은 지식이겠지만

그렇다네요





댓글 11

  1. 반숙 ·
    초반 토크도 넘사벽이고, 거추장 스러운 트랜스미션대신 감속기 정도로 해결이 가능하니 유지보수에도 좋을것 같아요
  2. 4fifty5 ·
    제가 아는 내용도 비슷한데, 제가 아는 기계식 변속기의 주 제약점은 출발하기 시작할 때 반클러치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읽었습니다. 수십 량의 열차를 달아매고 반클러치로 출발할 때 클러치가 닳아 없어지지 않으면서 반클러치를 잘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서 기계식 변속기는 쓰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디젤 기관차 이전의 증기기관차는 기관 운전 속도를 0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서 반클러치 걱정이 필요 없었는데, 디젤엔진은 공회전을 유지해야 하거든요.
  3. 도르르르 ·
    구동축 바퀴를 들어서 반클러치 상태를 잡으면 어떨까요?
  4. 건파 ·
    속도가 0인채로 시동 상태일 경우 디젤기관은 연료를 계속 먹지만, 발전기로 쓰게되면 전기를 계속 충전하죠.. EREV 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5. 콩심었어 · · 공감 1
    기관차는 무조건 무거워야 합니다.
    안 그러면 바퀴가 헛돌아 견인력과 등판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기관차의 무게가 낮으면 연비가 더 안 좋아져요.
    그래서 일부러 일정 무게가 달성되도록 설계 단계에서 여러가지 추가 조치를 취합니다.
    또한 모터를 사용하면 초기토크가 월등합니다. 견인하는데 이만한 장점이 없죠.
  6. 에일리언 ·
    2차대전기 기술력으로 물량의 연합국에 맞서던 독일이 연구하던 초중전차들 구동시스템을 보면 엔진발전 모터구동구조가 종종 보였던게 생각나네요. 육상전함 수준의 지금보다 무거운 전차들이라던가 말이죠.
    일단 그 부하를 버티는 클러치를 당시 만들수 없었으니까요.
    속도는 기어가는 수준이었다지만 정밀한 속도제어도 되고 제자리 회전도 유리하고 일단 움직였으니 말입니다.
  7. 리릿 ·
    토크컨버터를 쓰면 마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연비가 문제가 될까요?
  8. 로봇돌이 ·
    로만시스 신형디젤기관차 말씀하시는거죠?
    철덕분들에게 참 좋은 경험이지요~
  9. 무야호- ·
    글고보니 그럼 디젤기관차에는 중간에서 완충역할을 해주는 배터리같은게 있을려나요. 안갈때 끌 순 없을텐데요.
  10. ENYA ·
    철도 역사가 200년이 넘어갑니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동력체계, 구동방법, 차량설계가 시도되었을까요?

    현재의 디젤엔진 발전 + 모터구동이 가장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된 겁니다.
  11. 사연객 ·
    포르쉐 박사가 탱크에 자꾸 발전기랑 모터를 우겨넣던 이유가 이거였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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