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써보는 교통사고 경험담.
조회 1,667 · 공감 2 · 댓글 2
오늘따라 교통사고 글이 많이 보여서 ....저도 써봅니다.
1. 고속도로 운전중에 제가 졸았나 봅니다.;;;진짜 순식간;;;;. 그래서 옆차선으로 넘어가서 차끼리 사이드미러가 부딧혀서 상대측 사이드미러가 박살났습니다.
큰 사고 안나서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고 상대차주분께 죄송하다고 하고 상대분은 오히려 저보고 괜찮냐고 해주셔서 감동먹었습니다. 제 과실 100% 인정했고 보험처리하고 끝났습니다.
총 비용이 20만원 안쪽이었던거 같네요.
다들 조금이라도 졸리면 쉬어가세요;;;;전 제가 졸고 있는지도 인식을 못했네요 ㅡㅡ;
2. 사람 많은 상점가에 주차하고 밥먹고 차 빼다가 벤츠를 긁었습니다. 진짜 아주 살짝....100만원 나오더라구요 ㅎㅎ ㅠㅠ
차에 연락처가 없어서 차주분 오실때 까지 한참 기다렸네요;;;이번에도 보험처리 하고 끝났습니다. 렌트카여서 렌트카회사랑 협상했다는데 현금100에 끝내자고 했다네요
3. 이건 제가 당한건데
야근하고 택시로 귀가 중 택시를 다른차가 치고 달아납니다...
택시기사가 추격합니다. 곧 멈춰서 대면합니다.;;;;
안전한 곳에 세우려고 그랬다는데...그렇다기에는 꽤 달리더군요 ㅋㅋ;;;
암튼 택시기사 연락처 받고 다음날 병원가고 그랬는데 몇일 후에 경찰이 연락을 줬습니다.
첨엔 제가 타고 있는줄도 몰랐다고;;ㅋ;;이건뭔;;
그리고 가해차량이 음주였습니다 ㅡㅡ;
전화가 와서 아이 사진보려고 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합의 해 달라고 하고...병원도 교통사고로 접수 안하면 안되냐고 빌어서..ㅡㅡ;;
현금으로 좀 받고 합의해줬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떻게 됬는지는 모르네요;;;
나중에 생각해 보면 음주로 사고가 나서 도망가려다가 포기한것 같더라구요.
딸 이야기에 마음이 좀 약해지기도 했고 적당히 합의해줬는데 또 음주운전하지는 않을지;;;
다들 운전 조심하고
방어 운전하시고
졸리면 쉬어가세요~
댓글 2
사망이 아닌 인사 사고인데도 음주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 응급의료 호출이나 현장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라면 어떻게 해야 형량이 적을지 판단해서 구호조치를 먼저 할 텐데, 음주로 사고력이 저하되면 그런 합리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음주를 들키지 않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도주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구호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고 음주 후 자신만만하게 응급의료를 호출하고 경찰을 기다리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음주 자체로 사고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음주하고 운전하고, 사고나면 경찰을 기다리면 무처벌! 해 버리면 사고 자체가 많이 나는 문제가 있지요.
그래서 음주는 사고 후 엄벌하려고 하는 노력보다 사고 전 잡는 노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