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넘어서 설렘이란걸 느껴본분 계신가요?
조회 3,472 · 공감 1 · 댓글 43
나이들면 설렘이란게 사라지는경우가 많은데요.
사람을 만나든
물건을 사든
여행을 가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40~50대 넘어서 설렘이란걸 느껴본분 계신가요?
다들 어떠신지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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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설렘이란게 사라지는경우가 많은데요.
사람을 만나든
물건을 사든
여행을 가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40~50대 넘어서 설렘이란걸 느껴본분 계신가요?
다들 어떠신지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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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강하게 세겨진 감정, 기억, 느낌.
작년에 가족여행으로 교토/오사카 댕겨왔는데, 교토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서 그런지 살짝 설레임은 경험했었어요.
그때 말곤 딱히 뭐 없는듯 ㅠㅠ
늦바람이 무섭다는거 처럼 젊을 때 안 했던 사람은 설레임이 있겠지요.
체력 열정 순수하의 쇠퇴가 맞물려서 더욱.
사람한테 설레이는 건 쉽지 않고 물질적인 부분에서 대부분 오는 것 같은데, 아이가 저를 위해 하교길에 찐 옥수수를 사왔을 때 마음이 들뜨긴 하더라구요.
어떤 느낌의 질문인지 알것 같아요.
설렘을 느낄때.. 요즘은 감사함이 같이 오더라구요.
저는 엊그제 영화 호프를 보고 설렘을 느꼈어요.
4번은 더 볼 생각입니다.
그때는 나이들어서 은퇴할 나이가 되고 여유가 생기면
여행도 지금보다 더 많이 다니고 국내보단 외국에서 오래 살아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그정도의 여유는 없지만 여유가 생겨도 그게 무슨 의미일까 회의적이긴 해요..ㅋㅋ
어딜가도 사람사는곳이고 현지인의 로컬이든 럭셔리든 크게 관심이 가지않을것 같고,
그렇다고 그 위의 럭셔리나 풍요는 내가 평생 경험해볼수는 없을꺼라는것도 알게되고.
뭘해도 시큰둥할듯. ㅎ
역시 돈없어도 젊었을때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이거저것 다해보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지금 갑자기 생각해보니.
젊었을때 봤던 여행지에서의 아름다운 풍경들,
해변에서의 붉디붉은 노을이나 고산 정상에서 바라본 끝없이 펼쳐진 계곡같은걸
다시 보게되면 그냥 마음이 공허해지고 슬퍼지기만 할것 같아요. ㅋㅋㅋ
요즘은 부모님 찾아뵙고 함께 시간 보내는 일상에 설렘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비행기 알아보고 숙소 알아보는데 그냥 좋네요. ^^;
처자식 떼놓고 엄마 아버지 한테 어리광 부리면서 다녀올 예정입니다 ~
남의 사생활엔 관심없고 저분은 설레임이 멈추지 않겠구나. 도파민 회로가 싱싱한가보다 신기하긴 하더군요.
오늘도 내한공연 예매를 하고 나니 공연 볼 생각에 설레네요 ㅋㅋㅋㅋ
닷새는 친구와 함께 하고 나머지는 혼자서 하루 종일 차 몰면서 떠돌았는데 살아야 된다는 생존본능이 깨어나고 먀일 바뀌는 경치 등에 대한 설레임이 생기더군요.
살아있다는 생각이 간만에 들었네요
- 좋아하는 영화를 볼때.. 극장가는것 자체를 좋아해서 영화의 재미와 관계없이 극장갈때 좋아요.
- 아이들을 키우며 생각지도 못한 말과 행동을 볼때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자녀에 대한 마음이 1도 없던 저인데, 키우면 키울수록 이런마음이 커진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 비행기 타기전 출장/여행을 준비할때
비행기를 꽤 많이 타는 편인데도 늘 준비할땐 설랩니다 ㅎㅎ
그런데 중요한게 위모든게 혼자서 하면 별로 재미가 없어요;;;
이걸 대화하고, 함께나눌 사람이 있어야 하더군요
그래서 배우자가 필요한거 같아요.
젊었을 때 못 이룬 꿈을 다시 도전해 보세요. 다시 20대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우연히 알고리즘에 뜬 California dreaming 노래를 중경삼림 영상과 함께 보는데
어릴때 생각나면서 설렘이 느껴지더군요.
물건을 산다 이런 정해진 것에서가 아니라 급작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출근길 전철탈때(오늘도 짤리지 않기를)
주말에 가족 모두를 위해 음식 준비를 할때
좋아하는 아티스트 CD들을 고음질로 리핑해서 DAP의 새롭게 리스트업할때 약간 설렙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