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이 생각보다 진짜 가성비 음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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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한 그릇 만 원에 포장해서 일단 건더기 위주로 먹으면 한 끼 해결되죠.
그리고 남은 국물 킵해놨다가 밥 말아먹으면 또 한 끼 해결됩니다.
국물 양이 많고 짜서 일부 국물로도 밥 한 그릇 뚝딱이니 이 단계에서도 국물이 남습니다.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당면이나 라면사리랑 같이 냄비에 넣어서 먹으면 마라라면, 볶으면 마라샹궈처럼 되니 또 한 끼 해결합니다.
끼니 당 3,333.3땡원 수준으로 맛나고 뜨끈한 국물을 곁들여서 식사할 수 있는데 이만한 가성비가 없고, 또 하나의 장점이 커스터마이징이 사실상 무한한 겁니다.
세상에 이렇게 천의 얼굴을 가진 음식이 없습니다. 당면, 두부, 청경채, 숙주, 분모자, 햄, 소시지 등등.. 수십 가지 재료로 조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수천 가지 이상이 되니 같은 마라탕이라도 매일매일 다른 맛으로 먹을 수 있는데, 이게 건더기 뿐만 아니라 국물 우려지는 맛에도 영향을 주니 앞서 말한 2트, 3트째 끼니에도 변주를 줄 수 있는 거죠.
우리나라 음식 아닌 중국 음식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만한 음식이 또 없다고 봅니다.
댓글 17
밥 말아 먹어도 되고, 원하는 재료 더 넣어 먹어도 되고 다 됩니다.
그건 최소 10년 후 일이라 망각하게 되죠.
설탕넣고 분모자넣고 오뎅넣고 하면 ㅎㅎ
건강에 좋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