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ope 후기(노스포)-->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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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봉일에 HOPE 봤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추천합니다.
(참고로 전 1년에 영화관에서 약 50편 정도의 영화를 보는 헤비 & 캐쥬얼한 스크린에서의 영화 소비자입니다.)
1. 2시간 40분이 지루하지 않았고 같이 보는 관객들 반응도 요란했습니다.
2. 촬영, 카메라 워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신하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3. 아제 개그 좀 나옵니다.
4. 출연진들의 대사 중 약 절반이 'ㅆ발'로 시작합니다. 누가 세어 봤는데 약 300번 쯤 나온다고 합니다. 분노, 공포, 좌절 등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ㅆ발이 다 찰떡같이 어울립니다.역시 한국어는 엄청 고맥락 언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음.
5. 스토리 전개나 마지막 대사들은 좀 뜬금 없긴 합니다. 하지만 '근데 그러면 좀 어때,뭐'...하는 느낌이 듭니다.
6. 부산행에서 좀비들의 달리기 속도 좀 높인 그 작은 변화가 다른 좀비 영화보다 얼마나 더 화면을 공포스럽게 바꾸었는지 기억하는 분들은 이 영화에서도 만족할 듯.
요약
영화에서 제일 많이 나온 말: ㅆ발
관객들이 영화보며 제일 많이 한 말: 어뜨케, 어뜨케...
댓글 9
오락성은 꽤 높고 액션씬 참신한데.
그럼에도 나홍진에게 기대한 천재적인 비범함같은건 안보인다는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나홍진은 전작에서도 쫄깃하고 날것같은 투박한 스릴러가 장점이고 재기발랄한 시나리오나 사회적인 메세지같은게 있었던 감독은 아니었던것 같거든요..
일요일날 볼것 같긴한데 약간 기대를 내려놓고 보긴 해야겠네요.
하지만 전 보려구요.. ㅎ
살짝 기대하고 보려고 합니다.
이 리뷰를 보니 봐야겠네요. 재미없는 작가주의 영화는 상당히 즐기는 편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