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유시민씨는 갈 수록 좀 충격적이네요.

풀로야 · · 수정

조회 5,759 · 공감 34 · 댓글 32


 갈 수록 이 양반이 뭔가 삐쳐가고 있다는 바이브가 나오는게 충격이네요. 차라리 젊은 유시민은 들이받을 땐 매콤하게

들이박기라고 했지 이렇게 좀스러운? 감정적 표현을 하는 건 낯설달까. 


왜냐하면 주요 논거가 거의 없어요. 검찰개혁문제? 뭐 반대할 수 있죠. 그럼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냥 위험하다, 실패할 거다, 안 좋은 길로 나아갈 거다 이런 레토릭 뿐입니다. 자칭 비평가(?)가 이런 소릴 늘어놓으면

지적으로 파산한 겁니다.


유시민은 보완수사권 관련해서 법률가든 정치수뇌부든 찐명 평론가든 제대로 논쟁 붙어서 싸울 시도라도 해야 

뭘 평가할 텐데 지금 본인 편들어주는 방송만 나오면서 정치적 수사만 내놓고 있죠. 


그리고 좀 더 놀랬던 부분. 인사 관련해서 불만드러낼 때.


저도 이재명이 탕평 관련해서 좀 과한 자의식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좀 뇌절같다 느끼는 부분도 있고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은 변절했으니 우리라도 뭉쳐서 싸우자는 결론이 나올 정도인가요?


본인이 어용지식인을 자처한 문재인 정권만 해도, 박근혜 정권기 장관 갖다 썼고요, 박근혜 정권 검찰 고위급도 갖다 썼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에서 소위 친노그룹, (그때당시) 민주당 주류계, 자주파 주류계 갖다 써서 재미본 거 있었나요?

오히려 실패에 가까웠지. 


아니 그리고 이재명이 안 쓴 것도 아니에요 제발. 전체적인 그룹 균형추를 봐야지 

특정 인물 콕콕 집어서 변절자 취급하는게, 저는 삐쳤다는 표현밖엔 안 떠오르더군요.


유시민이 자꾸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재명은 정계개편을 구상하는 것 같다는 식으로.

그러면서 스리슬쩍 3당합당 프로젝트를 거론하더군요(유시민 말 중에 유일하게 근거가 있던 신빙성 있는 평론이었음).


이재명이 그걸 구상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 치고.

근데 그걸 실패로 규정하더군요. 어?


YS가 그 난리 떨어 거대 영남정당이 탄생해서 민주당이 고립되고 오랫동안 암흑기 걷지 않았나요?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대단히 성공적이고 파괴력 있는 개편이었는데요. 


김대중이 그것 때문에 김종필에 아첨하고, 노무현이 그것 때문에 정몽준에게 아첨하고 영남 지역주의 도전하다 피흘린 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유시민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근거있는 발언 중에 딱 하나 실체가 있어서 일리있다 느낀 건 대통령이 당무개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게 부적절하다(그래서 뭐 재건축하니 어쩌고는 흘려들었습니다)는 것.


물론 윤석열처럼 노골적으로 한 건 아니지만 SNS나 인사권 활용 등으로 자기 사람을 자꾸 입법부 수장 자리에 앉히려는

시도는 저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정도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데, 만일 태통령이 민주당 급진주의 성향의 정치인을

앉히려 시도한 거라면 유시민은 저런 소리 안했을 거 같긴 합니다.

댓글 32

  1. Solari · · 공감 21
    그냥 자기 기분 나빠서 반기 들겠다는것 밖에 안됩니다. 지금 그러면 검찰 개혁이고 뭐고 죽도 밥도 안된다는거 알만한 사람이 그래요. 참 점점 더 맘에 안듭니다.
  2. cho사커보이 · · 공감 1
    3당합당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네
  3. northvan · · 공감 9
  4. SIMCGA · · 공감 4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은 변절했으니 우리라도 뭉쳐서 싸우자는 결론이 나올 정도인가요?
    ->
    이렇게 얘기 안했는데 영상을 잘못 보신거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같은 영상을 보고도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5. 전시품물건 · · 공감 8
    @SIMCGA님 말은 안 했어도 자 이제 눈을 뜨세요 우리가 뭘해야 할까요? 라는 느낌 줬고, 실제로 다모앙에선 윤석열 급 반기를 들고 있는데,,,yo
  6. SIMCGA ·
    @전시품물건님 서로 해석이 다를수는 있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정반대의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구요. 각자의 해석이죠.
  7. coens · · 공감 2
    결론이야 그렇다 치는데.

    뭔가 전원책 바이브가 있지 않나요?
    요 근래에 자꾸 느껴요.
    미워하며 닮는건가.
  8. 라그센터 · · 공감 4
  9. 날라리어부 · · 공감 16
    이 분은 유시민 담당인가요 ? 온통 유시민-유시민 얘기네요.
    밥은 먹고 다니시는거죠 ?
  10. 볼빨린사춘기 · · 공감 1
    @날라리어부님 유시민이 스토킹 한다고 고소해도 되겠어요.
  11. bts짱좋아 · · 공감 2
    근거는 수없이 제시 했어요. 님이 귀귀울이지 않았을뿐. 이재명 당시 대표시절에도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수없이 이야기 했고요. 수사기소 분리가 저번주에 처음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구요.
  12. yyfather · · 공감 3
    전부다 맞는말이구만..
  13. 폴리콘 · · 공감 1
  14. 끄레올 · · 공감 2
  15. 영글 · · 공감 2
  16. Sweet_as · · 공감 2
  17. 클리앙냥 · · 공감 1
  18. 골매 · · 공감 4
    유시민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지지자들이요.
  19. 꿈틀꿈틀 · · 공감 2
  20. Leo1121 ·
    저는 위 글처럼 이해되지는 않는데 이렇게 해석할 수 도 있군요... 잘 들었습니다.
  21. 와우앙19 · · 공감 1
  22. 하남갈매기 · · 공감 2
  23. 업무설정 ·
    유시민 팬이시군요
  24. mycin ·
    진보진영에게 까였던 노통 일화 중, 노통 대선후보 시절 김영삼이 준 시계차고 김영삼 내방했을때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기억이 납니다. 젊은 혈기에 저도 쇼라고 비판적이었던 기억이..건별로 보면 맘에 안드는 것도 많았지만 지나고 나면 다 괜찮아질거라 믿습니다.
  25. Anunnaki · · 공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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