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주식 하소연 글들을 보며 든 생각

SkyblueBoy ·

조회 3,293 · 공감 8 · 댓글 9

개인적인 신념으로 주식 거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끔 소액 펀드에 가입했다가 해지하기도 하고, 우리사주 정도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은행에 재직하고 있지만, 자산관리보다는 기업대출과 본부부서 업무를 주로 해왔기 때문에 금융·투자 전문가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금융회사에서 오래 근무하며 시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면,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장기 투자하시는 분들은 상승과 하락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상승장이 이어지고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이야기가 많아질 때, 단기 수익을 기대하며 너도나도 시장에 들어오는 분위기가 생기면 결국 한 번쯤 조정장이 오는 패턴도 자주 보게 됩니다.

단기에 수익을 보려는 마음이 크면, 단기 손실에도 그만큼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장기적인 관점보다는 하루하루 시황에 일희일비하게 되고, 잦은 매매를 반복하다 손실을 보는 경우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무엇을 사도 오르다 보니 스스로 투자를 잘한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저는 이 지점이 가장 위험한 신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모두 과도한 레버리지나 무리한 투자는 피하시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업종과 기업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셨으면 합니다.

주식 하락이 큰 날이면 관련 하소연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개인적인 생각을 남겨봅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9

  1. sep ·
    머....근데 여름 전후로 꼭 떨어지는 시기가 항상 있었지요. 증권거래소 아는 분의 말씀.......
  2. 붉은화살 ·
    @sep님 여름휴가 직전에 떨어진적이 믾긴한데 시기상으로 몇주 빠르긴 합니다
  3. 은근은근 · · 공감 1
    이런글은 참 좋은데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탓이라고 뭔가 위에서 가르침 내리듯이 쓰는 글들이 참 많네요..맞말이라고 하더라도 뭔가 소위말하는 T같은 글이라고 해야할까요..가만히 있던 저도 댓글 달고 싶어지는 도발하는 글 같았습니다ㅎㅎ
  4. 원료약품및 ·
    @은근은근님 그냥 정부에 해되니까 그러는거죠. 민주당 정권아니였어봐요
  5. 맞죠그렇죠 ·
    @원료약품및님
    환율상승에 대해 보여지는 온도차도 참 크죠…
  6. staier ·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모두 과도한 레버리지나 무리한 투자는 피하시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업종과 기업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셨으면 합니다."

    본문에 쓰신대로 이렇게 하시면 되는데
    정작 본인은 주식을 안 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비꼬는게 아니라 저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워낙 겁이 많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항상 우물쭈물 하다 결국 아직까지 못하고 있어서요..
  7. siyo.co.kr ·
    @staier님 안 하니까 다른 종목 실적 상관없이 돈 빼서 레버리지 넣고 있는거 모르시는거죠..
  8. SkyblueBoy ·
    @staier님 ㅋㅋ 제가 급한 성격 탓에 이론적으로는 알아도 감정적으로 제어가 안되더라구요.. 추격매수도 하고 사팔사팔하다가 상승장에서도 큰 손실을 본 이후로 전 주식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낙인 찍고 이후로는 직접투자는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ㅜ.ㅜ 그리고 사실 총알이 없어요.. 한창인 아이둘 키우다 보니, 월급받아서 생활비, 교육비 쓰면 저축하거나 투자할만한 여윳돈이 거의 없습니다.ㅜ.ㅜ
  9. staier ·
    @SkyblueBoy님 네, 결국 실행이죠..
    답변 감사합니다^^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