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초2 국어 난이도가 상당하네요.~

gmmk11 ·

조회 3,808 · 공감 2 · 댓글 10

그냥 공립초등학교 보내고있는데요


2학년 담임선생님이 의욕적이신지 교과서 외적으로 문제지를 만들어서 오후타임에 희망자에 한해서 문제풀이를 더 해주십니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면 부모님과 함께 풀어보세요 하고 어려운 문제를 내주는데요. 국어랑 수학이요.


제가 같이 풀어보면서 놀란 점은..

1. 국어문제는 수능 언어영역 그대로다.. 주말 과제는 주로 비문학이 나오는데 초2 입장에서 아예 처음보는 과학이나 사회영역의 3개문단 정도를 읽고 4-5문제 정도를 푸는 형식

2. 수학도 단순히 세자릿수 덧샘뺄셈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장제로 빼곡하게 나와서 사실상 언어영역 느낌


이번 주는 오늘 금요일이 야외현장학습이라 문제가 어제 나와서 저랑 같이 봤는데요.


[성적 이형성]에 대한 비문학 지문이었습니다.

일단 본문이 성적이형성의 설명/발생원인, 사례1, 사례2의 3개 문단으로 이루어져있고

문제는 성적이형성이란?, 수컷이 더 큰 동물은? 암컷이 더 큰 동물은? 차이가 없는 동물은?

마지막 문제로 사람은 성적 이형성이 크다고/작다고 생각하나요? 이유를 들어 설명하시오.



같이 풀어주는 제가 보기에...사람은 성적이형성이 거의 없다 할 수 있지않나..

얼굴: 화장없이 머리 빡빡밀어놓으면 남녀가 사실 비슷함.. 수염 정도?

몸: 생식기 모양, 유방 발달 정도 차이?

체격: 남자가 더 크고 무거운데 비율상으로보면 10-20%정도 인데.. 자연의 동물 들 차이나는거에 비해선 그닥?


근데 숙제 도와줄 때 제가 이러쿵 저러쿵 먼저 하면 안되죠. ㅎ ㅎ

딸 생각 먼저 물어보니 차이가 엄청 큰거같아요! 이래서 그냥 그렇게 쓰라고 하고 이유 쓰는 것만 도와줬습니다.

댓글 10

  1. 루슬렌 ·
    와... 초2에 저런 개념을요? ㄷㄷㄷㄷㄷ
  2. gmmk11 ·
    @루슬렌님 막 지식을 가르치는 것 보다는 비문학 지문을 푸는 훈련 차원인 것 같아요. 모르는 개념이 나왔을 때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하나..이런
  3. nariyada ·
    주산을 시켜서 연산을 괜찮겠다 싶었는데 문제 이해자체가 어려우니 많이 풀어볼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성인 평균 키, 몸무게 모두 15cm, 15kg정도 남녀차이가 나서 성적이형성이 의미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4. gmmk11 ·
    @nariyada님 저는 성적이형성 하면 공작새가 딱 생각나서 이정도 차이는 나야지 했는데 그냥 사이즈 차이만 나도 큰걸로 치는거였군요 ㅎㅎ
  5. mairoo ·
    뭐 한 동안 맘카페에 돌았던 문제라고 들었는데 저희 애도 초3 문제로 이거 받아왔더라구요. 3, 5, 8 숫자 카드가 있는데 두 자리 수, 한 자리수 곱셈 조합 만들어서 최소값이 되는 것을 구하라. 그냥 천차만별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어 보이구요. 그냥 최대한 곱셈식 한 문제로 많이 만들게 해서 많이 풀어보게 연습시킨다는 차원으로 봤습니다.
  6. gmmk11 ·
    @mairoo님 주제는 어려워도 그냥 비문학 훈련이다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수능도 시험장에서 처음보는 개념을 제시하고 다루라고 하니까요.
  7. 어이이선생 ·
    좋게 말해서 수능에 대한 훈련이지, (그 문제의 모양새를 봐야겠지만)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대상으로 수능 수준의 무언가를 공부하도록 했다면 지나친 선행학습을 하도록 한 불법의 소지가 있는 행동이고 반복적으로 오래 지속된다면 아동학대 소지도 있겠습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제라고 하니 학부모는 같이 과제를 도와줄 수밖에 없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저런 과제를 준다는게 놀랍네요. 학부모 입장에서는 공부 더 시켜준다고 하면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요, 연령대에 맞는 발달 수준이 있고, 발달 수준에 맞는 학습이뤄져야죠. 특히 사춘기 이전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더더욱요. 공립학교라고 앞에 밝히셔서 더욱 충격이네요. 앞서 밝혔다시피 그 과제를 눈으로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8. gmmk11 ·
    @어이이선생님 지문이 빽빽하다거나 내용이 무지막지하게 어려운건 아니고 문제의 모양과 문제풀이 방식이 수능같다고 느꼈습니다. 내용은 그냥 아동도서 수준으로 나오더라고요.

    저도 1학년 2학기때부터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학원선생하는 친구에게 사진찍어보내서 물어봤더니 그냥 평이한 난이도라고- -. 제거 초등학생 수준을 너무 낮게보고 있었나봅니다.
  9. 어이이선생 ·
    @gmmk11님 어떤 모양인지 이해가 되네요
  10. gmmk11 ·
    @어이이선생님 엇 아이디를 지금 봤는데 선생님이신가봅니다!
    본문에는 안썼는데 수학숙제도 분명 덧셈뺄셈만 배웠을텐데... 내용은 곱셈, 행렬, 수열 이런 기초개념들이 살짝살짝 녹아있는 것들이더라고요. 문제풀이 자체는 덧셈이나 뺄셈으로 할 수는 있지만 딱보고 척 하면서 기계적으로 풀 수는 없는.. 그정도 난이도가 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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