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 다 되어서야 악기 배워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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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40대 중반에서 후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취미로 큰애는 피아노 좀 치다가 요즘 드럼 배우는데... 역시 젊으니 습득이 빠르다고...
작은애는 피아노 배우는데 이해력과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고... 원장선생님이 바이올린도 같이 배워보면 어떻겠냐고 그러네요?
(물론 우리 애들이 음악적 재능?은 많아 보이지는 않고, 선생님의 립서비스일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ㅎㅎㅎ)
애들이 배우고 만족도가 높네요.
그러다 보니 저도 뭐 하나 배워보고 싶네요.
국민학교 시절에 피아노 좀 배우다가... (체르니 30번하다가...) 그 뒤로는 피아노 안치니 다 까먹었네요.
여기 저기 검색해보니 관악기는 이미 글른거 같고... (40넘어서 하면 숨딸려서 가망없다고... )
현악기도 나이먹고 시작하면 무지 고생한다고...
피아노도 나이먹고 시작하면 최소 5년은 하루 1시간 이상은 연습해야 한다고...
결정적으로 주변에 성인 대상 학원이 없더라구요.
집근처 학원들이 대부분 7시면 문닫아서 퇴근하면 문닫는... ㅠ_ㅠ 성인대상 학원은 집/회사에서 멀어서...
(개인적으로 뭘 배우려면 집에서 가까워야 한번이라도 더 가고 그래서 뭘 배우면 집에서 가까운걸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그나마 기타를 추천해주시던데... 통기타는 별로고... 대학때 독학하다가 6개월차에 그만 뒀어요.
클래식 기타는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결국 남는 악기가 없어요. ㅋㅋㅋ
사실 10-20년이상 내 벗같은 악기를 취미로 삼고 싶은데... 뭐부터 알아보고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자기한테 맞는 악기도 있고, 안맞는 악기도 있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1-2달 하다 안할거면 아에 시작도 안하려고요. (시간손실 + 경제적손실)
문제는 결국 돈이더라구요.
저도 하나 배워볼까 하는데... 두 녀석 레슨비로 적지않은 금액이 나가니... 여기에 제가 배우는 레슨비까지 나가면 비용이... ㅠ_ㅠ
배우고는 싶은데 비용 부담이 되어서 선뜻 나서기가 쉽질 않네요. 하다 포기하면 그게 다 돈 낭비이고...
그러니 용기를 내기 힘드네요. 저에게 용기를 주시옵소서~~ ㅜ_ㅠ
댓글 26
모든 곡을 다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한 곡 정해서 디립다 파세요 ㅎㅎㅎ
거창하게 시작하지 마시고 한 곡에서 한 소절 안보고 치겠다고 하고
그거 다르게 연주한 사람꺼 따라 해보세요 같은 소절
개발자 특이긴 한데 ...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짧게 하나씩 끊어서 해보세요!
시도를 응원합니다
제가 좋아서 한 게 아니라 남들도 다 하고 엄마가 다니라니까 그냥 무작정 다녔었습니다.
아마 제 또래 사람들은 모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태권도 정도는 다녔을 거에요.
당시 콩쿨 입상도 했었고 음악 학교 진학도 고려했었어요.
중학교 진학을 한 뒤론 안다녔죠.
하지만 세월이 지나 40대가 넘어 지금은 건반을 어케 치는지 조차 기억도 안나요.
그럼에도 지금은 기회가 되면 다시 연습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당시랑 다른 점은 지금은 제가 원하고 있다는 점이겠네요.
고로...더 늦기 전에 시작하세요.
꼭 레슨 안받아도 혼자서 연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셀프 툴도 많쟈나요.
그 정도로 기억이 안 나나요.
유치원 두 딸 피아노 학원 보내고 있는데 그냥 손 놓으면 완전 리셋 된다고 생각하니 이거 괜히 돈 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ㄷㄷㄷ
원글 작성자분도 체르니 30번까지 쳤다고 하면 기본기는 있는 거 아닐까 싶은데 저는 피아노 배워 본 적 없는 문외한이라...
결국 본인이 원해서 꾸준히 해야지 유지가 되더라구요.
근데 어릴 때 악기 배우는건 리셋 되더라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해요. 음악적 소양도 길러지고... 나중에 커서 원하는 악기를 찾아서 시작할 수 있는 토양이 되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덕분에 클래식 음악 듣기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전 체르니 50도 뗏고 슈베르트, 쇼팽 등을 교습했었어요.
교본을 아직도 갖고 있죠. ㅎㅎ (못버리겠더라구요)
지금은 엘리제를 위하여도 못칠겁니다. ㅠ.ㅠ
요즘엔 레슨 없이 유튜브 강의 보고 시작하기도 괜찮더군요..
요새 악기에 관심은 가는데 쉽지는 않네요.
숨고 같은 앱을 잘 찾아보면 실력좋은 아마추어 선생님도 잘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베이스 기타가 입문은 쉽지만 하면 할수록 굉장히 어려워지는 악기라 제대로 하려면 시간 많이 투자해야 할겁니다.
대충 코드잡고 노래만 하는 수준이라 겨우 중수수준인데 요즘 노래방 대용으로 레파토리 만들어서 휴일날 노래랑 같이 불러대니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더군요.
수준은 안되지만 타브악보랑 유튜브 강좌 보며 '황혼'연습중인데 2주를 연습했는데 10마디 제대로 치기가 힘드네요 ㅠ.ㅠ
통기타든 색소폰이든 동호회를 통하고 악기의 목적이 무대에서는것이므로 교류과 공연을 같이 한다면 정말 즐거운 취미생활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