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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자한당) 고작 할 말이 그런 거 밖에 없습니까?'

수진아빠 · · 수정

조회 20,389 · 공감 313 · 댓글 16

'저는 올해 기념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광주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럽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독재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 5.18 39주년 기념사였습니다.  '독재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



이 말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 당을 겨냥한 발언'이라며 반발하고, 민경욱 대변인은 '반쪽 짜리 대통령의 모습이자 통합의 메시지가 아니'라며 황교안 대표야말로 온갖 역경을 딛고 2분이면 도착할 행사장에 20분이 걸리면서까지 참석해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래요?


황교안 대표가 2분 거리를 20분 걸려 갈 수밖에 없었던 건,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했던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징계도 없이 그 자리에 갔기 때문 아닙니까? 황교안 대표가 20분이나 땀을 뻘뻘 흘리며 그 자리까지 간 것이 그렇게 대견하게 생각되면, 39년 전에 피를 철철 흘리며 그 자리에 묻힌 시민들을 생각하세요.


그런 말이 나오나!




20분이 걸렸네, 악수를 했네 안 했네, 신군부의 쿠데타 시나리오에 죽어간 시민들 앞에 할 말이 그런 거 밖에 없습니까?


거기 대접받으러 갔나요? 갈 길이 아주 멀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댓글 16

  1. 쥐먹는냥이 · · 공감 130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의 역사는 김어준을 빼놓고는 설명을 할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 언제나 공감합니다.
  2. 지와타네호 · · 공감 21
    어준이형이라도 있어서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ㅠ 무력감 어떻게 말할지 ..
  3. 수진아빠 · · 공감 61
    이렇게 참기자들이 없냐? 자한당의 헛소리에 대해 김어준 처럼 비판하는 기자가 왜 없냐고...
    누가 봐도 나경원 민경욱의 발언은 헛소리구만... 그리고 5.18 특위 자한당만 이상한 사람 추천하며
    가동이 안되고 있는 점도 이야기를 해줘야 지
  4. 닥터링컨 · · 공감 3
    뼈가 가루가 되겠군요
  5. 옥달 · · 공감 14
    꾸준히 목소리를 내어 주는 우리 털보형님이 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6. groovecrow · · 공감 16
    걍 있는 사실만 다뤄주면 되는데
    그거도 못하는 (안하는) 기레기들은 사회악이죠..
  7. 그대로멈춰라 · · 공감 4
    황교안 입장에선 대접받으러 간거 맞다고 봅니다.
    여기에 뭐라도 맞아서 동정 + 지지층 결집 노리건 덤이구요.
  8. abc · · 공감 9
    아오... 이 섹시한 남자.
    주말 내내 막힌 속이 월요일 아침 공장장 몇 마디에 다 뚫리네요.
  9. 추론과검증 · · 공감 7
    설면서 상식 비상식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함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그래 하고 이해하는데
    자유당 지지한다고 하면 구분 완료



  10. 레니 · · 공감 1
    비상식 혹은 무식..그 주변에 있죠..
  11. 싸우자이기자야야야 · · 공감 7
    김총수 소중한 줄 알아야...
  12. bulbutus · · 공감 4
    유일한 힐링처
  13. hankboy · · 공감 2
    20분 넘게... ㅎㅎㅎ 광주에 계신 분들은 명예회복을 위해 40년째 걸어가고 계신데...
  14. orcinus ·
    독재의 후예들이 발끈하는군요
  15. 김선영 · · 공감 3
    김어준님은 사실 자유롭게 살아온 사람이었죠. 재미있어 보이는 걸 순수하게 열심히 해보고, 또 미련없이 그만두고. 지금의 언론 분야에 뛰어든 것도 처음엔 본인의 호기심에 의한 것이었겠지만 현재는 약간의 사명감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그렇게 만든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과 촛불을 들고 싸웠던 시민들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생애 처음으로 '자의로 그만둘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자유롭게 살아왔던 어준님께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보답은 항상 어떤 방식으로던 죽을때까지 제가 가능한한 힘을 실어드리려고 합니다. 털보형님 항상 화이팅 입니다!
  16. 캐타 ·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화난거 같더군요.
    대충만 들은 저도 이런 행태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나는데
    전체를 꿰뚫고 있는 김어준이 보기에 이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너무나 몰염치한게 아닐까 생각입니다.

    악수 안해준게 그렇게 대노할 일인지
    식장에 참석한게 그렇게 공치사 할 일인지
    억울하게 영면하신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멀쩡히 눈뜨고 보고 있는 국민들이 가마니로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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