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여전히 알쏭달쏭한 합류문화(시내 정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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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에는 합류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은 없는 걸로 압니다. 대신 일반적인 진로변경(차선변경), 고속도로 합류시에만 기존 직진하는 차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을 때는 본인이 잘 조절해서 들어가야 하지요.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막 들어오긴 하지만 내가 주의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시내에서 길이 막히는 경우입니다.
시내 정체도로에서 합류 또는 도로가 합쳐지는 경우는 위 도로교통법 규정에 딱 들어맞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막히는 도로에서 저 규정을 기계적으로 따르려면 합류하려는 차들은 영원히 합류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직진차의 양보(?)내지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해서 여전히 사회적인 합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도로가 합쳐지는 경우에는 들어가는 지점이 제각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맨 끝, 즉 합쳐지는 지점에서 한대씩 지그재그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분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뭔가 새치기라고 여기는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더군요.(한줄서기문화의 연장?)
(실제로 맨 앞에서 안끼워주려는 경험들 많이 하셨을 겁니다)
서울에서 한강대교 지나 상도터널로 들어갈 때 이런 경우가 많은데.. 아예 끝차선으로 가는 걸 꺼리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우회전해서 합류해서 어쩔수(?) 없는 분들은 또 끝보다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오히려 혼란이 더 가중되기도 하구요.
나이가 드니까 이런 신경전이 피곤해져서 요새는 좀 늦더라도 차선변경이나 합류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전하게 되네요
댓글 19
=> 차선이 끝나는 지점으로 가서 합류하는걸 꺼리는 분
으로 바꿔서 읽으면 되는거죠?
저도 본선의 흐름이 지체,정체된 경우에는 합류차선이 끝나는 지점으로 가서 합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선의 흐름은 느린데, 합류차선이 비교적 길고, 합류차선에는 차량이 적어서 새치기할때처럼 느껴질때가 있는게 문제인데요.
이럴 때에는 합류차선에서 (앞에 공간은 비어있지만) 본선에 흐름에 맞춰서 천천히 가다가 합류차선의 끝에 가서 합류하면 됩니다. 그럼 새치기하는 느낌이 안 나거든요.
이때 차를 왼쪽으로 붙여서 내 오른쪽으로 내 뒷차량이 새치기를 할 수 있게 우측 공간을 만들면 안됩니다. 뒷차도 천천히 흐름을 따라가도록 막으면서 가야합니다.
(지난한 합류 과정이 싫어서, 새치기 같아서? ) 아예 그 차선으로 가지 않는다는 의미였습니다.(본문 수정)
쉽지 않아요....
합의고 법이고 나발이고 나는 양보하기 싫은 사람들이 문제죠...
그래도 10여년 전보단 원바이원이 잘 지켜지는거 같아요.
맞습니다. 큰 도로에선 과거에 비해 확실히 나아졌는데...다른 구간에선 여전히 쉽지 않네요
전 노량진쪽에서 진입해서 합류하는 경우가 많은데 억울해? 하시는분들이 항상 보여요. 안껴주려고 아득바득 막더라구요.
사실 그 옆차선도 정식도로(?)로 인정하고 100% 활용하면 모두가 빨리 갈 수 있거든요. 근데 그길로 가는 것을 얌체처럼 여기다 보니... 그 도로는 상대적으로 한가하고... 그러다보니 안끼워주는 차들이 많죠. 근데 또 끼어드는 차들도 그냥 끝까지 가서 하면 되는데 굳이 또 중간에 끼어들다 보니 직진차들은 두번을 끼워주게 되는... ㅎㅎ 어렵습니다. 차라리 끝에서 합류하라는 표지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상도뿐만아니라 모든 합류차선에서 제가 항상 의문인건데..저세키들은 도대체 왜 더 번거롭게 짜증과 체증을 유발하면서 중간에끼지? 싶습니다.
그냥 끝에까지 달려가서 하나씩 껴들면 될텐데 참 이해안되요..합류차선과 본차선 다 막히게하는 암덩어리들입니다.
1. 첫 번째 합류차가 합류지점 끝까지 가서 합류
2. 두 번째 합류차가 끝까지 가는데 합류 지점이 약간 당겨짐
3. 세 번째 합류차도 합류지점 약간 당겨짐
4. 본선에 느긋하게 간격이 벌려진 차 등장
5. 네 번째 합류차가 끝까지 안가고 간격 사이에 들어감
6. 다섯 번째 합류차가 네번째를 지나쳐서 합류지점끝으로 가니 두 번째 합류차 뒤에 끼어드는 위치에 서게 됨
7. 두 번째 차를 끼워줬던 차는 두 대 끼워주는 꼴이 되니 뭔가 기분 나빠져서 방어를 하기 시작
이게 밀리면 원바이원으로 들어가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들어가면 인터락될 수 있습니다...
회전차가 더 우선으로 먼저 도는게 맞아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러면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죠. 그래서 원바이원하면 인터락되고요?
공무원들은 무지성으로 회전형교차로 설치하면서 이런거에 대한 고민은 진짜 1초도 안했을 것 같습니다.
법은 안만들고, 실무적으론 법에 없으니 고려를 안하죠.
그냥 야생의 세계입니다. 원칙이 없어요. 분위기 봐서 대충 알아서 눈치껏 해야죠.
합류는 빠른속도로 팍팍 해줘야 하는데 느릿느릿 길막하면서 합류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합류는 합류차선 끝까지 가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합류차선을 전부 야무지게 사용할 수 있고 정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교차로에서 우회전 꺾고 큰길로 합류하는 도로인 경우, 많은 수의 운전자들이 합류차선이 꽤 길게 펼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돌자 마자 본선으로 합류하려고 멈칫거리고 서행하는데 이러면 뒤로 계속 늘어지고 바깥차선에서 직진하려던 차들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운전면허 교육때부터 좌회전 우회전 차선변경 합류 할때는 좌우전후 확인하고 최대한 빠른템포로 하라고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느리게 한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다만, 이 경우 본선의 교통량이나 평균속도 등의 상황에 따라 그런 차들이 얌체같아 보이는 경우도 발생하곤 하지요.
차선 없어지는 끝까지 안가고 중간이나 합류 시점부터 본선으로 끼어들려고 뒤차 막고 서는 경우도 많은데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민폐지만 실제로는 매우 빈번하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시내의 경우 합류 후 바로 교차로가 나오는데 좌회전 차선까지 가야한다던가 말이죠.
혹은 본선 제일 우측 차선은 다음 IC/JC 에서 다른 도로로 나가려고 줄서 있는데 안쪽 차선은 비어 있다거나 그럴 경우죠.
결국은 이기심을 줄여야하는데... 법규/규칙을 만든다고 이기심앞에서 얼마나 효용성 있겠습니까... 제가 미국에서 10년을 운전하다가 왔는데 한국 교통문화를 보면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전체를 희생하는 패턴이 전체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문제는 이 행동이 결국은 자신도 느려지게 한다는 것을 모르는거 같습니다. (알면서도 하는 사람도 많긴하지만...)
참고할만한 영상이 있습니다
보통 도로에서 끼어들기 할 때는 끝쪽에서 지그재그로 한 차 들어가고, 직진차로에 있던 차 진행하고, 다시 한 차 들어오고 이런식으로 항상 합니다. 오히려 갑자기 두대 끼어들어오거나 본인이 비켜줄 차례인데 안 비켜주는게 굉장히 몰상식한 행동입니다
다만 합류 구간이 긴 일부 고속도로의 정체 상황 같은 경우는 그냥 여유가 있어보인다 싶으면 들어갑니다 맨 앞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서 합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게 되는 이유는 앞에서 들어가든 중간에서 들어가든 웬만하면 들어가게 해줍니다
결론은 룰도 룰이지만 직진차로에 있는 차가 얼마나 배려해주는가 정도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끼어들기로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