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포터2 본넷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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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일 연휴에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가족 저녁 식사로 9명이 이동을 해야했는데요.
제 차가 파일럿 8인승이라 여기 2 3 2로 7명이 타고 아내가 운전, 포터에 저랑 장인이 타서 이동을 하는데요.
7시인데도 이제 해가 져서 깜깜합니다.
제가 조수석에 타고 아버님 운전하시는데 하향등 조사각을 너무 내려놓으셔서 지방도 차선을 점선+빈공간+점선 정도만 비추고 그 앞 빈공간을 다 못비춥니다; 대충 거리로 환산해보면 20미터정도만 비추는건데요.
아버님이 그렇게 세팅하시고 시속 80으로 달리시네요 ㅜㅜ. 조수석에 제가 다 무서워서 저립니다; 시골 지방도 가로등도 드문드문하는데 눈가리고 가는 것 같습니다 ㅜㅜ
식당 도착해서 일단 식사를 하고 제 차 OVM에서 십자드라이버를 꺼내서 포터 전면 본넷을 내리고 크리크를 나사 한바퀴 반 만큼만 조정했습니다. AI가 이런거도 알려주고 참 좋네요.
근데 포터 본넷을 열고 또 한번 놀란 것이요.
차 전면부부터 운전자 하체까지 뭐 보강대가 없네요;;
스몰오버랩, 미드오버랩은 고사하고 그냥 정면충돌이라도 바로 다리 삭제 각입니다.
이런 차가 아직도 돌아다닌다고? 싶을정도로 뭐 없고 그냥 허당입니다.
아내쪽 형제자매가 4명이나 되니 각각 100-150정도씩 갹출하면 코란도스포츠 아이신미션 달린거 충분히 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게 아버님이 어머님과 포터 타고 다니시다가 만일의 사고로 한분이 근로능력 상실되시면 이후로 부양해야하는 것보다 앞코 있는 차로 사드리는게 훨씬 경제적일 것 같은데... 저녁 먹고 이야기를 꺼내보니 다들 뭐 사고가 나겠어? 하면서 반응이 미적지근하네요; 심지어 제 아내도- -;
정말 심심산골 산촌 시골이라 차 없이는 어디 아무데도 못가는데,
다니시는 동선을 보니 포터로 하루에도 50-60km를 타시던데요. 댁-시내, 댁-읍내만 두번 왔다갔다해도 60km입니다.
저 혼자만 불안해하네요;;
댓글 40
근데 그게 2000년대에 테스트한거고 그 이후 설계수정 없이 쭉 판거라서요
물론 다마스는 좀더 심했습니다. 40km대에서도 사망한다던가..
ABS 없음, 파워핸들 없음, 수동기어... 거기에 노골적으로 철판 바로 위가 밖인게 느껴질 정도로 불안한 승차감까지
다마스는 에어백도 없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사실일까요?;;;
다마스는 차가 아니라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짝이라고 보는 게 더 편합니다.
개도국에서나 쓸 차를 수요가 있다고 계속 찍어내는게 문제였는데, 내년에서야 캡오버 타입 차량 규제가 들어간다니 늦어도 한참 늦은 셈입니다.
응급실 근무하다 보면 환자 상태만 봐도 포터/봉고 사고인지 압니다.
어릴 적 종종 동네아저씨들의 사고담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마스, 라보가 단종된겁니다..
생계형이니 뭐니 자영업자들이 난리쳐서 할수없이 연장된거죠
라보, 다마스 도 배출가스, 안전문제 때문에 단조시킬때 소상공인 단체와 자영업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해서 일정기간 연장 시켜 줬었습니다.
아마 제대로 반영하면 정권이 휘청 거릴 수 있을 겁니다 그정도로 연관된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수익성 괜찮았으면 다른 메이커에서 많이들 생산, 수입했을 건데 안만들고 안들어오는 것 보면 다 이유가 있을 듯 하더군요
전국 익일 배송의 택배비가 고작 3천원밖에 안하는 해택을 누리는 원천적인 요소중 하나가 바로 포터같습니다.-_-
군생활시절 읍내에서 포터 교통사고를 목격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운전자분은 피를 흘리면서 신음하고 계셨는데, 동승자분은 그냥 기절하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망하신 거였습니다. 그리 세게 충돌하지 않았던거 같았는데요
포터 / 다마스가 점점 사라지고 요즘 pv5많이 보이던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만
포터 탑차 정도 화물공간 확보하려면 르노 마스터 정도는 돼야 할 거 같은데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적재공간이 포터에비해 작다는게 큰 단점이었죠.
리베로나 삼성 야무진이나 결국 다 망한이유는 포터의 과적(?) 능력이 범접불가라...
아랍에서는 포터에 다연발 미사일을 장착하고 다닌다하니 말다했죠. ㅎㅎㅎ
오히려 반대같습니다.
의외로 포터는 매우 저렴한 차량이라 팔아봤자 돈이 안되어 남들은 슬그머니 사라졌는데,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은 높은 제조사라 생산 안하면 엄청난 욕을 먹으니 억지로 꾸역 꾸역 내논 차량같습니다.
국회가 모르고 그렇게 차를 팔도록 놔둔게 아니에요. 누구 좋으라고 그런거죠.
저도 이런생각만 하고 살고 싶네요;
본넷이 없고, 엉덩이 믿에 바퀴가 있어서 좁은골목도 잘 들어가고 적재함 크고 영업용으로 이만한 차가 없긴합니다.
농촌 같은데 사시는 분들이 충전 이런 거 잘 모르시기도 하고
비포장의 길 아닌 길을 다니는 경우도 많아 바닥 지상고 문제도 있죠
전기차는 거의 바닥에 배터리가 있는 구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