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4 클래식을 오래 썼습니다.
사실 기능이나 사용성에 큰 불만은 없었는데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서 완충해도 4시간을 못 버티는 상황이라
배터리를 교체할까 하다가 그냥 워치9 44mm로 바꿨습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건 화면입니다.
스펙상으로는 화면이 4mm 정도 커진 건데 실제로 보면 차이가 훨씬 큽니다.
예전에 쓰던 워치 페이스를 그대로 올려보니 화면 가장자리 여백만 봐도 확실히 크더군요.
디자인은 조금 애매합니다.
완전히 둥근 느낌에서 약간 사각형스러운 형태로 바뀌었는데, 손목에 올렸을 때 안정감은 있습니다.
다만 아직 디자인 자체는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외형만 보면 워치4 클래식 쪽이 더 취향입니다.
성능은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워치4도 딱히 느리다고 생각하면서 쓰지는 않았는데
워치9을 써보니 앱 실행이나 화면 전환이 확실히 빠릅니다.
워치4가 불편했다기보다 새 제품을 써보니 세대 차이가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GPS도 좋아졌습니다.
걷기나 운동 기록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꽤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건물 주변이나 복잡한 곳에서 이동할 때 예전보다 경로가 안정적으로 잡히는 느낌입니다.
건강관리 기능은 생각보다 크게 추가된 건 없습니다.
제가 쓰는 범위에서는 최종당화산물관련 항목이 추가된 정도고,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 많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대신 심박 같은 기존 센서 값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정확해진 느낌은 있습니다.
착용감은 의외로 워치4 클래식이 더 편합니다.
워치9 기본 밴드가 조금 더 뻣뻣하고
편하게 감기는 느낌보다는 워치를 손목에 확실히 고정하는 쪽에 신경 쓴 것 같습니다.
기존 밴드를 오래 써서 부드러워진 영향도 있겠지만 아직은 워치4 쪽이 더 편합니다.
배터리는 만족스럽습니다.
센서는 거의 다 켜놓고 쓰고 있고, 운동 기록을 따로 많이 하지 않는 날이면 대략 이틀 정도 갑니다.
GPS 운동을 오래 쓰거나 화면 사용이 많으면 당연히 줄겠지만
평소 알림 확인하고 건강 데이터 측정하는 정도라면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사자마자 케이스랑 보호필름도 샀습니다.
워치4 클래식은 여행 갔다가 거의 바로 스크래치가 생긴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워치9 특유의 사각형 느낌 때문에 케이스를 씌우면 모양이 더 애매해집니다.
아직 딱 마음에 드는 케이스는 못 찾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도 화면, 속도, GPS, 배터리 쪽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원래 워치4 클래식에 큰 불만이 없어서 배터리가 멀쩡했다면 굳이 바꿨을지는 모르겠지만
막상 바꾸고 나니 몇 세대 차이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배터리 때문에 바꿨는데, 써보니 화면 크기와 속도, GPS, 배터리에서 업그레이드 체감은 확실합니다.
최종당화물은 자주 활용하는지 궁금하네오
최종당화물은 대사건강수치라는데 일단 측정수치가 얼마나 정확한지를 모르겠습니다.
정확하다면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의미 있을것 같구요.
혈관스트레스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