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평일 하루 쉬게 되었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퐁피두센터 한화'를 떠올렸습니다.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이 있던 자리를 유명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의 손을 거쳐 '퐁피두센터 한화'로 26년 6월에 개관하였습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와의 협업으로 꽤 이슈가 되었지요.

개관전으로 퐁피두센터에서 직접 공수한 91점의 작품을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한 개관전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전에 다녀오니까 여유롭고 좋네요. 돈 많이 벌어서 여유롭게 살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할까 잠시나마 느껴보았습니다.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전시는 큐비즘의 시작과 확산 그리고 발전을 시간 순서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전시 및 설명되어 있어 저와 같은 미술, 문화에 잼병인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첫 작품부터 중간까지는 잘 따라가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너무 난해해서 이해하기를 포기하긴 했지만요.

26.10.04까지 전시되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관람 추천합니다. 유명 작가의 원본을 직접 눈 앞에서 보는 기회는 쉽지 않으니까요. 화면에서 보는 것과 붓 터치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품을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는 꽤 크더라고요.
예매는 '퐁피두센터 한화' 홈페이지에서 했고 멤버쉽을 구매하면 1년 동안 전시 관람 무료와 여러 혜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시장 내부는 꽤 많이 추워서 겉옷을 챙겨가면 좋고, 무료 도슨트 신청은 전시장 입장 후 1F 도슨트 신청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습니다. 작품 옆에 QR코드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이어폰도 미리 준비하세요.
주차는 평일 관람 1시간 지원, 주말 관람 2시간 지원인데요. 주차에 관한 이야기는 63빌딩 GF 이용 후기에 더 상세히 적겠습니다.

63빌딩 GF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에 맞춰 63빌딩 GF도 리모델링을 완료했습니다. 퐁피두센터 한화 로비와 이어지면서 웰컴스트리트, 컬처스트리트, 고메스트리트로 섹션을 나누어 각 존에 맞는 특화된 매장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 관람하면서 쇼핑과 식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요.

전시장 입장 전에 고메스트리트를 둘러 보는데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은 남자들이 한 매장 앞에 웨이팅 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웨이팅에 합류했는데, 도쿄 라멘 맛집으로 알려진 '라멘야 시마'의 한국 첫 진출 매장이었습니다.
남자들이 웨이팅한다? 이거 정말 쉽지 않거든요.
관람 후에 라멘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그 어떤 일본 라멘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맛이었네요. 재료의 특색을 하나하나 느끼면서 조화롭고 육수와 면의 맛도 특별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오너셰프가 한국에 있어서 매장에서 조리한 라멘을 먹을 수 있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컬처스트리트에 입점한 여러 편집샵을 구경하고서는 %아라비카에서 '교토라테' 한 잔 마시면서 오랜만의 휴가를 종료했습니다. 전시회 관람에 맛집과 커피 그리고 천천이 걸어다니면서 매장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하루였네요.
문제는 주차였는데요.
'라멘야 시마', '%아라비카' 모두 주차지원이 불가하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모두 63빌딩 GF에 입점한 매장이었는데 주차 등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전시 관람 1시간만 주차 등록을 할 수 있었고, 출차하는데 2만원 주차 요금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이 부분은 꼭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346187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