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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무거운 가구나 사무실 파티션을 살짝 들어올리는 드왈트 컨스트럭션 잭 DWHT83550 2

4fifty5
602
2026-06-20 23:34:26 수정일 : 2026-06-21 00:07:25 73.♡.137.113

미국 아버지의 날 선물로 스스로 구입한 드왈트(DeWALT) DWHT83550 잭입니다.  가구같은 대형 물체를 미세 조정해가면서 들어올리는 용도입니다.

s20260620_092503.jpg


구입하게 된 동기는 제 주택 수리 게시물에 어떤 분이 댓글로 알려주신, 비슷한 공구 소개였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455759?c=true#145662914CLIEN


그런데 그냥 지르기에는 비싸서 사지 못하고 중국산을 알아보다가, 닫았다가 하며 몇 년이 지났죠.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드왈트에서도 나온 공구의 소개 동영상을 봤습니다.


드왈트 제품이 제 눈길을 끈 부분은 '제어된 하강' 기능이었습니다.  제가 뭔가 물건을 올려서 작업을 할 때, 다 작업한 후 천천히 내리거나, 너무 많이 올렸기 때문에 살짝 내릴 때 '제어된 하강'이 없이 한방에 빡 떨어지는 잭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특히 무거운 물건인 경우 한방에 빡 떨어지면 바닥이 깨지던 물건 모퉁이가 깨지던 난리가 나기 때문에 '제어된 하강'기능이 있다는 광고는 제 시선을 끌었습니다.


동네 철물점에 재고가 없어서 가져다 놓아달라고 해서 사 왔습니다.  박스를 받았을 때, 크기가 크고 무게가 의외로 묵직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박스에서 꺼내 무게를 재 보니 2.25kg입니다!

s20260617_222453.jpg

s20260617_222531.jpg


막대가 길지만, 잭 몸체가 왔다갔다 하기 위해서 잡아먹는 길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들어올릴 수 있는 높이는 8.75인치 (22.2cm)입니다.  들어올릴 수 있는 하중은 154kg입니다.  유튜브 소개 동영상에서 직접 검증해 보더군요.  한편 제가 기웃거렸던 중국산은 광고하는 성능과 달리 77kg(170파운드)에서 변형이 시작되고요.

s20260620_092529.jpg


이런 용도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가구의 수평을 잡기 위해 발 밑에 골판지 접은 것을 얼마나 끼워야 할지 시행착오를 하기 위해 들었다 놓았다 할 때입니다.

s20260620_092330.jpg

지금까지는 제가 손가락을 넣어 가구를 들어올리면 집사람이 재빨리 밑에 골판지를 끼워넣어가며 수평을 조정했는데, 저와 박자가 맞지 않으면 가구 발에 집사람 손가락이 낄 수 있어서 조심하고 있었지요.


올리는 것은 매우 부드러운데, 내리는 것은 난리를 피웁니다.  뭔가를 내릴 때는 높게 들린 물체에 축적된 위치 에너지를 발산하는 발산처가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부드럽게 내리는 기능이 어렵지요), 이 공구는 그 발산처가 하강 버튼을 누를 때마다 고정 장치를 일시적으로 풀어 점프하듯 내리는 것이라서 고정 장치가 미세하게 점프하며 내려올 때 지지 막대와 끼끼긱, 덜덜덜 난리를 피우며 내려옵니다.  이 소리와 진동의 세기는 들어올린 물체의 무게와 비례하여 커집니다.  안정적으로 조용하게 내려오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 기능이라도 있는 것이 감지덕지입니다.

아래 사진의 회색 버튼이 그 제어된 (하지만 요란한) 하강 버튼입니다.  누르는 만큼 일정 mm 내려가며, 한번에 최대 1cm정도씩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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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이런 제어된 하강 기능이 없는 다른 공구 (래칫 스트랩)로 에어콘 실외기를 들어올렸다 내릴 때는 공구 두 개를 사용해서 다른 공구를 3cm쯤 낮게 설치해 놓고, 실외기를 들고 있던 잭을 해제해서 실외기가 3cm 쿵 떨어지게 하는 작업을 반복해서 총 30cm을 하강시킨 적도 있기 때문에 그 때 제어된 하강 기능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이 제품의 사용 용도는 유명 인터넷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올려진 리뷰 사진들을 보면 아주 다양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은 공구를 옆으로 눕혀서, 원목 쪽마루를 시공할 때 쪽끼리 틈새 없이 밀어 밀착시키는데 사용했더군요.


이 제품에서 2.25kg의 무게에 더해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발의 두께입니다.  6.1mm로 두껍기 때문에 바닥에 거의 붙은 가구 밑으로 집어넣을 수 없는 가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발이 얇으면 중국산 공구처럼 고하중을 들어올릴 때 휘어버리기 때문에 적당한 수치로 정한 것이겠지요.

s20260620_092700.jpg


그리고, 드왈트와 같은 회사인 어윈(IRWIN)에서도 사실상 같은 제품이 나옵니다.  약간 기능이 적은데, 몸체가 약간 작아서 유효 승강 높이가 3cm정도 더 높고 가격이 드왈트의 80%로 싸더라고요.  그것을 구입하는 것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내년 아버지날에는 그것으로 하나 구입해서 짝짝이로 한 세트를 맞출까 생각중입니다.

IRWIN® QUICK-LIFT™ Construction Jack IRHT83100

https://www.irwintools.com/product/irht83100/irwin-quick-lift-construction-jack

제목 없음.png

 

출처 : https://www.dewalt.com/en-us/product/dwht83550/toughseries-construction-jack
4fifty5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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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얄씨
IP 221.♡.145.244
00:28 2026-06-21 00:28:10 / 수정일: 2026-06-21 00:29:16
·
Viking Arm 제품을 먼저 유튜브에서 접했습니다. 비슷한 용도로 가구 들어 올리거나 들어올려서 수평 구도?를 맞추기에 좋아보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가 제품과 가장 큰 차이가 높이를 내릴때 부드럽고 수월하게 조절된다는 소개?가 있었죠. (국내 정식 출시했을때도 30만원 전후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2년전 26만원이였네요.

)
당시만 하더라도 아마존에서 $199 정도여서 특정 용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니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보니 아마존에서 $120정도 가격이고 dewalt는 $100정도네요.
활용도가 떨어지더라도 왠지 구매하고 싶은 공구였습니다.
dewalt 제품이 본체(조절부?)가 더 커보이던데 두 제품간 차이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20달러 차이라면 viking arm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신나게살자
IP 91.♡.209.187
00:44 2026-06-21 00:44:43 / 수정일: 2026-06-21 00:45:07
·
이런 제품이 유용할 때가 제가 거주하는 독일에서 혼자 문 교체를 하거나 문과 경첩의 조립이 느슨해져 다시 조립이 필요할 때입니다. 독일이나 유럽의 문은 단열과 방음을 위해 풀 코어 방식의 문을 많이 사용하는데 무게가 대략 40kg 정도 나가고 원목이면 더 무겁습니다. 혼자서 큰 문을 들어올려 경첩에 끼우려면 굉장히 힘들죠. 이럴 때 핸드 잭을 쓰면 굉장히 손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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