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AI 영상 제작 3개면 작두를 타나 봅니다. 드디어 탔습니다. 작두. 스토리는 훌륭하지만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는 첫 영화를 만든 후,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말 사소한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첫 영상을 만들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었지요.
첫 영상은 뭐랄까. 경험부족으로 인해서 AI툴의 사용법도 잘 모르고 맨땅에 헤딩하듯 마구잡이(?) 식으로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너무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퀄리티는 제가 봐도 실망스러웠어요. 영상의 퀄을 올리기 위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사실 뭐가 문제인지는 첫 영상을 만들면서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숙련도 부족. 노하우 부족. 경험 부족. 체력 부족. 그리고 대중성 부족.
뭔가 대중적인 영상을 만들고자 아이돌 뮤비를 만들었습니다. 첫 영상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서 훨씬 나아진 영상이었죠. 하지만 전 짧은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보다는 단편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가 영화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영화를 만들어보는게 항상 꿈이었거든요.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도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왔고 기술의 축복을 충분히 누려야겠다 싶었습니다.
제가 한달정도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우연히 찾아왔고 그 기회에 영상제작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이제 몸도 어느정도 회복되어서 다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죠. 이제 일을 하려고 하다가 마음 속에 너무나도 아쉬웠던 걸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영상 두개 만들어놓으면 마지막 영상이나 첫 영상으로 제 채널을 평가할텐데 그보다는 더 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3번째 영상이 나왔습니다. 요즘 ai로 만든 판타지물이 많던데 그 모든 ai드라마보다 단연코 퀄리티나 스토리가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대충대충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ai 영상 만드는 건 진짜 노가다라서 너무 힘들지만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몸도 괜찮아졌고 다시 일을 하러 가야합니다. 다음 영상을 만드는 게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나아진 영상을 제작하기를 스스로 기대해봅니다. 또한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일종의 교보재(?)역할을 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성심성의껏 답해드릴게요.
즐겁게 만든 영상 즐겁게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영상에서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같은 모델을 써도 연출을 어떻게 하는가에서 차별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 영상은 연출이 꽤 자연스러운 것을 보니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네요.
다만... 모델이 같아서인지 인물이 너무 여기저기 흡사해서...
이 캐릭터의 얼굴을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궁금해집니다.
캐릭터만 보고도 어떤 모델을 썼는지 바로 알 것만 같은...
문제는 연출과 스토리인데 요새 나오는 판타지물이나 이세계물들(저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드나 자주 찾아 봅니다) 은 제작비를 아끼려고 하는게 제 눈에는 너무 확연히 보이고 스토리도 다들 클리셰를 답습하는거라 그냥 그러러니 하고 넘어갑니다. 이게 그냥 뚝딱 만드는거처럼 보여도 제작비가 취미생활치곤 꽤 들거든요.
제 영화는 항상 반전이 있습니다. 나이트 샤말란처럼 반전에 대한 강박같은게 있는건 아니지만 영화는 항상 관객을 놀래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영상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솔직한 피드백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런곳에 글을 올리는 이유도 이런 솔직한 피드백을 얻기 위함입니다. 아직 기술의 한계로 부족한 점은 많이 있지만 차차 개선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청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근데 여배우둘이 너무 씨댄스 스타일이라 그것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