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내에 기습(?) 출시되어 난리가 난 테슬라 모델 Y L (롱레인지 3열) 모델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마침 가까운 곳에 대전 테슬라 스토어가 지난달 31일에 신규 오픈을 해서 발 빠르게 다녀왔네요.
주말인 데다가 오픈 초기, 그리고 대형 신차 효과까지 겹쳐서 매장이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10시 들어서자마자 풍경입니다. ㄷㄷ


사진찍기가 힘들정도여서 가볍게 살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 보시기에 앞서, 오늘 나온 '모카 김한용'님의 장단점 분석부터 짧게 요약해 드립니다.
유튜버 모카 김한용님의 모델 Y L 장단점 요약
[장점]
* 미친 가격 경쟁력: RWD 모델과 1,500만 원 차이인 6,499만 원이지만 3열이 있는 타사 전기차(EV9 등) 실구매가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 전자제어식 서스펜션: 기존 주파수 감응형을 넘어 노면에 따라 감쇠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서스펜션이 들어가 승차감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 생각보다 넓은 3열: 전장/전고가 커지면서 3열 헤드룸과 숄더룸이 쏘렌토보다 넓게 빠졌습니다. 전동 폴딩, 전용 컵홀더, 에어벤트 등 구색을 꽤 잘 갖췄습니다.
* 고급화된 실내: 2열 디스플레이 기본 탑재, 19스피커 오디오, 그리고 화이트 시트에 베이지 톤이 살짝 섞여 오염 관리 측면에서 이전보다 유리해졌습니다.
[단점]
* 프라이버시 글래스 부재: 국내 법규 문제로 추정되는데, 3열 프라이버시 글래스가 빠져있어 밖에서 뒤통수가 잘 보입니다. 출고 시 진한 썬팅은 필수일 듯합니다.
* 낮은 3열 방석 높이: 바닥에서 3열 방석까지의 높이가 낮아, 성인이 앉으면 다소 쪼그려 앉는 자세가 나옵니다.
대전 스토어 실관람 디테일 샷



1. 외관 및 스펙
신규 오픈한 대전 스토어 1층 메인에 YL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차량은 Glacier Blue 외장컬러 / 젠 그레이 인테리어)
조명 아래서 보니 색감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후면부의 'MODEL Y' 블랙 레터링과 휠 하우스를 꽉 채우는 콘티넨탈 에코컨택트 7 S 타이어 세팅이 눈에 띕니다.


본네트를 열고 가장 먼저 인증 라벨부터 확인했습니다. **복합 주행거리 553km (도심 568km, 고속 535km)**가 찍혀있더군요. 영상에서는 543km로 언급되었지만 실제 라벨 스펙은 이렇습니다. 롱레인지답게 든든한 주행거리입니다.

프렁크 공간 역시 여전히 깊고 넉넉해서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2. 1열 인테리어 및 디테일
스티어링 휠은 테슬라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잘 살아있고 그립감도 좋습니다. 센터 콘솔에는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된 넓은 듀얼 무선 충전 패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화이트 시트는 기존의 쨍한 흰색에서 살짝 베이지 톤이 돌아 한결 차분하고 관리하기도 편해 보였습니다.


도어 패널의 패브릭 마감과 이어지는 푸른빛의 앰비언트 라이트 라인, 무광으로 깔끔하게 처리된 시트 전동 조절 스위치, 선바이저의 꼼꼼한 마감 등 전반적인 조립과 마감 품질이 상당히 올라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3. 2열 탑승 공간
2열은 패밀리카로서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중앙에 위치한 2열 승객용 디스플레이로 공조기 제어는 물론 영상 시청도 가능합니다. 팔걸이가 생각보다 탄탄하고 버튼 누르면 자동으로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1열 시트 뒷면을 투톤으로 마감 처리해 둔 점도 시각적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4. 3열 및 트렁크 공간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3열입니다. 현장에서 성인분이 앉아계신 모습을 보니, 글래스 루프 덕분에 머리 공간 자체는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여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방석이 낮아 허벅지가 뜨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트렁크 좌측 벽면에는 2, 3열을 모두 접을 수 있는 전동 폴딩 버튼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버튼 하나로 시트를 다 눕히면 단차 없이 완벽하게 평탄화된 광활한 공간이 나옵니다. 차박이나 캠핑용으로 아주 제격일 듯합니다. 트렁크 바닥을 들어 올리면 나오는 딥 프렁크(서브 트렁크) 역시 매우 깊어서 웬만한 잡동사니는 다 숨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총평]
직접 보고 오니 6천만 원대 중반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의 공간, 스펙, 편의 장비를 갖춘 전기차는 당분간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모델y 5년차 타고 있지만 아이들이 다 커서 같이 다 탈일이 없다보니 yl보다 모3 퍼포먼스가 더 타고 싶긴 합니다^^
패밀리 SUV나 차박용 전기차를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근처 테슬라 스토어에 들러 3열 공간과 폴딩 시의 개방감을 꼭 한번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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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 와이프주고 3퍼포 한대 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