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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개월차) 물타의 소비일기 4

2
물타
4,610
2026-04-02 18:02:51 58.♡.255.12




이번 달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매월 소비 일기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내용을 고려할 때 소비 분석 리포트, 소비 분석 일기로 이름짓는 것이 적확한 표현이겠으나 기존에 작성하던 투자일기, 러닝일기와 틀을 맞추기 위해 소비일기라고 하겠습니다.


  1. 작성 이유


갑자기 왜 소비일기인가? 싶으실 수도 있을 텐데요. 애초에 이 블로그는 투자일기를 남기기 위해 개설했습니다만 투자라는 것은 결코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는 활동입니다. 투자는 재무 활동의 일부로 재무의 다른 영역인 소득, 소비와 연계해서 이루어질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재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해 보이나요? 재무의 사전적 뜻을 살펴 보면 ‘돈에 관한 사무’, 즉 개인이나 기업, 기관 등이 가진 자금·자산·부채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일을 말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돈을 어떻게 벌고(소득)

어떻게 쓰고(소비)

어떻게 관리할지를(투자) 다루는 일입니다.


개인 재무적 관점에서 살펴 보면, 


소득은 ‘들어오는 돈’으로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자·배당소득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모든 재무 활동의 출발점이 됩니다. 개인이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의 총량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지요.


소비는 ‘쓰는 돈’으로 주거비, 생활비, 보험료 등 현재의 삶을 유지하고 만족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지출입니다. 소비는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반영되는 영역이기도 하며 소득과 투자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합니다.


투자 ‘불리는 돈’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미래 소득을 늘리고 노후를 대비하는 활동입니다. 현재의 자금을 미래 가치로 전환하고 자산을 형성하는 활동이지요.


이 흐름을 식으로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 – 소비 = 저축 → 투자 → 자산 증가 → 미래 소득 증가


이런 점에서 보면, 투자에 앞서 소득과 소비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투자보다는 소득과 소비가 개인 재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금 의외라고 느껴지시나요? 블로그에서 장기간 투자일기를 써 왔고, 투자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자산이 어느 정도 형성된 저는 소득으로 인한 자산 증가분보다 투자로 인한 자산 증가분이 더 많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소득이 재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득은 자산 형성의 출발점으로 아무리 투자 수익률이 좋아도 투자할 원금이 없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제가 지금까지 왜 소득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적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소득’의 성격이 ‘소비’나 ‘투자’와 확연히 다른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개인이 소득에 있어서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지요.


소득에 있어서 개인이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가 적다? 다시 한 번 이게 무슨 말이지 하고 의아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노력 여부에 따라 누구나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사회에서 개인이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적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겠지요. 


우리 사회에는 ‘능력주의 신화’가 생각보다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구나 노력하면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젊은 친구들이 많이 가는 웹이나 커뮤니티를 가 보면 중소기업(사실 이렇게 쓰지 않고 중소기업을 비하하는 멸칭인 X소기업)에서 일할 바에는 몇 년 투자하여 수능을 다시 봐 메디컬에 진학하는 게 맞지 않냐는 물음을 진지하게 던지는 모습과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는 답변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능력주의 신화인데 누구나 노력만 기울이면 원하는 성취를 이룰 수 있고, 능력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한다는 것이지요. 그에 반해 성취를 하지 못한 사람들은 다 노력이 부족하고 게으른 탓이기에 자신의 열등한 처지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시지요. 학창 공부를 안 하다가 사회에 진출하여 수능을 다시 본 후 메디컬에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0에 수렴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노력 여하와 상관없이 개인의 (인지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축구를 한 번도 안 해보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프로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발상이나 다름없습니다.


위의 예시는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노력만 하면 누구나 원하는 직업을 가져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허구적 신화나 다름없습니다. 허나 만약 이게 가능하다고 전제를 해 봅시다. 그렇다고 해도 소득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한 개인이 초인적인 노력을 발휘하여 더 좋은 소득의 일자리로 옮긴다고 했을 때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은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회 안에서 소위 '디센트 잡'이라고 불리는 좋은 일자리의 비율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 사회에서도 좋은 일자리의 비율은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겠지만 공시적으로 봤을 때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동시에 높은 소득 구간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설령 운이 좋아서 디센트 잡에 들어온다고 해도 개인이 소득 구조를 변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소득의 구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소득을 늘리는 방식에 질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첫째는 생산성 기반 소득입니다. 이 유형은 경험과 기술, 평판이 축적될수록 인적 자본이 강화되어 단위 시간당 생산성이 상승합니다. 그 결과 동일한 시간을 투입하더라도 소득이 증가합니다. 전문직, 고급 기술직, 사업, 콘텐츠 및 지식 기반 직업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둘째는 노동집약적 소득입니다. 이 유형은 단위 시간당 생산성의 상승 폭이 제한적이므로,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 투입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초과 근무나 복수의 직업을 병행하는 식으로 소득을 확대해야 합니다. 


저는 고소득 직종에 종사한다고까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중위소득 이상은 벌고 있으며 근무 여건까지 고려한다면 소위 디센트 잡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그렇지만 제 직업은 노동집약적 소득을 올리는 구조에 해당합니다. 생산성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을 늘려야 소득이 증가하는 형태인 것이죠. 여기서 또 꼰대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생산성 기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종으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는 훈수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생산성 기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종이 굉장히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위와 같은 훈수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실 저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노동집약적 소득을 올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지요.


물론 시간 투입형 소득이 불리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소득 예측 가능성이 높고,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며, 꾸준한 투자와 결합될 때 자산 형성 속도가 오히려 안정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큰 폭의 도약은 어렵지만, 변동성도 낮습니다.


정리하자면 소득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만큼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엄청나게 운이 좋게 생산성 기반 소득 구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소비, 투자보다는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유형에 속해 있지 않죠. 그렇다고 추가 노동 시간을 한없이 투입할 수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소득은 ‘잘 살기’ 위해 있는 것인데 노동소득을 극단적으로 확대하면 잘 살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로 인해 저는 지금까지 소득에 대한 이야기를 특별히 하지 않아 왔으며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소득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누구나 원하는 만큼 벌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소비도 개인이 완벽하게 조절할 수 없습니다.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누구는 더 많이 쓸 수밖에 없고 누구는 덜 쓸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도 소비는 소득에 비해 어느 정도 재량을 부릴 수 있습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재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을 오해하실까봐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여기서의 재량은 저소득자라도 단타를 잘 치면(?) 연간 100% 수익률도 우습고, 고소득자라도 투자에 있어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차트 분석을 배우는 등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기서의 재량이란 보글이 권하는 인덱스투자 방식을 따르면 연소득이 10억인 사람이나 5천만 원인 사람 모두 동일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소득처럼 누가 10% 수익률을 올리면 다른 사람은 10% 수익을 올릴 수 없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만약 본인이 남들보다 소득이 낮다고 느낀다면 자산을 형성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 부족한 근로소득을 자산에서 창출되는 소득으로 메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초년생일 때부터 자산을 형상하는 데 관심을 기울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소비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제가 어떤 식으로 소비를 분석하는지 보여 드림으로써 소비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2. 소비에 대한 관찰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15년차입니다. 스물 일곱 살에 경제적으로 독립해 혼자 생활한 지도 어언 13년차가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독립된 경제 주체로서 스스로 소비를 관리하며 살아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출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명목 지출은 전보다 증가했지만 그 사이 물가가 거의 두 배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실질 소비 금액은 사실상 줄었겠네요. 소득이 상승할수록 소비도 같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앞으로 매월 작성하는 소비 일기에서도 밝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욕적인 자세로 모든 소비를 초인적인 노력으로 억제한 것은 아닙니다. 실질 소비가 줄어든 것은 금욕적인 소비 억제 자세 때문이 아니라 미니멀리즘 노선을 취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과거의 자신과 비교했을 때 현재의 월평균 소비가 줄었다면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는 어떨까요? 저는 1인 가구이기 때문에 1인 가구 소비를 찾아봤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자료를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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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 100만 원의 소비 실험


어떤 형식으로 소비 일기를 작성해볼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든 생각은 가계부를 작성해서 올리는 것이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가계부를 작성해본 적이 있는데 모든 소비 내역을 기록하고 항목별로 나누어 작성하기가 생각보다 귀찮고 쉽지 않더군요. 전액 카드로 소비를 한다면 카드명세서만 확인하면 될 텐데 카드 외의 지출이 있어서 그건 불가능할 것입니다. 자동으로 계산되는 어플 등이 있다고는 하나 카드, 계좌 연동을 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끌리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예를 들어 3월 5일 마트에서 3만 5천 원을 썼다 식으로 정도는 기록을 해 둘 예정입니다. 3만 5천 원으로 어느 품목을 샀는지까지는 기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계부를 통으로 올리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어 보입니다. 다른 분들과 차이점도 없고요, 그래서 월별로 소비 하나에만 집중해서 다뤄보면서 이에 대한 제 생각을 덧붙이려고 합니다. 또한 약간의 재미를 위해서 스스로에게 미션을 부여하려고 합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매월 초에 생활비 계좌에 100만 원을 이체합니다. 그리고 이 돈으로만 한 달을 지내보는 것입니다. 주거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한 모든 지출은 이 계좌의 돈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남는 돈은 이월합니다. 


왜 100만 원이냐고요? 지금까지 정확하게 제 소비를 기록한 적은 없습니다만 대략 어느 정도 쓰는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문자로 날아오는 카드 명세서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매월 평균적으로 100만 원이 있으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미션 달성의 쫀쫀함(?)을 위해서는 금액을 50만 원이나 70만 원으로 더 줄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자신을 통제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3월 달에 시험삼아 해봤는데 무려 48만 원 정도가 남았습니다! 


IMG_1412.jpeg

소비일기를 남기는 것은 스스로 극단적인 절약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이러한 소비 방식이 옳다는 것을 남에게 설파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누구나 나처럼 노력하면 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저는 절약은 선, 소비는 악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보다 돈을 50만 원을 더 소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 봅시다. 이 사람은 저보다 낭비를 하는 나쁜 사람인가요? 당연히 그렇지 않지요. 50만 원을 써서 행복함을 느낀다면 그는 행복한 소비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재정 상황에 비추어볼 때 과도한 소비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위에서 소득을 늘리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추가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죠? 이와 마찬가지로 무조건적인 소비 절제도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저렇게 소비액이 적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단순합니다. 쓸데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소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쓸데없음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무조건적인 소비 절제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이 쓰는 만큼 쓰기 위해 억지로 소비를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앞으로 작성하는 소비일기는 결국 개인재무 전략의 일환이 될 것입니다. 저의 개인재무 전략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여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며 돈을 가치 있게 씁니다.

남은 금액은 단순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투자합니다.


매월 이것들을 반복하면 시간이 지나 구조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입니다. 이는 누구나 노동 소득을 늘려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장밋빛 환상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앞으로는 투자 일기만큼이나 소비 분석도 중요하게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이번 달에 얼마를 썼는가”를 적는 수준이 아니라,내 소비가 어떤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는지,내 지출 구조가 자산 형성 속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조정해야 하는지를 매달 점검해 보려 합니다. 이번 소비 분석 일기는 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


이것으로 제가 블로그에 작성하는 시리즈가 3개가 되었군요. 사실 하고 싶은 것은 더 있으나 많은 일을 벌렸다가 하던 것들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에 함부로 시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투자 일기와 러닝 일기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된 것 같으니 소비 분석 일기가 몸에 익을 때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물타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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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렐라
IP 100.♡.46.197
04-02 2026-04-02 20:10:25 / 수정일: 2026-04-02 20:48:13
·
소비야 말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집과 차에 들어가는 돈을 비롯해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돈을 줄이려고 했구요. 외식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원래는 돈을 아끼려고 배운 건데 부부가 둘 다 요리를 어느 정도 하니까 사 먹는 것보다 시간도 덜 걸리고 더 잘 먹게 됩니다. 다행히 애들도 그다지 소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쩌다 한 번 여행가면 맛있는 거 사 먹고 노는 거 좋아합니다
물타
IP 211.♡.190.180
04-03 2026-04-03 08:49:22
·
@이스트렐라님 네 고정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게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신기한 게 소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도 타고나는 것 같더군요 :)
fromyjm
IP 122.♡.100.209
04-02 2026-04-02 23:01:17
·
찰리멍거의 '역발상 사고'가 생각납니다.

성공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실패할지를 알면 그 실패하지 않는 것만 피하면 되는 것처럼
부자가 되고싶다면 돈을 많이 버는것보다는 소비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물타
IP 211.♡.190.180
04-03 2026-04-03 08:49:47
·
@fromyjm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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