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바쁘시니 빠르게 결과부터 ㅎ
컬쳐캐쉬로 100만원 넘게 충전해두고, 나중에 아이폰 사거나 할 때 쓰려고 '안심금고'에 넣어두었죠.
그런데 어느날 캐쉬 4만원이 유효기간이 임박했다고 알림톡이 와서 컬처랜드에 들어가보니...
오랜동안 손도 안대고 잘 잠궈둔 안심금고는 텅 비어있고,
그 안에 있던 상품권 캐쉬 82만원이 소멸되어 있더군요...
아무리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앵무새같은 대답 뿐, 복원되지 않고 저 상품권은 그냥 날아갔습니다.
[안심금고]에 넣어두고 말 그대로 안심하고 있었는데, 적지 않은 돈을 이렇게 처리해버리다니... ㅎ
이런 상품권 가지고 계신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고 올립니다.
[경과]
어느 날 카톡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컬쳐랜드에서, 캐쉬 4만원이 곧 소멸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컬쳐랜드에서 보낸 카톡이고, 저는 그냥 나중에 쓰려고 안심금고에 넣어두고 잊어먹고 있어서 뭔가..싶었죠.
암튼 4만원도 혹시 몰라 날리면 아까우니 오랜만에 컬쳐랜드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캐쉬 잔액이 4만 얼마밖에 없고, 정말로 4만원 캐시가 곧 소멸된다고 되어 있더군요. 응?
거의 100만원 가까이 있을텐데 이게 뭐지? 싶었죠.

그래서 몇달 전으로 조회해봤더니 3달 전에 이렇게 처리되어 있더군요.
82만원 넘는 상품권 캐시가 그냥 안심금고에서 꺼내졌고, 바로 7분후에 자동 소멸 처리되었다고 되어 있었어요. 헐... 뭐야 이게?
고객센터는 연락이 안되었고 (아무리 전화해도 안됨)
일단 곧 소멸된다는 4만원이라도 어떻게 하자 그래서 네이버페이로 옮겨 그건 처리했습니다.

이 4만원은 이렇게 제가 쓴게 맞습니다.
그런데 82만원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찾아보니 법에 따라 '상사채권 소멸시효 5년'이 경과한 컬쳐캐쉬는 자동 소멸된다고 되어 있네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고객한테 제대로 공지를 해야지 !!! (이번에 4만원 곧 없어진다고 카톡 온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다시 카톡을 봤습니다. 내가 알림톡을 놓쳤나?

아니요... 4만원 알림톡 전에 82만원에 대한 소멸예정 알림톡은 오지 않았어요
(위에 보시다시피 그 직전 알림톡이 2년전 결제에 대한 톡이었음)
그럴리가 없는데... 아무리 상품권 업체들이 뭐 문제가 많다고 해도 이렇게 허술할리가 없는데... 생각에 계속 고객센터를 컨택했습니다.
수일째 전화는 연결안되고, 문의 남기는 곳도 정말 찾기 힘들었는데 겨우 찾아서 문의를 남겼죠.
저야 안심 금고에 넣어뒀으니 이게 소멸될거라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해도
그냥 원론적인 대답만 하더군요 (법적으로 5년 지나면 소멸되고, 메일로 보냈었다. 환불 안된다...)
메일?
컬쳐랜드 계정으로 쓰는 메일을 얘기하는 거였습니다.
보통 이런 쪽 계정으로 쓰는 메일은 스팸이 많이 오니까 잘 확인은 안하는 부메일 계정을 썼는데, 그리 보냈다는 겁니다.
아니, 이번에 4만원 관련 톡 준것처럼 휴대폰 알림톡으로 주지 말입니다 ㅠ
그 얘기를 다시 하면서 문의해도 동일한 답변만 앵무새처럼 왔습니다.

하...
물론 상품권 업체 입장에서 우리는 메일로 다 보냈다 라고 얘기하면서 책임 없다 하지만,
저로서는
1. 누가 금고에 넣어둔 것조차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며, (그걸 임의로 풀면서 그냥 소멸처리해버릴거라 누가 예상을?)
2. 큰 돈인데 이 중요한 알림을 휴대폰으로 안주고 그냥 이메일로 끝? (이번처럼 휴대폰으로 줬으면 될 것을)
이런 생각이 드니 참 컬쳐랜드의 대응이 아쉽더군요.
결국 뭐 이렇게 되었네요. 아이폰 사려고 묵혀둔 상품권 82만원이 날아갔습니다.
지금 폰 2년 더 써야겠네요 ㅎㅎ
암튼 컬쳐캐쉬든 다른 상품권들 가지고 계신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올립니다. 충전한 상품권의 경우, 충전한지 5년이 되면 그 상태가 어떻든 소멸시켜도 할 말이 없다네요...
4만원 알림톡 왔듯이 80만원도 알림톡 왔으면 소멸 안되었을 거 같은데 참 업체가 얍삽하네요
저도 컬처랜드 핫딜 뜨면 필요 없어도 그냥 충전해 놓곤 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싼금액은 카톡 알림 잘 오고
높은 금액은 메일오고 싹 입닦기…
카톡알림 보내느게 그리 어렵다는…?
제보는 모든 지상파 및
ytn 및 연합 정도면 충분합니다
온라인 상품권 이런건 유효기간을 50년으로 하고 1년마다 한번씩 남아있다고 통지하는 법안을 만들어야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사용자가 소멸예정 기간 통보 받았다는 것을 5번이상 명시적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에 동의를 안받으면 소멸이 안되게 하든지요.
남의돈 100원을 아깝게 생각하는 마음이 1원치라도 있었으면 저렇게는 못하겠지요
법적으로 상사채권으로 보기 때문이고.. 채권은 시효가 있죠..
아깝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상품권 업체들은 저게 주 수입 모델중 하나에요.
낙전수입, 이자수입이 주 수입인데 이둘 중 하나를 없애고
말씀하신대로 하면 지금처럼 상품권을 싸게 파는게 불가능하죠.
전에 고객센터 오안내가 있었던 상황이였고, 소멸시효 내에 신청했었습니다
해피머니 사건이후로는 쳐다보지도 않네요..
할인율도 너무 짜고 해서 그냥 포인트 잘주는 카드를 사용하네요
그런데... 살 때 할인해서 사는 거고 보유하고 있다고 이자를 주는 것도 아닌데 5년 이상 가져가야 할 일이 있을까요?
전 조금씩 사놓고 가능한 1년 안 넘기고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것도 종류가 많아지니 좀 피곤하긴 하네요.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컬쳐캐시 ㅋ
상품권을 원가보다 할인판매가 가능한 이유가 저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