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물타입니다. 장기러닝일기 6개월차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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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마일리지

이번 달은 꽤 의미가 있는 달이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목표로 삼았던 '하루 5km 달리기'를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하루 5km 정도는 꾸준히 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성공하고 나니 감개가 무량하군요 ㅠ
왜 그런 것 있잖습니까. 매일매일 뭔가 꾸준히 하는 것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그리고 4km, 6km 이런 임의의 숫자보다는 3km, 5km, 10km처럼 구분감이 분명한 거리를 목표로 삼지요. 3km는 이미 성취해본 적이 있고 10km는 아직 도전하기에는 좀 무리로 보입니다. 5km는 그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죠.
2월은 28일. 하루 5km씩이면 140km입니다. 물론 매일 정확히 5km씩 달린 것은 아니다. 사정이 있어서 못 뛴 날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날에는 조금 더 많이 뛰기도 했지요. 그래도 평균적으로 5km이니까 하루 5km 달리기에 성공했다고 치고 싶습니다.
140km는 숙련된 러너들에게 아주 많은 거리는 아닙니다. 그래도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 총 거리가 25km나 늘어난 거리죠. 저보고 다음달에 25km를 더 달리라고 한다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매달 5km씩 조금씩 늘리다 보니 결국 달성하게 되었지요. 꾸준함과 점진적인 증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적 마일리지도 768km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니 이제 본격적으로 러닝을 시작한 지 반 년이 되었군요. 매서운 겨울 바람을 뚫고 달성한 것이라 아주 만족스럽니다.
2. 페이스
목표한 대로 페이스를 조금씩 늦추고 있습니다. 제 기록에 따르면 5:40/km 속도로 뛰어야지 러닝 이코노미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전체 마일리지의 대부분(80% 비율)5:40/km로 뛰고 나머지(20% 비율)은 좀 빠르게 뛰었습니다. 평균 페이스는 5:30/km 정도가 될 정도로요. 제가 전에 소개했던 책인 80:20 러닝에 따른 전략입니다. 2월 평균 페이스는 5:25/Km로 계획보다는 조금 빨랐지만 3월에는 조금 더 늦추도록 하겠습니다.
3. 신체 상태
거리를 많이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전부터 좋지 않았던 부위(왼발, 오른쪽 정강이)의 통증이 더 심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방심하지 말아야겠지요. 심박수는 확실히 좀 떨어진 듯합니다. 러닝 이코노미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이지요. 그런데 기기가 구린(?) 탓에 심박수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거리를 달렸고 페이스 차이는 꽤 납니다. (5:30/5:12) 그런데 평균 심박수가 거의 같습니다. 말이 안 되죠? 저는 전자의 심박수가 맞다고 봅니다. 꽤 저렴한 중국 브랜드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고장 나면 바꿔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엄청나게 튼튼하여 망가지지도 않습니다. ㅎ 중국산이라고 무시할 필요는 없겠지요. 한때 우리나라가 전자제품 시장에서 맡았던 역할을 지금은 중국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이지요. 게다가 저는 전 세계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이니 특정 국가의 기업이 잘 나가기를 바랄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나라 기업이든 각자의 자리에서 잘 성장하길 바랄 뿐입니다. 이게 전 세계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의 장점 아닐까 생각합니다. 러닝 기록을 보면서도 시장과 산업 생각을 하는 거 보면 이제 뼛속까지 투자자가 되었나 봅니다. ㅎ
https://blog.naver.com/jodongpalz/224197045466
이상으로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달에는 5km를 더 늘려 145km에 도전하겠습니다. 매일 묵묵하게 달리는 행위. 몸도, 생각도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는 한 달이었습니다.
전 속도도 좋지만 한번 나왔을때 최소 50분 정도는 달리고 싶어서 6-7분대정도에 맞추면서 케이던스를 올리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케이던스를 올려보면 확실히 무릎의 부담은 적지만 체력은 더 빨리 고갈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반년정도 달려보니 편안함을 느끼는 속도도 확실히 빨라져서 많이 달릴수록 더 빨라지겠구나 싶은데 무작정 빨리 달리게되면 체중때문에 꼭 뒷맛이 안좋더라구요 ㅠ.ㅠ
180이상이라니 역시 ㅎㅎ. 전 겨우 170초반 찍었습니다. 좀더 노력해야겠네요
보급형 forerunner 165 모델만 해도 쓸만하더라고요
3킬로 달릴땐 5:30, 5킬로 달릴땐 6:00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케이던스 맞추는 게 무척 어렵네요.
자극 많이 받고 갑니다. 꾸준히 달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