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oda를 이용하여 항공편 예약을 할 때 보안 문제가 있을 법한 경험을 해서 공유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위해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여행사 예약 조회 페이지에서 “예약번호, 이름, 출발 날짜”로 예약이 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부랴부랴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보니, 항공사에서 예약이 정상적으로 되어 있는 부분 확인해 줬고, 예약의 경우 “이메일 주소와 예약 번호”로 조회하는 화면에서 조회를 해야 하는데, 여기서 이메일 주소가 제 이메일 주소가 아닌 다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고 하고 낯선 이메일 주소를 받았습니다.
해당 주소를 통해 예약을 조회해 보니, 예약이 되어 있는 것 확인해서 여권 정보 등 필요한 정보 입력해서 체크인을 성공적으로 하긴 했는데, 예약에 사용된 예약자의 이메일 주소는 hotmail.com이란 개인 메일 주소이고, 전화번호는 한국이 아닌 외국의 전화번호였습니다. (국가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특정 국가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어서인데, 캄보디아는 아니었습니다.)
예약자 이메일 주소와 예약 번호로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내가 입력한 여권 정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걱정이 들었습니다. 항공사에 다시 전화해서 예약자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내 것으로 변경할 수 있냐고 묻자, 추가는 가능하나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변경을 위해 아고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고다에선 항공편 발권을 외부에 있는 발권 업체에서 하고 있고, 발권 업체 이메일/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남기는 이유는, 항공사 사정으로 변경이 있을 시에 이를 아고다에 전달하고, 여행 관련해서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기 위해서 발권사 연락처를 남긴다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발권을 아고다가 아닌 외주 발권사에 넘기는 부분을 제가 몰랐던 점은 (약관에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발권사 직원이 개인 메일을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콤플레인을 했으나, 보안 문제나 정보 유출은 없다는 원론적인 회신을 받았습니다.
최소한 발권사 직원들이 개인 메일이 아닌, 업무용 메일을 쓰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고객들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 조회/체크인을 할 수 있게, 그 이메일 주소를 공유해 줘야 되지 않을까요.
BCD travel 같은 기업용 발권 대행사에서도 늘상 있었던 일이고 이것도 요즘은 여행자 본인의 정보를 불러와서 연동 되게 바뀌긴 했지만, 예전엔 늘상 있었던 일입니다. 처음 겪으면 왜 "내 개인 예약"인데 남의 정보가 사용 되느냐가 되게 황당하고, 그것도 미리 알려 주는 게 아니라서 내 예약확인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 허비도 합니다만 항공사 발권 시스템이 생각보다 발전산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여러 항공사를 이용하는 공동운항편 같은 경우는 호스팅?항공사에서만 예약 관리가 된다던지 심한 경우는 온라인에서는 여정 확인 정도만 되고 좌석변경이나 추가수하물 같은 부가서비스 같은 것도 안되고, 한 술 더 뜨는데는 체크인까지도 오프라인으로만 되는데도 있습니다. 이걸 대행사 통해서 진행하면 처음엔 어느 항공사 티켓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진짜 골 때리는(욕나오는) 상황이 종종 연출 됩니다.
저런 기업용 발권 대행사는 회사에서 강제하는 것이라 어쩔 수가 없지만, 개인 발권은 몇 만원 정도의 차이를 감수하고 그냥 공홈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메일이나 연락처가 자기들이 사용하는 엉뚱한것을 적어놔서
항공편이 변경되면 연락을 못받을수도 있구나 싶겠더군요
비엣젯 같은데는 직접 수정을 할수도 없더라고요 ㅎㅎㅎ
비행기 시간이 앞당겨져서 놓쳤다는 이야기의 원인중 하나겠죠
그나마 부킹닷컴이 적당하게? 적어두는것 같습니다
킹치만~ 신기하게 공홈보다 많이 싸게 팔때가 있으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