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다녀온 후기를 사용기에 작성합니다.
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링크에 있습니다.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으니 사용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블로그에는 어필리에이트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국제공항 > 카타르 도하 경유 > 로마 도착 사용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9127326CLIEN
로마 도착 1일차 사용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9128262CLIEN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 2일차입니다.
시차 때문에 새벽에 눈이 번쩍, 저녁 6시만 지나면 축 쳐지는 컨디션으로 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는데 문제가 전혀 없어서 트레비 분수를 다녀오고 카페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콜로세움에 갈 준비를 합니다.

아침식사는 트레비 분수에서 멀지 않고 스페인 계단에서도 가까운 Trecaffè - Via dei due Macelli에서 먹었습니다.
Trecaffè 는 오전 06:30에 영업을 시작해서 로마에서 아침 식사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카푸치노 샌드위치, 피스타치오 크로와상을 먹었는데 맛있네요.

특히 샌드위치는 재료 조합은 단순한데 재료가 좋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로마에 하루 더 있었다면 또 가고 싶은 카페였네요.
로마 Trecaffè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041297923

콜로세움은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30일 전에 티켓이 오픈되는데 인기있는 티켓은 금방 매진되네요.
콜로세움 티켓은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하는데 접속이 잘 되지 않습니다.
예약 상세 URL로 접속하는게 그나마 빠릅니다.
콜로세움 티켓 예약 페이지
https://ticketing.colosseo.it/en/categorie/singoli-1-8-persone/
티켓 종류는 다양하지만 'FULL EXPERIENCE - UNDERGROUND LEVELS AND ARENA'
티켓은 콜로세움 1층과 지하까지 볼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저도 예매를 하고 싶었지만 이미 예매 완료되어 '24H – COLOSSEUM, ROMAN FORUM, PALATINE'
티켓으로 예매했습니다.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나 입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콜로세움 관람 후 24시간 이내 포로 로마노 관람 가능)
티켓 비용은 18유로이지만 18세 이하는 무료이기 때문에 초등학생 아이들은 무료입니다.
무료라고 하더라도 아이들도 티켓 발급은 해야 합니다.
티켓을 선택하고 신용카드 결제를 진행하는데요.
홈페이지도 그렇지만 결제도 꽤 시간이 필요하네요.
콜로세움에 입장할 때 티켓과 함께 여권도 검사합니다. 여권은 꼭 챙기세요.
생수는 콜로세움 내부에 음료 자판기가 있으니까 활용하시고 저처럼 '안에 들어가면 물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구입하지 마세요.

콜로세움을 둘러보는데 대략 3시간 정도 필요했는데요.
8월 말인데도 정말 더웠습니다.
콜로세움 관람 동선을 따라 외부로 나가면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선크림 필수입니다.
평소에 선크림 잘 안 바르는데 이탈리아에 도착해서는 생존 본능이라고 할까요? 살고 싶어서 발랐습니다.
콜로세움 관람을 마치고 맞은편에 있는 포로 로마노로 갔습니다.

평일 정오 즈음이였는데 포로 로마노 입장 줄이 너무 길더군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이미 콜로세움에서 지쳤기에 포로 로마노는 포기했습니다.
콜로세움 방문 24시간 이내에 가면 되지만 다음 날 아침에는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하고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로 떠나야 했어서 결국 포로 로마노는 보지 못했네요.
콜로세움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049633391

구글 평점과 리뷰에 반 비례하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가기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이동합니다.
4대 대성전 중 하나인데요.
25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을 맞아 열린 성문을 통과하기 위함이죠.
성당에 들어가기 간단한 짐 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복장이 불량(?)하면 들어갈 수 없는데요.
샌들, 반바지(무릎 위), 어깨가 드러나는 민소매 등이 해당됩니다.

소박한(?)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정말 화려합니다.
황금으로 꾸민 천장과 성유물 그리고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장소인데요.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멀지 않고 주요 관광지에서도 가까워서 여행하는 동선에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072754727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다녀온 후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판테온으로 갔습니다.
8월의 로마는 더워서 조금은 쉬어야 하겠더라고요.
숙소에서 걸어 트레비 분수를 거쳐 판테온으로 가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비를 피하려 문이 열려 있는 어떤 건물의 입구에 서 있었는데요.
낮게 깔린 엄숙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듣자마자 미사를 주최하는 신부님의 목소리임을 알 수 있었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거대한 천장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로마 산티냐치오 교회는 거울에 비친 천장화로 SNS에서 유명한데요.
우연하게 찾아 들어온 건물에서 이런 행운을 만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거울에 비친 천장화를 보려면 웨이팅을 하고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저는 그냥 들어가서 직접 눈에 담고 왔습니다.
트레비분수에서 멀지 않으니 꼭 한 번 가보세요.
로마 산티냐치오 교회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085243210

판테온은 모든 신을 위한 신전으로 정말 유명한 건축물이죠.
아침부터 콜로세움에 놀랐지만 판테온에서도 이게 정말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공간에 서 있었습니다.
판테온의 거대한 공간 속에 있으면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이네요.

티켓은 미리 예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발권했습니다.
판테온 입구 왼쪽은 현금으로 티켓 구매, 오른쪽은 신용카드로 발권기에서 구매하는 장소인데요.
현금으로 구매가 줄이 짧고 입장도 빠릅니다.
판테온 입장할 때에도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는데요.
온라인으로 티켓을 발권하면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 스케쥴이 꼬일 수 있으니 현장 발권 추천합니다.
로마 판테온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082238559

로마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책임질 식당은 CiPASSO로 정했습니다.
판테온과 성 천사의 다리 중간 정도에 있어서 여행 동선에 알맞고 미쉐린 가이드 로마에 등록된 레스토랑으로 기대가 높았는데요.
로마에서의 첫 파스타를 망쳐준 콜로세움 근처의 식당에서의 나쁜 기억을 날려주는 아주 만족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맛있는 파스타는 맛있게 짭니다. 그냥 짠 맛의 파스타는 엉터리에요.
CiPASSO에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로마에서의 선셋을 즐기려 '성 천사의 다리'로 이동합니다.
로마 CiPASSO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087998679

CiPASSO에서 '성 천사의 다리'로 가기 전 나보나광장을 갔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시간은 모두 특별했지만 트레비 분수가 기대와는 다르게 별로라고 느껴졌다면, 나보나광장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광장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요.
시에나, 베네치아, 피렌체 등을 여행하면서 각 도시가 주는 광장의 느낌이 모두 다르고 도시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나 광장에는 세 개의 바로크 양식의 분수가 있는데요.
가운데 피우미 분수는 4개의 강을 형상화한 인물의 조각상이 인상적입니다.
정중앙에 우뚝 솟은 오벨리스크와 함께 뒤편에 있는 성녀 아그네스 성당은 정말 아름답죠.
이탈리아 로마 나보나광장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166281800

성 천사의 다리는 로마 테베레 강을 가로질러 성 천사성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다리로 현재는 보행자 전용 다리인데요.
다리 건너편 성 천사성의 모습과 다리의 가로등 불빛이 더해지며 해가 질 때 아주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다리에서 바라보는 바티칸의 두오모도 해가 질 때 주황빛으로 물들죠.

로마 선셋 명소는 정말 많은데요.
해가 질 때에는 꼭 야외에서 로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로마 성 천사의 다리 후기
https://blog.naver.com/trip_logger/224150834655
이렇게 가까이 있다고??
하도 더웠던 기억이라 1월에도 반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판테온 실내에 조형물이 생겼군요. 사진보고 저게 뭔가... 했네요.
정말 좋은 추억이었죠 =)
볼거리 화려한 로마도 좋지만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피렌체를 잊을 수가 없네요.
언제 다시 한 번 가족들과 그 긴 여행을 다시 갈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고픈데 이젠 아이들도 다 성인이 되고 각 자의 생활을 하고 있어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