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너무 길다고 하여 상반기 하반기를 나누어 올립니다.
7월 - 11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 - 별 4.0
- 마지막에 눈물 찔끔 했음
- 남산, 분식, 목욕탕 등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더 늘어나겠다.
- 호랑이와 까치는 굿즈 얼른 만들어얄듯
- 초등학교 2학년 둘째는 콘텐츠에 찌들었는지 앞부분 보다가 매니저가 마왕(?)일거 같다고 자꾸 의심함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다시보기) - 별 4.5
- 이미 한 번 보아서 검증된(?) 영화를 보게된다. 실패(?)하기 싫은거다.
- 역시나 믿고 보는 드니 빌뇌브. 그리고 그를 상징하는 듯한 느리고 장중한 음악은 요한 요한슨.
- 영화는 끝까지 힘있게 밀고 나간다.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 마저도 착한 편이 아닌 피카레스크 영화라고 볼 수도 있다. CIA 마저도 마약 소탕이 아닌 마약상 통제를 위한 정리 작업을 하는 것이다.
- 나이를 먹으며 아름답다는 것에 대한 개념도 바뀌는 듯 하다. 20대 까지만 해도 브룩 쉴즈, 이자벨 아자니, 올리비아 핫세처럼 미모의 끝판왕을 추구했었는데 이제는 에밀리 블런트의 아름다움을 알겠다.
다운사이징 - 별 3.5
- 알렉산터 페인 감독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가 떠올랐다. 스토리도 매끈하지 않고 어딘가 말은 안되는데 괜히 정이가는 영화다.
바튼 아카데미 - 별 4.0
- 다운사이징이 소재로 장난치는 영화만은 아닌것 같아 찾아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작품
- 이런 느낌의 장르(?)를 뭐라고 해얄지 모르겠지만 무난무난하고 소소한 스토리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 알렉산더 페인은 산드라 오와 결혼했던 전력 때문인지(현재 이혼) 소소하게 한국이 나온다
- 다운사이징에서는 놀라운 발명 이후 전세계 반응을 보여주는데 한국도 나온다.
- 바튼 아카데미에는 한국학생이 나온다.
페르시아어 수업 - 별 3.8
- 기발한 소재: 페르시아어를 아는 것처럼 속여서 수용소에서 살아남는다.
- 있을만한 에피소드: 적절한 에피소드 조합
- 대위와의 우정아닌 우정, 그럼에도 인과응보
사이드웨이(Sideways) - 별 4.5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를 세 번째로 본다.
- 블로그 :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
7월 22일 - 별 3.9
- 폴 그린그래스 감독 - 핸드헬드로 유명한, 본 씨리즈의 감독이 이런 영화도 찍었다.
- 고통스러운 실화. 힘들지만 가해자는 왜 그랬을까 들어가봐야 한다.
- 결국은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 성장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다.
-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노르웨이 배경인데도 영어로 연기한다.
돈 룩 업 - 별 3.8
- 먼저 온 미래 - 를 읽고 좀 가라앉았었는데 멍청한 인류를 다루는 돈룩업까지 보게되니 피곤이 더욱 밀려왔다.
- 빅테크 리더에 대한 환상의 콩깍지를 떼어내 주는 효과는 있었다.
- 근데, 왜 마지막 장면은 본 것만 같지?
나쵸 리브레 - 별 2.0
B급을 예상하고, 혹은 기대하고 봤음에도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해피 길모어 - 별 2.0
B급을 예상하고, 혹은 기대하고 봤음에도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나쵸 리브레도 해피 길모어도 다들 옛 추억에 그리워하는 작품인가 보다.
디센던트 - 별 4.0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에는 무언가가 있다. 사람 사는 이야기인데 빠져들게 된다. 그의 영화를 모두 보고 싶다. 어바웃 슈미츠, 네브래스카를 챙겨보려 한다.
8월 - 10편
릴로 & 스티치 - 별 3.0
8월 아이들과 영화보기. 무난무난
로얄 테넌바움 - 별 3.5
또 하나의 웨스 엔더슨 영화. 웨스 엔더슨 스럽다.
프렌치 디스패치 - 별 4.0
위대한 배우들을 멋지게 활용한 또 하나의 웨스 앤더슨 영화
아폴로 10 1/2: 스페이스 에이지 어드벤처 - 별 3.5
- 미국의 1960년대 후반인데 우리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 아이들을 좀더 풀어놓고, 아이들이 좀더 터프했고, 아이들에 좀더 폭력적이었던 - 향수어린 시절
- 아폴로 11 이야기 시절의 인류는 희망도 컸을 듯 하다. 기술에 대한 신뢰, 미래에 대한 긍정
테스 - 별 3.5
- 이러한 고전을 영화 한편에 우겨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소한 시리즈물이어야 한다.
- 나스타샤 킨스키가 이쁘긴 하나 연기의 미숙함은 보인다.
- 소설을 읽으며 보니 소설 속 풍경이나 장면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히트(다시보기) - 별 3.8
- 넷플릭스에 보이길래 추억을 되새길겸 봄
- 장르에 충실하고 볼거리가 넘치는 영화 - 충분히 값어치를 하지만 대사나 연기에 지나친 가치나 철학을 부여햘 필요는 없다고 본다.
고스트캣 앙주 - 별 4.0
- 이웃집 토토로가 생각나는 안전하고 힐링되는 애니메이션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 별 4.0
- 온라인에서의 만남과 인연도 오프라인 만큼이나 의미가 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 - 별 3.0
- C급 감성 - 기존의 문법을 뒤튼게 강점
- 영국의 문화, 감성, 풍속을 보여주는 점이 의미가 있다.
- 절대 거짓말을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삶을 존중해준다거나
더 로드 - 별 3.0
- 아름다운 아내와의 추억 회상씬은 이제 그만
- 코맥 매카시 원작이 아니었다면 보지 않았을 듯. 너무 의미부여하는 것도 편견일 듯하다. 그냥 그런 영화
- 아들로 나오는 아역 배우는 파워오브도그의 그 비쩍마른 아들이었다.
9월 - 12편
파워 오브 도그(다시보기) - 별 4.1
책을 읽으며 다시 보니 해석이 또 달라졌다.
- 블로그: 책과 영화: 파워 오브 도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별 4.5
- 시대적 제약, 동성애라는 제약 속에서 더 타오르는 마음
- 화면도 예쁘고 두 여인, 아니 세 여인 모두 아름답다.
- 등장 인물이랄 수 있는 배역은 모두 여성이다. 사건이랄 것도 거의 없으며 공간도 한정적이다. 주연 두 배우가 몹시 매력적이다. 그것으로 충분한 영화이다.
내 몸이 사라졌다 - 별 3.5
서글프면서 짠하다.
색계 - 별 3.0
- 책으로 읽은 단편이 훨씬 좋다.
- 영화로 잘 옮긴 것은 맞다. 그런데 감흥이 없다.
루스에게 생긴 일(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 별 3.5
-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오버하지 않고 착실하게 잘 만든 코미디(?) 영화
- 뭐? 이 남자가 일라이저 우드?
수유천 - 별 4.0
- 좋다.
- 억울한 일을 당했나 본 유명 배우
- 억울한(?) 일을 당한 것도 같은 젊은 연출가
거장과 마르가리타(다시보기) - 별 4.0
러시아의 10부작: https://rv-css.com/the-master-and-margarita-miniseries-2005-v-bortko/
책을 재독하면서 이 드라마도 다시 보았다. 예전엔 유튜브에서 보았는데 이번에는 위 링크에서 다운로드 하여 고화질로 볼 수 있었다.
폴라(다시보기) - 별 2.5
검색을 해보니 2019년에 본 영화이다. 그 때 감상평은 다음과 같다.
- 별 2.5 자극적인 시간낭비 영화를 봐야 좋은 영화가 목말라진다.
에너미 앳더 게이트 - 별 3.8
- 전형적인 전쟁영화
- 너무 빤한 부분은 아쉽다. 러시아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보여서 아쉽다.
제인 에어(2011) - 별 3.5
- BBC 2006 드라마가 훌륭하다고 한다. 하지만 BBC iplayer가 아니면 볼 방법이 없다.
- 영화만 보아서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다. 엉화에 대한 혹평은 타당하다.
- 하지만 책을 충실히 읽고, 영화를 책의 움직이는 삽화로 받아들이면 작품의 의의가 생긴다.
- 차분한 영상과 톤이 이해가 된다.
- 게이츠헤드, 손필드, 무어하우스 등을 화면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히스 벌판도 이해에 도움이 된다.
- 특히 제인 에어가 돈 한 푼 없이 마차에서 내려 방황하던 워치크로스 부분의 풍광이 인상적이었다.
그린북(다시보기) - 별 5.0
- 유튜브건, 페이스북이건 짧게 영화 장면 보여주는 쇼츠를 보다보면 영화가 땡기곤 한다. 스타인웨이 가져다 주지 않아서 싸대기를 날리는 장면을 보고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 처음 보았을때는 재미있긴 해도 상투적이고 감상적이다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영화다.
노 베어스 - 별 5.0
물론 이 영화는 다시 볼 것이다.
답답하고 먹먹한 이란의 정치상황.
답답하고 먹먹한, 이란의 시골중의 시골.
성실하고 선한 시골 촌장과 사람들.
성실하고 선한 스테프들.
이 영화가 왜 이리 먹먹하고 빠져드는지, 내 마옴은 왜 이런지 나는 설명할 수 없다.
누군가의 설명을 찾아보아야 한다.
10월 - 22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별 3.9
- 글을 못읽는다는게(난독일까 교육문제일까) 이 정도로 감추고 싶을 문제일까 싶기는 한데, 그것은 당사자가 판단하고 선택할 문제이기는 하다 싶다. 내가 마이클(남자 주인공)이었다면 말했겠지만, 오히려 영화속 마이클처럼 한나의 의사를 존중해준 것이 더욱 고귀한 것일지도 모른다.
- 중반 이후 마이클의 한나에 대한 깔끔하지 못한 태도가 오히려 사실적이다. 한나를 사랑했었던 과거를 드러낼 수 없는 부분이 있는거다. 그래서 마지막에 딸에게 말해주는 부분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겠다.
연극: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다시보기) - 별 4.0
- 문학동네 체호프 단편선 상자 속의 사나이를 보면서 다시 이 작품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었다.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QcqhdLIwgEM?si=2G0YG1FdnXAN20OR
명사들의 마지막 한마디: 제인 구달 박사 - 별 4.0
- 죽음을 앞두고 남기는 마지막 인터뷰, 마지막 한 마디 - 매우 의미있다
- 아름답게 늙으셨다. 맑게 늙으셨다. 개성과 매력이 넘친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별 5.0
- PTA 최고다. 영화를 다보고 든 생각은 또 봐야겠다는거다. 아이맥스로 보고싶다
-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이 영화를 음악처럼, 미술처럼 그냥 느끼라 했다던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도 어느정도 그런 감상법이 필요한 영화이다. 혁명조직의 주장이나 행동방식에 대한 판단, 비판이라거나 이야기 전개 방식에 대한 분석보다는, 화면과 대사, 이미지와 전개의 향연에 빠져들어 즐겨야 한다. 흡족할 것이다
핫스팟: 우주인 출몰 주의! - 별 4.5
편견(?)을 버리자 생각하며 별 4.5를 주었다.
소소한 일상의 수다들이 이 작품을 반짝여주는 핵심이 아닐까?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꼼꼼하고 좋다.
전차남 이후로 얼마만에 즐긴 일본 드라마인지.
네브라스카 - 별 5.0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는 이제 제법 보았다. 사이드웨이, 디센던트, 네브라스카, 다운사이징, 바튼 아카데미 → 어바웃 슈미트 만 보면 된다.
이 영화는 알렉산터 페인 감동의 영화 중에서도 유난히 좋다.
- 치매걸린 고집쟁이 노인 우디가 아니다. 하나의 사람이다. 어릴적 사귀었던 여자, 이혼하고 떠나려 했던 여자, 동업 등등 한 남자의 삶이 있었다.
- 아버지는 복권 당첨 확인하기, 새로운 트럭, 에어 컴프레셔라는 바람이 있다. 둘째 아들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준다. → 나는 부모에게 그러지 못했다.
기타등등
- 알렉산터 페인은 첫 아내 산드라 오 때문인지 영화속에 한국이야기는 꼭 넣는다.
- 형의 차는 기아 론도(차), 아버지 우디와 그의 형제는 한국전쟁 참전
애드 아스트라 - 별 3.0
알렉산더 페인의 작품에 이어서 - 1990년대 미국의 젊은 감독들이 쏟아진 시기의 감독중 하나인 제임스 그레이의 작품을 봄
생각보다는 별루 -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았다.
지구 최후의 밤 - 별 5.0
다시 보고 싶은 영화. 비간 감독을 알게 되었다.
탕웨이는 나랑은 잘 안맞는 것 같다. 청순해 보이고 연기도 진심으로 하는 것 같은데 어딘가 아쉽다.
또 하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 빠져들어서 보았다.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카일리 블루스도 보고 싶다. 완성도를 따지면 아쉬운 부분을 애써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래야 하나? 그리고, 엔딩곡 일본노래 참 좋다.
잭은 무슨 짓을 했는가 - 별 3.0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17분짜리 짧은 장난
낯설고 먼 - 별 4.0
흑인 청년이 원나잇 후 집으로 가는길에 백인 경찰에게 죽는다. 이런 하루가 무한 반복된다.
흑인이 백인 경찰에게 죽어온 역사를 꼬집었다.
친절한 금자씨(다시보기) - 별 4.5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완벽한 영화
어린이를 죽이는 건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라는 어느정도 인류 보편적 정서를 두고 속 시원하게 복수하는 영화인거다.
금자씨의 감정선의 흐름이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넘어갈 수 있다.
백한상의 통역을 통해 이금자 - 제니가 대화하는 부분이 재미나다
명대사들도 많다.
- 너나 잘하세요
- 친절해 보일까 봐
- 예뻐야 돼, 뭐든지 예쁜 게 좋아 - 예쁜 총 부분은 나도 오랬동안 기억하는 부분이다.
- 내가 뭐라 그랬어! 발바닥이 얼마나 가려운 덴 줄 알아! 발바닥 긁으면 간지럽잖아! 안 긁으면 가렵고, 긁으면 간지럽고!
마녀 배달부 키키 - 별 4.0
- 첫째가 피아노 학원에서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을 연습중이라 오랜만에 다함께 봄
- 마냥 이쁘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내용도 있었다.
오발탄 - 별 3.8
한국전쟁 직후의 암울했던 사회적 분위기.
- 어머니는 옛 부유했던 시절의 북한으로 돌아 가자 고만 외친다
- 큰아들(김진규)은 치통에 시달리지만 치과갈 돈을 쓰기 두렵다. 아내는 만삭이었는데 병원에서 죽는다. 딸이 하나 있다.
- 둘째(최무룡)는 군대에서 관통상을 입고 제대했지만 2년째 일을 못찾다가 은행강도를 시도하나 실패한다.
- 그를 사랑하던 여군출신 여자(설희?)는 시인을 꿈꾸던 이웃집 청년에게 밀려 동반 추락사를 한다.
- 셋째딸은 최무룡의 친구와 연인이었으나 불구로 제대하여 자존감 바닥인 연인에 지쳐 양공주가 된다.
- 셋째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신문을 판다.
니나 시몬: 영혼의 노래 - 별 3.0
니나 시몬을 좀 더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한다.
굿뉴스 - 별 2.0
- 예술영화는 아니다. 재미없다.
- 재치가 없지는 않은 중고등학생이 쓴 이야기같다.
카일리 블루스 - 별 5.0
- 지구 최후의 밤 - 의 비간 감독의 영화
- 이복동생의 아이인 웨이웨이를 챙기려 한다. 감옥에 오래 있다 나왔다. 아내는 죽었다 등등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 이 영화를 평할 깜냥은 못된다. 아무튼 다시 보고 싶다.
매트릭스 - 별 3.0
신선한 발상, 기법이 의미있는 영화였다 싶다.
매트릭스 2 - 별 3.0
당대에는 센세이션이었겠으나
애니매트릭스 - 별 3.0
저때는 최첨단이었지만
코치 카터 - 별 4.0
문제아들을 바로잡아준다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잘 만들었다.
개요
학교의 방황하는 문제아들을 이끌어 바른 길로 가게 해준다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잘 버무려낸 영화이다.
영화속 티모 크루즈(Timo Cruz)가 암송하는 문장의 원문을 찾아 번역해보았다.
- 블로그: Our deepest fear is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 별 4.5
폭풍속으로 - 어릴적 보았던, 날것같은 강렬함으로 기억하는 영화이다.
바로 그 폭풍속으로의 감독 캐슬린 비글로우가 만든 영화이다.
“I listened to this podcast, and the guy said, ‘It’s like we all built a house filled with dynamite. Making all these bombs and all these plans, and the walls are just ready to blow. But we kept on living in it.’”
“팟캐스트를 듣는데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더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로 가득 찬 집을 지은 것과 같아요. 폭탄이며 각종 계획들을 잔뜩 만들어 놓고, 그 벽들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계속 그 안에서 살고있는 거에요.’”
보 이즈 어프레이드(다시보기) - 별 5.0
유전, 미드소마로 유명한 아리 애스터 감독.
하나의 꿈을 영상화한것이다.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아메리칸 사이코 - 별 3.8
소설로 읽어보고 싶다. 주인공의 상태는 어딘가 이해가 간다. 끊임없이 세속의 성공을 따라갔는데 속이 비어버린 것이다.
11월 - 9편
완벽한 이웃 - 별 4.5
정신상태가 이상하고 괴팍한 할머니의 문제, 법의 문제 → 이걸로 끝내면 안된다 싶다.
법과 처벌이 아닌 철학과 교육, 더 나은 소통을 고민해야 한다.
언컷잼스 - 별 5.0
사프디 형제 감독. 요즘은 보는 영화마다 좋구나.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고 닥치는 대로 대처하며 막사는 인생.
도박에 내연녀인데 도박도 맞추고, 내연녀는 순정을 바친다. 이렇게 되면 영화를 어떻게 마무리하려는 거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런데 그 총알 한 방의 심리가 이해는 된다.
리코리쉬 피자 - 별 4.0
원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정신없이 신나게 보고 빼먹은 PTA(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가 있나 확인해서 보았다.
제목은 리코리쉬(서양 감초)로 만든 피자라는 말인데 바이닐 레코드(LP판)을 말한다. 1970년대 음반 매장이름 이기도 하다.
짧은 메모만 해둔다.
영화들의 인연
PTA의 펀치 드렁크 러브를 좋아한다. 희한하고 당황스러운데 사랑스러운 영화이다.
- 그런데, 리코리쉬 피자는 펀치 드렁크 러브에서 희한함과 당황스러움을 줄인, 달리는 연인의 영화이다. 이야기라 할 것이 없는데 빠져드고야 마는 PTA의 마법같은 영화
- 그런데, 최근에 본 언컷잼스는 펀치 드렁크 러브에서 사랑을 줄여주고 막장을 더해준, 아담 샌들러 표 영화이다.
- 그런데, 리코리쉬 피자에는 언컷잼스의 감독 형제중 동생인 베니 사프디가 조엘 웍스 역으로 나온다.
렛미인 스웨덴 - 별 4.5
- 약간 엉성한 장면이 몇 개 보이긴 한다. 그래도 날것 같은 장면, 신선한 묘사가 보인다
- 오스칼 손의 피를 먹을때에 성인 남성의 얼굴이 잠깐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 예전에 본 것이 스웨덴 버전이었을텐데 무척 낯설다.
렛미인 미국 - 별 4.0
- 스웨덴 버전에서 벗어나려고 억지로 무리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스웨덴 버전의 재현에 상당히 충실하다. 그런데 이런 정도의 복제(?)라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자막 읽기 싫어하는 미국 관객들 챙겨주기?
-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스웨덴 버전이 밝은 데서 일어니는게 훨씬 적나라하고 좋다
팬텀 스레드(다시보기) - 별 5.0
- 처음 볼 때는 뭐가 뭔지 몰랐었는데 다시 집중해서 보니 너무 맛난 영화이다.
- 일밖에 모르는 남자. 일로 끝까지 간 남자. 그걸로 행복한 걸까? 그는 알마를 통해서 사랑을 알게된다. 사랑을 받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 아이들이 아프면 학교도 안가고 모두의 관심을 받는 것 - 그걸 데이비드 우드콕도 느낀다.
- 블로그: 영화: 팬텀 스레드
프랑켄슈타인 - 별 4.0
-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다운 영화. 스토리, 색채 - 엘리자베스(미아 고스) 의상들만 보아도 배가 부르다
- 엘리자베스가 괴물(이라고 표현함에 용서하시압)을 동정하는 건 이해하는데 끌리는건 좀 이상하다. 프랑켄슈타인이 안고 가는데 아무도 안말리는 것도 어색하다.
허트 로커 - 별 4.0
-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에 이어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영화를 하나 더 보았다.
- 두 영화 모두 긴박감이 넘치고 사회적인 메시지도 충분하다. 그런데 왠지 감독이 이런걸 잘 활용하는 장사꾼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전쟁은 지들(미국)이 일으켜놓고는 고뇌하는 불쌍한 미군을 묘사하고, 이라크인들은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이고 무식하게 자살공격을 일삼는, 말도 알아들을 수 없는 미개인으로 묘사한다.
펄 - 별 5.0
프랑켄슈타인 맛집에 먹을거리 많은데 명연기와 더불어 미아 고스의 독특한 매력과 환상적인 드레스를 빼놓을 수 없다.
그 덕에 미아 고스의 "펄"을 찾아 보게 되었는데 공포영화 무서워하는 나도 무난히 볼만 하면서도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멋진 공포와 스릴의 영화였다.
12월 - 20편
미워하고 사랑하고 - 별 4.0
- 앨리스 먼로 단편집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속의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영화화
- 마법같은 단편이다. 어렵지 않게 읽힌다. 지나치게 낭만적이거나, 비참할 정도로 사실적이지도 않다.
- 영화는 각색을 많이 했지만 따뜻한 느낌은 여전하다.
홍루몽(드라마) - 별 4.0
- 책에서 너무나 잘 묘사했지만 이런 시각화, 고증의 드라마는 고마울 따름이다. 중국 드라마의 장점이다.
- 그럼에도 뒤로 갈 수록 책의 모든 내용을 다 담기엔 지쳤나 보다. 50부작으로도 모자란다.
기차의 꿈 - 별 3.9
잘 만든 영화다. 다만 개인적 취향대로라면 여기에서도 기름기를 또 절반은 더 덜어내었으면 싶다. 그리고 플래시백은 다 없애버렸으면 하고 간절해진다.
셔터 아일랜드(다시보기) - 별 3.5
잘 버무려낸 영화이다. 다시 보니 그래도 좀 보인다.
베티 블루 37.2 디 오리지널 - 별 4.5
프랑스 영화하면 날 것이지. 1986년 영화이다.
재능있는 남자. 그를 알아본 원초적인 여자 - 지금으로선 좀 상투적인 주제.
이국적인, 그야말로 프랑스적인 정서. 허위와 껍데기에 일침을 가한다.
내용이 옳다 그르다, 논리적이다, 개연성있다 여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즐기고, 함께 감정을 호흡하고, 장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 된다.
아포칼립토 - 별 4.0
오락영화로서는 만점이 아닌가 싶다. 고증의 아쉬움은 양해해주자(마야문명을 과하게 야만으로 묘사했다던지 등등)
아포칼립토는 계시, 종말 정도의 뜻이라는데 영화적으로는 그 이후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도 된다고 한다.
최종병기 활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이 영화를 베낀 수준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던전앤드래곤 - 별 4.0
이정도면 재미있는 판타지 영화
게드전기 - 별 2.0
어슐러 르긘이 그리워 보았으나 별로는 별로
원작의 열화된 버전이랄 수 밖에 없다.
인비저블 게스트(세 번째 손님) - 별 3.9
스페인이 이렇게 머리를 쓰게하는 영화를 잘 만드는 것 같다.
자백(인비저블 게스트 한국 리메이크) - 별 2.5
원작의 열화된 버전이랄 수 밖에 없다.
주연들의 연기들도 아쉽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 별 4.0
낯선 북유럽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로 가산점을 준다.
블루 재스민 - 별 5.0
줄거리만 보면 재미있을 수가 없는 영화, 피곤해지는 영화. 그런데 이야기와 장면과 대사에 빈틈이 없다. 재미있고 완벽하다.
명불허전 우디 앨런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별 3.9
소설속 습지와 늪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레드 로켓 - 별 5.0
션 베이커가 만든 어마어마한 영화. 배우들의 연기도 최고다.
포르노 배우, 마리화나 판매하는 빈털터리 인간말종 마이키는 인간성마저도 최악이다. 감독은 끝까지 밀어붙여서 마이키를 연민하여야 할 이유를 티끌 하나 만큼도 남겨두지 않는다. 그런데 왜 측은하고 불쌍할까.
영화 중간중간 들리는 (아마도) 힐러리와 트럼프 관련한 뉴스들 - 이들에게 정치는 멀고도 멀게만 느껴진다.
잊지 못할 장면: 롤러코스터 탈때 마이키 세이버 자신이 포르노스타란걸 레일리(스트로베리)가 알게 된 순간의 표정이라니…
대홍수 - 별 3.0
- 왜 보았나: 망작중의 망작이라길래 안보려다가 괜찮다는 글이 간간히 보여서 1g의 반골기질로 보기 시작
- 보고나니: (클레멘타인을 보진 않았지만) 상투적 망작은 아니다. 이런 영화에 연기력이나 스토리의 핍진성, 완결성 같은 것은 의미가 없다. 아기 낳는 장면 같은 걸 신파로 넣지 않고 오히려 상징성으로 넣어준다. 빤하지 않고 신선하며 생각할 거리를 주면 성공한거다.
- 기타등등: 한국인에겐 익숙한 아파트라는 공간에 물 덩어리를 퍼부어주는게 쾌감을 준다.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적 주거공간인 아파트 자체가 끌어당기는 힘이 된다.
녹색광선 - 별 5.0
에릭 로메르 - 누벨바그의 핵심인물중 하나라고 한다. 나는 처음 알게 되었다.
녹색광선 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서 본 기억인데 영화였구나. 첫인상은 홍상수 → 역시나 둘을 언급하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워낙 판박이이다 보니 둘이 닮았다는 글을 넘어서서 둘이 어디가 다른가 하는 글도 많다. 암튼 나는 홍상수와 같은 의미로 에릭 로메르의 영화가 좋았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 - 별 3.5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는 추리영화. 거기까지.
글렌 클로즈는 47년생인데도 여전히 쌩쌩하시고 연기가 대단하시다.
주토피아2 - 별 4.5
잘 만든 2편이다. 나무랄데가 없다.
자매의 등산 - 별 3.0
단편, 소품
브루탈리스트 - 별 5.0
3시가 34분인데 술술 넘어간다. 라슬로 토트와 그의 작품으로 나오는 밴 뷰런 센터가 가상의 인물과 건물이라는 점에 한 방 먹었다. 하하
좋은 점
- 역사,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유대인의 삶에 대해 알게됨
- 브루탈리즘에 대해서 알게 됨
- 이 모든 것을 매우 매끄러우면서도 고상하게 영상화 해내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 영화는 다운사이징 빼고 다 봤는데, 다 좋았습니다.
폴 그린그래스의 실화 기반 영화들로는 블러디 선데이, United 93, 캡틴 필립스도 좋습니다. 특히 United 93은 보면서 너무 실감나서 무서울 정도였어요.
허트 로커에서 이라크인들의 묘사는 그런 정치적인 것보다는 주인공 개인과 파병 미군들의 시점과 감정에 맞춰 그린 걸로 생각합니다. 꼭 이라크가 아니라 어느 전쟁이라도 상관없는, 군인 개인에 딱 붙어다니는 굉장히 미시적인 관점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폴 그린그래스 영화를 좀 더 챙겨보고 싶넹. 너무 실감난다는 말씀에는 "퍼니 게임"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의미로 정말 무서웠거든요.
- 허트 로커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부분이 맞고, 제가 너무 나가서 말한 거기는 합니다. 감독이 거기까지 챙겨야 할 의무는 없지요.
주제면에서 제게 허트 로커와 가장 유사한 영화는 뜬금없이 옛날 일본 애니 ‘지옥의 외인부대’(에어리어 88)이었어요. 어쨌든 중간 사막에서의 저격전 연출 등을 보면 비글로우 감독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점수 높은순으로 정리해보고 아래 내용영화중 못본건 내년에 꼭 봐보겠습니다.
[별 5.0] 인생 영화, 혹은 완벽에 가까운 영화
그린북 - 상투성을 뛰어넘는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노 베어스 - 이란의 답답한 현실과 인물들의 선함을 먹먹하게 담아낸 예술.
네브라스카 - 치매 노인이 아닌 한 남자의 삶을 존중하게 만드는 알렉산더 페인의 걸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분석보다 화면과 이미지의 향연에 빠져들게 하는 PTA의 최고작.
지구 최후의 밤 - 비간 감독의 마법 같은 연출과 엔딩곡까지 완벽한 영화.
카일리 블루스 - 평할 깜냥이 안 될 정도로 압도적인 비간 감독의 세계관.
보 이즈 어프레이드 - 논리를 따지는 것이 의미 없는, 꿈을 완벽히 영상화한 작품.
언컷잼스 -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는 인생의 막장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풀어낸 수작.
팬텀 스레드 - 일밖에 모르던 남자가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맛깔나게 그린 영화.
블루 재스민 - 우디 앨런의 명불허전, 이야기와 대사에 빈틈이 없는 완벽함.
레드 로켓 - 인간말종 주인공을 향한 묘한 측은함을 끌어내는 션 베이커의 저력.
녹색광선 - 홍상수 영화의 원형 같은 느낌, 에릭 로메르의 정수를 맛보다.
브루탈리스트 - 3시간 넘는 시간이 술술 넘어가는, 역사와 건축을 고상하게 담은 수작.
사랑에 빠진 것처럼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보여주는 장소 이동과 관계의 묘미.
고스포드 파크 - 다시 봐도 감탄이 나오는, 거장의 맛이 느껴지는 정통 영화.
소년의 시간 - 자극적 신파 대신 영국식 '날것의 사실'이 주는 묵직한 힘.
펄 - 미아 고스의 명연기와 독특한 매력이 폭발하는 공포 스릴러.
[별 4.5] 강력 추천, 균형 잡힌 훌륭한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 느리고 장중한 음악과 함께 끝까지 힘 있게 밀고 나가는 힘.
사이드웨이 -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세계관에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
타오르는 여인이 초상 - 제약 속에서 더 뜨겁게 타오르는 두 여인의 매혹적인 서사.
핫스팟: 우주인 출몰 주의! - 일상의 수다와 꼼꼼한 스토리가 반짝이는 일본 드라마.
친절한 금자씨 - 복수라는 보편적 정서를 완벽한 재미와 미학으로 풀어낸 영화.
완벽한 이웃 - 처벌보다 소통과 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묵직한 메시지.
렛미인 (스웨덴) - 날것 같은 장면과 신선한 묘사가 돋보이는 뱀파이어물의 수작.
베티 블루 37.2 - 프랑스적인 정서와 아름다운 장면이 가득한 파격적 로맨스.
주토피아 2 - 1편 못지않게 나무랄 데 없이 잘 만든 속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 - 멋진 작화와 적절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감동의 스포츠 애니메이션.
퍼니게임 (1997) - 관객의 존재에 충격을 주는, 미카엘 하네케의 무시무시한 데뷔작.
러브, 데스+로봇 - 거를 타선이 없는 상상력의 보고, 현란한 그래픽과 스토리의 조화.
드래곤 길들이기 - 전형적인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 만든 애니메이션.
유주얼 서스펙트 - 다시 봐도 완벽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명불허전 반전 스릴러.
프렌치 수프 - 식도락에 대한 집착을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영상미.
[별 4.0 ~ 4.1] 수작, 개성이 뚜렷하고 만족스러운 영화
파워 오브 도그 - 책과 함께 볼 때 해석의 깊이가 더해지는 묵직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며 마지막에 눈물 찔끔하게 하는 작품.
바튼 아카데미 - 소소한 스토리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알렉산더 페인의 연출력.
디센던트 - 평범한 사람 사는 이야기인데도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힘.
프렌치 디스패치 - 위대한 배우들을 멋지게 활용한 웨스 앤더슨의 시각적 축제.
고스트캣 앙주 - 토토로가 생각나는,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안전한 힐링물.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 온라인 인연의 의미를 오프라인만큼 소중하게 다룬 감동적 다큐.
수유천 - 홍상수 감독 특유의 맛이 살아있는, 거장과 연출가의 묘한 조화.
거장과 마르가리타 - 원작 소설의 삽화처럼 즐길 수 있는 고화질 러시아 드라마.
연극: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체호프 단편의 여운을 영상으로 잘 살려낸 작품.
제인 구달: 마지막 한마디 - 죽음을 앞둔 성자의 맑고 매력적인 인생 철학.
마녀 배달부 키키 - 이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고민까지 담긴 애니메이션.
코치 카터 - 전형적인 문제아 갱생 스토리를 아주 잘 버무려낸 수작.
리코리쉬 피자 - 이야기보다 달리는 연인의 에너지에 빠져들게 하는 PTA의 마법.
렛미인 (미국) - 스웨덴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준수하게 재현해낸 리메이크.
프랑켄슈타인 (길예르모 델 토로) - 감독 특유의 색채와 미아 고스의 의상이 돋보이는 작품.
허트 로커 - 긴박감이 넘치지만 미군에 대한 묘사는 다소 비판적으로 보게 됨.
미워하고 사랑하고 - 앨리스 먼로 원작의 따뜻한 느낌을 잘 각색한 영화.
아포칼립토 - 오락 영화로서 만점에 가까운 박진감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
던전앤드래곤 - 판타지 장르의 재미를 충분히 살린 즐거운 오락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 북유럽 사람들의 낯선 삶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퍼펙트 데이즈 - 일상의 반복 속에서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삶의 철학.
우리의 하루 - 홍상수 영화 특유의 솔직함과 인생에 대한 통찰.
더 킬러 - 마이클 패스벤더의 깔끔한 연기가 돋보이는 군더더기 없는 흐름.
인셉션 - 한 번 봐서는 다 알 수 없는, 두 번은 봐야 진가가 보이는 대작.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판타지 영화의 정석.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소리 없는 긴장감으로 담아낸 수작.
여행자의 필요 - 홍상수 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있는 묘한 매력의 작품.
자전거 탄 소년 - 버림받은 아이의 마음을 집요하게 따라가는 다르덴 형제의 수작.
드라이브 마이카 - 상실의 아픔을 차분하게 치유해가는 과정이 담긴 영화.
컹크의 색다른 인생 이야기 - 엉뚱한 질문 속에 세상의 진실을 담은 영국식 코믹 다큐.
강변 호텔 - 눈 내린 풍경과 인물들의 솔직한 대화가 아름다운 영화.
밤낚시 - 짧지만 강렬한, 형식을 비튼 재미있는 시도.
별점은 즉흥적으로 준 것이고 서로 상대적인 우열은 없으니 4점이 넘으면 괜찮게 보았구나 생각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비슷하게 보는 분을 뵙는건 언제나 반갑습니다. :-)
볼거리야 넉넉합니다만 이제와서 보면 말씀대로 조잡, 개연성 없음, 중2병들이 보이네요.
차라리 찐 미드/영화가 저는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추천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