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아침 공기는 어느덧 겨울답게 매서워졌습니다. 오늘 새벽 기온은 영하 7도, 강원도는 그보다 더 내려갔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가 내리는데, 그 물방울이 차 안으로 ‘뚝’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유튜브에서나 보던 그 장면이 제 디스커버리5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습니다.
발생 원인 — 앞유리 상단 실리콘 박리
랜드로버 대부분의 차종은 앞유리에 열선(Heated Windshield)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열선 구조 때문에 앞유리 상단 실리콘이 약해지는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11~12월처럼 기온 차가 큰 시기에 유독 많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이는 랜드로버만의 문제가 아니라, 열선 앞유리를 사용하는 모든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아예 열선 휴즈를 빼서 기능을 비활성화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보증 & 서비스 — ONECARE 가입 덕분에 무상 점검
제 차량은 2021년 12월식(21년식)이며,
기본 보증 3년/10만km에서 5년/20만km로 연장(ONECARE) 해둔 상태입니다.
보증 만료 2개월 전에 가입한 덕분에 이번 문제도 부담 없이 정식 서비스센터에 맡길 수 있었습니다.
3일 전 센터에 입고했고, 대구·원주 센터를 주로 이용하지만 예전에는 창원·부산까지도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전국 어디든 대체로 대응이 빠르고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점검 결과
입고 후 점검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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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유리 상단 실리콘 박리 확인 → 유리 탈거 후 실리콘 재시공
유리는 교환도 가능했지만, 기존 선팅이 고가라서 교환 시 낮은 등급으로 재시공되는 문제가 있어
기존 유리를 그대로 재부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터보 부품 오일 누유 감지 → 부품 주문 후 재수리 예정
한국 재고가 없어 부품 신청 후 작업 진행 예정입니다. -
엔진오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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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점검 → 잔량 약 20%
ONECARE로 서비스가 바뀌면서 탁송 서비스(픽업 & 딜리버리)가 제공되어, 이번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유리 열선 — 디스커버리5가 강한 편
정비기사분의 설명에 따르면
디스커버리5는 앞유리 열선 온도가 타 모델 대비 특히 높은 편이라
상단 실리콘 박리 현상이 상대적으로 더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디스커버리4 때에도 종종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겨울마다 강원도로 스키를 다니기 때문에
앞유리 열선 기능은 꼭 필요한 옵션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수리 후 상단 경계에 엔진 실링용 실리콘을 추가로 보수해볼 계획입니다.
참고로, 임시 조치로 비 오는 날 유리 상단 경계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여보니 누수도 완전히 멈추더군요.
정식 실링 처리가 되면 추후 후기도 올릴 예정입니다.
디스커버리5 오너로서의 소감
흔히 말하죠.
“랜드로버 차주들은 서로 인사 안 한다. 아침마다 서비스센터에서 이미 다 만나기 때문이다.”
“랜드로버 차주는 차를 두 대 타야 한다.”
저는 제규어 E-PACE → F-PACE → 디스커버리5로 이어지는 랜드로버·제규어 라인업을 꾸준히 타왔습니다.
저에게는, 큰 고장이나 심각한 잔고장으로 스트레스받은 적은 없었니다.
오히려 타보지도 않은 분들 혹은 콘텐츠용으로 부풀린 유튜버 영상이 더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리뷰들을 다 본 뒤에도 기분 좋게 디스커버리5를 선택했고, 지금도 만족감이 아주 큽니다.
총평 — 겨울철 디스커버리5 오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사용 후기
✔ 겨울철 앞유리 상단 실리콘 박리 → 열선 구조 특성상 발생 가능 (최근에 열에 강한 실리콘으로 바뀌어서 많이 개선되었다함)
✔ ONECARE 보증 연장 덕분에 실제 유지 비용 부담이 내려감
✔ 디스커버리5 앞유리 열선은 강력하나 그만큼 관리가 필요
✔ 서비스센터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빠른 편
✔ 개인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만족하며 타고 있음(다음의 차종으로 레인지로버 P550E를 알아보고 있슴)
앞으로 터보 부품 도착 후 추가 수리가 끝나면
정식 실링 작업과 함께 다시 한번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저와 와이피의 디5 만족도는 최상은 아니어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승차감/편의성등... 다만 막판에 엔진 교환으로 인한 이슈를 격으면서
레인지로버 스포츠로의 기변을 포기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승차감 그지같은 X를 타고 있는데 가끔 디5가 생각이나네요...ㅎㅎ
널널한 실내, 유모차를 접지 않고도 넣을 수 있는 광활한 트렁크, 2열3열을 눕히면 완벽한 평탄화. 에어서스의 부드러운 승차감 등 다 좋았습니다.
딱 하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잦은 경고등과 고장. 입고 예약 때마다 최소 3주는 기다려야 하고 부품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고 수리비도 비싸고 사설 수리를 가려해도 제대로 보는 사설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수리비가 차값을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엄습이 있을때즘 정리했습니다. 아직도 가끔 눈에 밟히지만 그때의 수리비를 떠올릴때마다 이건아니지 하며 맘을 접습니다.
대시보드 덮개는 특히 조수석 에어백 전개를 방해할수도 있는데, SUV는 조수석 에어백 위치가 세단과 달라서 영향은 없을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 향수병은 사고나 급브레이크때 진짜 위험해 보입니다.
저도 예전에 유투브 실험 영상보고 대시 덮개와 대시 위에 장식물은 안전을 위해 전부 하지 않습니다.
동일하게 앞유리 열선이 있는데 약간 시야 방해되는 것 빼고 누수나 물방울 맺힘 현상은 없었습니다.
랜드로버 차량에 대한 선입견 크게 공감합니다. 문제 없는 분들은 또 아무 문제 없어요.
이보크는 B필러내 소음이 있었는데 서초 KCC에선 못 잡고 성산 아주에서 안전벨트 뭉치 고정으로 해결한게 전부였어요.
다만, 차 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뱃지 값이 2~3천은 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나름 영국차라고 저속 시내에서 불편하고 고속에서 안정적인 거동을 보면 타겟 고객층과 미쓰 매치인것 같아서 갸우뚱하구요.
그런데 마나님은 차 바꾸면 가솔린 벨라를 사고 싶어 합니다. 그게 브랜드와 디자인의 힘 이겠지요 ㅡㅡ;
레인지로버 오너로서 마냥 부풀려진 얘긴 아닌 것 같습니다. 디자인 좋고 승차감 만족 스럽지만 내구성은 의심스러우며, 전자장비 쪽의 신뢰성은 현기 발끝도 못 쫓아가는 것 같네요. 특히나 부품값이 알루미늄 도배라 비싸다곤 하지만 좀 너무하다 싶은 부품들도 많구요. 단적인 예로 'range rover'레터링 스티커랑, 트림스티커 같은 거 정품으로 60만원 정도 합니다.... 공임 제외 스티커값만...
저에게는, 큰 고장이나 심각한 잔고장으로 스트레스받은 적은 없었니다.
오히려 타보지도 않은 분들 혹은 콘텐츠용으로 부풀린 유튜버 영상이 더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 차량 문제가 월등히 많은건 통계로도 입증되어 있지 않나요? 차 자체가 매력이 있다는건 동감합니다.
지금은 이슈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때 폭망때문에 이미지 변경이 어렵죠
그런데 생각보다 차량이
많이 팔리지 않았죠. 많이 팔리지 않았던 차에 문제가 생겼죠.
만일 1 대가 팔렸는데 문제가 생기면 100% 입니다
타 브렌드 전기차 iccu 문지는 계속일어나는데 통계가 없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았죠 통계가
전혀 없습니다
랜드로버동에 가시면 그 문제 많은 이놈들을 계속 고치고 타고 새로 유입되시는 분들은 왜
그럴까요.
저또한 마찬가지고요 소유하신 분들은 문제가 있어도 다시 타시더라고요 다음에 차 바꾸어도 다시 랜드로버 탈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