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ing for Alaska(알래스카를 찾아서)
작가 John Green
출판년도 2005년
2012년 뉴욕타임즈 아동문학 부분 베스트셀러 선정
2006년 프린츠상을 비롯해 미국도서협회, 학교 도서 저널, LA times등에서 여러 상 수상.
2012년부터 6차례 미국 도서 협회에서 가장 도전받은 책으로 선정 - 사유: 마약, 술, 흡연, 누드, 부적절한 언어, 적나라한 성적 묘사
2019년에 Hulu에서 8개 애피소드의 미니시리즈로 영상화
원서로 읽었기 때문에 번역판과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 은유적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아서 번역이 가능할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제가 번역한다면 각주를 엄청 달지 않는한 제대로 표현을 할 수가 없어보이는 표현이 많았습니다.
킨들 E북으로 읽었는데, 주말에 이틀만에 후딱 읽고 어제부터 드라마 찾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는 아직 반도 못봤는데, 원작과 다른 부분이 꽤 있습니다만 큰 틀은 벗어나지 않고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대사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영상화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평 대로 영상화과 꽤 잘 된 편이라 생각됩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마일스가 사립 기숙 고등학교로 전학하면서 시작됩니다. 마일스는 유명인들이 죽기전 마지막으로 한 말들을 찾아보는것을 좋아하는 특이한 취미가 있는데, 그래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은 읽지 않고 전기만 읽을 정도로 마지막으로 남긴 말들에 집착을 합니다. 작중 수업시간에 대한 묘사는 종교, 불어, 수학 세 과목이 주로 언급되는데 그중에 종교 과목이 집중적으로 묘사되며, 기독교, 불교, 이슬람 각 종교가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책은 계속해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마일스는 룸메이트인 “커널”과 일본계 학생 타쿠미 그리고 알라스카라는 여학생과 친해집니다.

마일스는 알라스카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그런데 알라스카는 대학생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작가는 마일스와 이 세 친구들이 어울려 지내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해 나갑니다. 이 네명은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고 특히 알라스카와 커널은 가정 형편이 등록금을 낼 만큼 좋지 못해서 장학금을 받아야 하기에 학업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해서 모범생은 아닙니다. 흡연과 음주량이 상당하고, 부자집 거만한 아이들이 괴롭히면 걸리면 퇴학을 당할 정도로 수위가 높은 보복을 합니다. 캠퍼스와 기숙사 곳곳에 술, 담배, 콘돔을 숨겨놓고 교장선생님 "이글"의 감시를 피해 음주 흡연을 일삶고 오후 7시 이후 여자 기숙사 방 출입금지 같은 규칙은 우습게 어깁니다. 이러는 과정의 묘사가 좀 디테일 하다보니 미국 학부모들은 이 책이 중고등학교 권장도서가 된 것에 항의하고 그래서 이 책은 권장도서가 되었다가 퇴출되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이 책의 핵심은 아니고,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중반 이후의 내용은 혹시 이 책을 보실 분들을 위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 책이 어떤 책인가 찾아보다가 위키피디아에 스포 당했는데, 모르고 읽었으면 더 흥미로웠을 부분들을 이후 내용을 알고 읽으니 긴장감도 떨어지고, 기대감도 반감되어서 위키피디아 검색을 한게 후회되었었습니다.
드라마와 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책은 마일스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지만, 드라마는 마일스의 시점 밖의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가 언급한것 처럼 책은 마일스가 바라본 모습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알라스카가 실제로 어떤 학생인가 보다는 마일스가 바라본 알라스카가 어떤 인물인가로 다가가게 됩니다. 그런데 드라마는 마일스의 시선 밖에서의 알라스카의 모습이 나옵니다. 특히 책에는 없었던 제이크(알라스카의 남자친구) 기숙사와 제이크 학교 친구들과의 파티씬이 있는데, 거기에서의 심정의 변화가 묘사되는데 이게 책과 드라마의 줄거리 전개를 바꿉니다. (제가 아직 드라마를 중간까지 밖에 안봐서 확실치는 않지만 분명 이상황에서 책과 똑같이 전개될 수는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강추 하는 책이고,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번역판 제목을 모르겠네요. 베스트셀러라 한국어판이 있을것 같은데…) 같은 책을 재밋게 보셨다면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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