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연돈의 특징은
1. 무지막지하게 뚜드려패서 폭신폭신한 등심의 질감
2. 치킨을 무색하게하는 빠삭을 넘어선 탄탄 파삭한 튀김 옷
3. 라드로 튀겨 묵직한듯 풍미가 살아나는 향미
4. 엄청난 가성비 (1만원)
5. 약간은 매콤한 소스(시판소스 + 백후추?)
지금은 상향평준화 되어 잘 만들어진 일본식 돈까스 맛집이 매우 많지만,
과거의 연돈은 한국식 돈까스의 정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작년인가 연돈은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건물로 이전을 하고, 이 모든 것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1번의 질감과, 3번 라드의 풍미가 없어진 것이 너무 슬픕니다.
오랜만에 기대를 하고 방문했지만... ㅜㅜ
연돈 사장님이면 백종원 못지 않은 유명인이라 생각했는데, 규모가 커지면서 사업이 중요하긴 했나 봅니다.
그래도 제주도 가면 한 번씩 방문해 주세요. 거의 제주도 중문의 랜드마크니까요!!
저는 이제 여기는 졸업합니다만, 좋아하는 해장국은 추천해드릴게요.
참고로 중문에는 해장국의 양대 산맥이 있습니다.
각각 배추와 무에서 나오는 시원함이 다르게 느껴지는 두 곳!
산지해장국 - 얼갈이 배추와 무지막지한 양과 곱창, 꼭 내장탕을 드세요.
대춘해장국 - 무 베이스와 산지해장국 못지않은 건더기, 꼭 내장탕을 드세요.
위에 두곳에 가성비는 조금 밀리지만, 장수해장국 - 국산 양과 곱창
지금 제주는 섬 전체에 귤꽃향기가 가득합니다.
가격 때문인지 아님 바빠서 그런지 모든게 셀프로 이루어져 있던데
음료를 같이 주문했는데 음식 픽업할때 아래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가라고 하더군요;;
한번 가본걸로 만족하고 (많이들 가는 장소다보니) 굳이 재방문은 안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언제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 제주 초창기에는 좋았어요.
지금 위치로 새건물 이전하고나서 이 모양.. 애초에 이렇게 가기로 작정한거 같더군요.
많이 만들어야하니 예전처럼은 못 만들겟죠. 근데 장인이라며!!
그때는 엄청 좋았던 기억인데
영상 찾아보니 자매국수 이사한 곳처럼 제주 스타일의 새로 지은 건물로 이전한 거 같고
매장도 엄청커졌네요
말씀하신 휴게소 같다는 게 음식 나오는 거 보니 이해가 되네요 ㅋㅋ..
예전에 먹은 거로 만족해야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먹어도 먹어도 나오는 내장은 먹는내내 즐거웠습니다...ㅎㅎ
내가 거기에 동참 안한다고 우월한게 아닙니다 ㅎㅎ
부부가 몸갈아서 돈까스 튀겨서 7천만원이면 한명당 3500만원 잠안자고 몸갈아서 벌었다는건데
사람들은 백종원 덕분에 돈가스 튀겨서 건물 사고 부자된거라고 오해 한다네요.
돈은 백종원만 번거 같아요.
그날 이후 그냥 저한텐 돈까스의 기준치가 되버려서
어딜가든 연돈 이상 혹은 연돈 이하로 평가하게 되더군요.
적당히 너프되더라도 웨이팅 많이 줄었다면 저는 또 가보고 싶네요.
볼가츠 나올 때쯤부터 변함
멘도롱 해장국도 괜찮습니다..
가성비 김영미해장국 추천합니다
규모를 작게 해서, 내 몸 갈자하니... 그건 또 아리까리 하고...
뭐 사업의 숙명이죠.
그 전에는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변했다는 소문 퍼져서 더 쉽게 티케팅 되면 좋겠군요.
연돈은 생겼을 때 가보고는 싶었으나, 줄서는게 익숙치 않아 일치감치 포기했네요 ㅎㅎ
가끔 밭에 가는 길에 슬쩍 보긴 하는데, 언젠간 가보겠죠?
정말 맛있다고 하니까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데,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지 웬만한 돈까스 집도 맛나더라구요
그리고 말씀해주신 해장국집에서는 개인적으로 대춘이 제 입맛에 맞는 거 같아요.
산지해장국은 일하다 그냥 해장국 한 그릇 할까 해서 먹었던 집인데 언제부턴가 줄보고 그냥 패스 합니다 ㅎㅎ
맛은 있는데 기다리는 동안 매장 내 기름냄새 혹은 기름먼지가 잘 안빠져서 이미 후각이 포화되니 막상 먹었을 때 감동이 덜했어요.
제주도를 가면 보통 왼쪽코스냐 오른쪽코스냐로 나누는데 대부분 일정이 짧으면 1박2일에 길어야 3박4일 일정일텐데
사실 제주도는 차만 있으면 어딜가나 관광지 투성이라서 굳이 돈까스때문에 그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기 싫은거죠.
본문에도 적으셨지만 이미 상향평준화된 돈까스집이 많아서 그 야들야들한 식감과 빠삭한 튀김의 조합은
솔직히 안먹어봐도 대충 어떤 느낌일지 알겠습니다.
애초에 제주도로 간게 에러가 아니었나.. 싶어요.
제가 따로 가는 서울 쪽 흔히 잘 한다는 집들가면 기본이 2로 시작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 벌었던데
무슨 저런 멍청한 사람들이 있나 했습니다.
연돈 가는거 자체가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나 싶어요.
수도권에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돈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큰 자원으로 느껴져요.
지금처럼 앞으로도 백씨 프렌차이즈는 불매입니다.
연돈 뿐만 아니라 최근의 흑백 뭐 등 미디어 핫플 식당은 맛을 우선시한다면 믿고 거르는게 좋은것 같아요.
찐 맛집들은 온라인 후기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전에 맛나게 드셨던 분들은 계탄거
가끔 지역 맛집보면 어르신들이 적당한 가격에 양도 푸짐하고, 다른 이들은 이렇게 못할까가 아니라
장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맘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지...
추천해주신 해장국집은 꼭 가겠습니다. 내장을 좋아하는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