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 어머니께서 가입해 놓으셨던 실손보험을 십수년 만에 처음 청구하게되어 경험을 공유합니다.
배경 : 지난 끝여름부터 과로로 변비, 설4, 탈수 증세 + 독감이 연달아 발생. 몇 주 간내과, 항문외과, 비뇨기과 등을 방문.
경과 : 독감+과로로 여러 증상 발생. 링겔 3회 가량 맞음. 건강검진이 마침 있어 대장내시경 추가+코디네이터에게 여러 옵션을 보험청구 가능하단 말만 듣고 화려하게 설정.
결과 :
1. 나의 실손보험은 통원치료 1일 한도가 10만원. 당일에 방문한 두 병원의 치료비는 15, 9=24 만원 가량이 나왔으나 합산해서 10만원 한도로 처리.
2. 그나마 한 건은 치질로 처리, 실손 불가항목을 언급하여, 병원에 다시 코드 받아 처리.
3. 관련 서류는 진료비계산서, 영수증, 의사 소견서, 약국 처방영수증까지 4~50장이 되기 때문에 이를 사진을 찍어 보험사 홈페이지나 어플로 청구하는 것도 상당한 일임.
4. 보험사 지급 담당자(손해사정사)는 실적 반영이기에 최대한 청구 불가를 언급. 2번의 항목의 경우 실랑이를 벌이게 됨 ㅎㅎ
5. 그나마 담당자는 한건은 고의인지 지급누락. 금감원까지 운운하여 지급 받음.
6. 대장내시경의 경우 건강검진에서 내가 넣은 옵션이기에 이 자체는 실손보험처리가 불가.
단, 용종이 나왔기에 사후 보험처리에 해당되었음. 무탈할 경우 청구 불가할 수 있음. 총 금액이 60가량이었으나 지급한도 10만원만 지급됨.
*실손보험 청구 하는 분들의 주의사항 (본인도 해당)
1.질병이 발생하여 증상 발생 시 하루에 모든 병원의 쇼핑은 자제, 가급적 "하루하루 통원 방문"을 권장.
→ 실재 점심시간에 잠깐 가야하는 경우 이게 쉽지는 않죠..
2. 실손보험 입원 및 통원치료 한도금액을 반드시 미리 확인.
3. 상당히 번거롭지만 내가 실재로 청구할 수 있는 금액과 항목별 금액을 미리 계산해야 함.
4.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담당직원도 실수 할 수 있다는 걸 염두하여 처리결과를 조회, 지급 사유, 불가사유를 정확히 확인해야 함.
5. 불가사유가 타당하지 않다면 금융감독원 민원제기 가능.
*평소 자잘한 아픈데 없이 살다 병원이 완전 처음은 아니지만 100만원 이상의 병원비가 나오게 되어 청구하였습니다.
실재 약 40만원 정도 밖에 지급받지 못하였고, 사실 조금만 주의 했으면 더 청구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보험 입/통원 한도를 꼭 확인하시고 추 후 질병 발생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래저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고 싶은대 다들 말리더군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험이라는 것이 내가 낸 돈보다 더 받기 어려운 구조이고 최신 금융기법으로 더 그렇게 되다보니 차라리 적금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급하면 적금깨서 쓰면 되는대 환급보험은 절반도 못받으니까요...
청구할 수록 보험료 오르는 건 4세대부터입니다.
1세대 들고 계시면 고민 많으시겠네요. 나이가 좀 있으시거나 병원 자주 이용하시면 그냥 유지하시는 게 나아보이긴 하네요. 전 2세대 가입자인데, 그냥 안고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것 아니라도 1세대 가입자 중에 나이가 많고 병원을 자주 다니는 가입자가 많아지니
기본 손해율이 높아져서 많이 오르게 됩니다.
그나마 4세대는 병원 다닌것을 고려해서 인상되지만 1세대는 다닌 사람 전혀 안다닌 사람 구분 없이
공평하게 그냥 다 반영해서 인상 되는 것 이 더군요
1년 100만원 이라고 해도 달에 10만원이 안되는 것이지만 나이가
특히 남자 50대로 넘어가면 급격하게 인상 됩니다.
2세대도 50대면 1년 80만원 넘게 나오니 1세대는 훨씬 많이 나올것 입니다.
60대 한달 20만원 정도 보험료 부담 때문에 걱정하는 것 들어 봤으니까요
아마 조만간 30만원 될것 같다고 하더군요
병원 자주 가야할 지병 있으면 무조건 1세대 이지만 아니면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먼저. 본인이 어떤 병에 걸려서 아프더라도 치료할 충분한 돈이 있고, 치료를 받느라 일을 못하는 도중에도 지속적인 충분한 수입이 있다면. 딱히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기에 보험을 들죠.
실손은 대부분의 의료비가 보장되어서, 의료비로 인한 리스크가 크게 오는걸 막아줘서. 소비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보험입니다.
실비 보장이 좋을수록(1세대 같은) 60대부터 보험료가 급격하게 올라가서 월 20~40정도에 실손 해지를 고려해야할 때가 됩니다.(보통 60-70세 정도)
물론 그때도 의료비가 실손 유지비용보다 큰 경우라면 유지해야겠지만요. 실손이 월100이 나와도 의료비가 월 200씩 나온다면 해지하면 안되겠죠.
4세대 가입자는 개인할증이 있어서 매년 체크해야합됩니다.
버틸수 있는 수준이라면 일단 버텨보는게 좋습니다.
http://www.seoulec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2019
고액 보험수령시나 심사시에 들이미는게 병원으로부터의 정보제공 동의서 입니다. 이걸 토대로 분석해서 보험지급 거부하거나 민형사 재판 걸어서 불복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보험사가 정말 원하는 건 가입자의 실재 건강상태인거죠.. 정보의 비대칭으로 이익을 보는 가입자도 있을 수 있지만, 대게는 보험사가 이기게 됩니다.
조금 더 쉽게 말씀드리면, 보험조사원들이 보통 관련 개인건강정보 동의 열람으로 발병 전후 병원 의무기록을 모두 떼어갑니다. 이후에 진단 시험과 진단 방법에 대해 분석합니다. 그리고 왜 초기에 진단을 하지 못했는지나 진단 사실을 숨겼는지 여부를 조사합니다. 의사 소견상 초진에 그것도 동네병원에서 ct나 mri를 쓰지 않았을때 또는 초진 방법에 견해가 있는 병의 경우 물고 늘어집니다. 경우에 따라는 민사 걸고, 형사도 일단 걸고 봅니다. 그래야 압박감을 느끼니까요. 설령 재판에서 보험사가 지더라도 역할은 다 한 겁니다. 압박감을 줌으로서 합의를 유도할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가 믿지는 일은 없습니다.
보험사가 원하는 실제 건강은 사람이 판단하는 자의적 기준에 따라 달라 질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툼은 개인이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판례주의 재판 어쩌구 하지만 결국 재판장 마음입니다.
병원에 따라서 지류 서류 발급 없이 카톡이나 어플로 자동으로 보험사에 청구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참 편하더군요...
스캔하고 로긴하고 내용파악해서 보험사와 베틀 뜨는것도 반나절 정도 시간 날리게 되더군요.
보통 수술받을 경우 수십만원을 정액으로 받게 되어있습니다.
용종떼어낸건 외과수술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해당 항목의 청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MRI 찍을 때, 입원을 권하는 경우도 있죠..
청구는 하다보면 그냥 루틴하게 할 수 있게 되요. 비급여 있으면, 뭐 필요하겠구나 싶어서. 미리미리 서류 때고.
좀 모아 두었다가. 계속 사진찍어서 올리게 되죠.
저는 몇세대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2세대 인것 같아요
근데, 사용하다보니, 1년에 180일이라는 면책기간이 있더라고요;;;
전에 어머님 아프실때 이것땜에 곤란했던 일도 있었고 한데..
실손 보험을 추가로 가입한다던지 해서 이 면책기간을 줄이거나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년에 반은 아프지 말란건가...성인병(당뇨 같은...)의 경우 보험커버가 사실상 반토막이더라고요;;;
저도 솔직히 잘 몰라서 ^^;;;
제 뇌피셜로는 보험 중복가입으로 보장범위 확대를 원하시는 것 같은데,
https://blog.naver.com/bluejune77/223254823578
이게 원하시는 답일지 한번 보시죠 ㅎㅎ
표준화 이후 실손은 동일상병 입원만 180일 면책기간이 있어서 굳이 면책기간 때문이 실손을 두개 가입할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2. 표준화 이후 실손은 통원보상이 동일상병당 20만원까지일 겁니다. 입원은 5000만원.
3.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청구액이 특정금액 이하이면 영수증(비급여항목이 있으면 세부내역서 포함) 과 상병명을 '기재'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합니다.
https://www.nhis.or.kr/nhis/index.do
고맙습니다. 이후에 찾아보고는 국민건강보험에서 제 3년 간 진료내역 전부 다운받아서 리스트 만들어 며칠 동안 짬내서 진료내역, 약처방 영수증 등등 일괄로 청구 하려 합니다.
걸리면 버티다가 나중에 인정해줘도 그만 모르고 지나가면 땡큐인거죠
넣은지는 좀 되었습니다.
가족 4명 모두 넣었는데...
나이들어 마누라 아프고 제가 관절에 무리가 오면서 병원에 다니니...
한방(?)에 손해 복구하더군요.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갈려고요.
애들 둘도 들었는데... 정말 잘 한 일 같습니다.
결론 : "마누라말 들으면 자다가 보험금 타묵는다."
끄읏
보통 실손보험 자체보다도 특약비를 훨씬 많이 내죠
회사 직원과 이야기 하다보니, 이친구는 일주일에 한번은 한방병원 가서 도수치료 받고 약도 받아온다고 하더라고요.....
그 돈을 내가 내주고 있구나...했습니다 ㅎㅎ
병원에서 꼼꼼하게 주사 놓고 깁스도 하고 물리치료 10회정도 받으라고하고...
실비 체크까지 꼼꼼하게 해주더군요....물론 전체하지는 않았는데...
꼼꼼하게도 해주는 병원들이 많더군요...;;;
이번에 다시 염증이 재발했는데.. 침한방만 맞고 말려고요...어휴...무서워서 병원 못가겠어요.ㅠㅠ
여행자보험 외 다른 보험에 가입할 생각을 해본적이 없네요. 고생하셨네요.
완전히 아작나서 (4,5번 디스크 파열, 협착) 보존 치료들 다 받아보고, 차도가 없어서 결국 수술했었는데,
병원비가 수술비, 입원비포함 약 1000만원 가까이 들어서 보험사에 다 청구해서 받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본전은 다 뽑았네요.
자기 부담금도 없고, 희안하게 보험료가 그동안 한번도 인상 안되었습니다.
게다가 보험에 일상생활책임보상보험 특약도 가입되어 있었는데, 보일러 배관 누수, 화장실 누수로 아랫층
피해 봐서 수리까지 해서 400만원 가량 지급 받았습니다.
가끔 4세대로 변경하라고 연락 오는데, 계속 유지할려고 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