ㆆ이 IPA로 ʔ(glottal stop)이라는 것을 알면 많은 것이 해결이 됩니다. 세종은 훈민정음 이전에 정간보라는 악보를 개발하고 '여민락'이라는 곡을 직접 작곡하기도 한 music lover 청년 이도였습니다. ㅇ는 악보에서 연음기호(legato)이고, ㆆ는 스타카토입니다. ㅇ가 들어가면 음절-음절이 이어진다. 아ㅏㅏ가 아니라 아아아 로서 발성의 연속성을 표기합니다.
ㅇ의 존재는 단순히 한글의 글자모양을 잡기위한 모양채움이 아닙니다. ㅏ가 아니라 왜 '아'로 표기하는 지는 ㅇvsㆆ의 대립속성에서 이해가 됩니다. 또한 세종시대의 훈민정음 표기에서 한국어에서는 종성을 비워두었지만, 한자발음을 적을때는 왜 종성에 ㅇ를 채워 표기했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중국어는 성조언어이기 때문에 음절-음절 사이에 분절이 없습니다. 성대가 쉬는 시간이 없이 음절과 음절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노래하는 언어입니다.
ex) 2NE1의 미.미.미.미.미치고 싶어~!는 세종의 악보에서 미ㆆ미ㆆ미ㆆ미ㆆ치고 싶어~! 로 종성ㆆ를 넣어 스타카토임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IPA기호 중에 long-i와 short-i의 구분 역시 ㆆ를 활용하면 됩니다.
ㆍ는 성대를 떨어라(voiced)라는 음악기호입니다. ㆆ는 발성이 끊어진다는 기호입니다. 혀를 뉴트럴에 두고 발성을 짧게 끊는 것이 schewa입니다. 영어의 schewa는 제자리에 있지만, 프랑스어의 경우 일드 프랑스 지역의 모음발음 행태가 으깨고 뭉개는 식으로 변해서 ᅟᆜㅢ 에 더 가깝습니다.

아주 발음이 쉽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