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심심해❤️입니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PC, RTX4090, 필립스휴 5시간 플레이 소감
오랜 시간 기다려 왔던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PC판이 오늘 13시에 디럭스 에디션 선행 플레이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반판은 8일 13시 출시이므로 이틀을 못 참고 1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바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초반 소감은 기대했던 만큼 잘 나왔다입니다.
17년전, 사일런트 힐 국내 최대 커뮤니티를 운영했을 정도로 좋아하던 게임이기에 어린 시절 추억도 많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가장 먼저 사운드가 압권입니다.
게임을 위해 돌비애트모스 환경을 구축했었는데 이건 뭐 사운드가 공포감을 200% 극대화해주네요.
풀숲을 지나갈 때는 날벌레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까지 느껴졌습니다.
물론 사일런트 힐은 엄청 무섭거나, 괴물이 많이 나오거나 점프 스케어가 많은 게임은 아닙니다.
상시 분위기로 압도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일런트 힐을 플레이하시는 분들 중에는 분명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봅니다. 오히려 퍼즐 요소가 더 많죠.
허나 애트모스로 게임을 즐겨보니 문을 열고 건물에 들어간 후 뒤에서 닫히는 문소리에도 몇 번을 놀랬습니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괴물들 신음 소리와 라디오 소리와 사방에서 몰아치는 각종 효과음은 정말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신경을 바짝 곤두서게 합니다.
두 번째는 원작에 매우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변화도 살짝 주었다는 점입니다.
기존 사일런트 힐 2를 플레이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워낙 많이 클리어했던 터라 이것저것 비교해가며 구경을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
그래픽도 요즘 나오는 AAA 게임들에 비해 디테일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원작의 분위기를 많이 살리려고 노력한 것 같았습니다.
모션이 엉성하다든지, 카메라가 불편하다든지 하는 단점은 물론 있지만 사실 사힐을 좋아하던 분들에게는 전혀 단점이 아닙니다. 뭔가 사힐만의 아이덴티티 같은 거거든요ㅎ
다만 저 조차도 한 가지 살짝 불만인 건, 역시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마리아와 안젤라 디자인을 꼭 저렇게 했어야 했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실제 배우로 모델링 하느라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특히 마리아는 정말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뭔가 도발적이고 밀고 당기는 치명적인 섹시한 매력의 캐릭터인데 대사를 할 때마다 이모님을 보는 것 같아서 살짝 몰입이 안 됩니다..
뭐 이 부분은 제가 빨리 적응해야겠죠.
세 번째는 최적화 부분입니다.
레이트레이싱 포함 4K 풀옵션 DLSS 품질에서 RTX4090으로 60~80프레임을 왔다 갔다 하는데 가끔 60 밑으로도 떨어집니다.
이번 사힐 2 리메이크는 레이트레이싱을 상당히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치명적인 문제는 프레임 제네레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업데이트나 모드로 지원할 수도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옵션 자체가 없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게임성 부분이 아닌 이런 외적인 부분에서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사일런트 힐이라서 못 참고 비싼 디럭스 에디션을 예약 구매했지만 다시 한번 요즘 게임은 출시하고 조금 지나서 구매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현재 5시간 정도 플레이 중인데 역시 이제는 나이가 있다 보니 조금 지치네요ㅎ
내일 출근도 해야 하니 저녁 먹고 몇 시간만 더 달리고 자야겠습니다.
게임은 정말 기대했던 만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게임하는 내내 옛 생각도 많이 나서 너무 즐겁네요^^
앞으로 1편 3편도 리메이크 돼서 많은 분들이 사일런트 힐의 매력에 빠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로써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짧은 소감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게임 환경
● RTX 4090 4K 120Hz RGB 10BIT HDR VRR 세팅
● 필립스휴 조명을 확인하기 위해 게임 영상 캡처 방식이 아닌 카메라로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 필립스휴 연동으로 5~8프레임 정도 낮게 나옵니다.
● 그래픽 옵션은 전체 풀옵션, DLSS 품질입니다.
● 삼성 75인치 QLED TV
● 제스킷, 아트뮤 HDMI2.1 공식 인증 케이블
● 필립스휴 75인치 그라디언트 스트립, 라이트바 3개
● 카멜마운트 TV 전동스탠드와 리클라이너 IOT 연동
● 데논 리시버 5.1.2 돌비애트모스
게임 초반 영상 (4K)
음.. 한꺼번에 산정해본적은 없긴합니다만 대략 PC, 리클라이너, 리시버 및 애트모스, TV, 필립스휴 등등 하면..
1000~1200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저도 한번에 구축한건 아니다 보니 하나 둘 추가하고 보니 이렇네요ㅎㅎ
필립스 휴 빼고는 저도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구축이 되어 있는데 휴의 유무가 좀 있을까요?
다만 필립스휴가 좀 호불호가 있습니다.
저처럼 뭔가 착시현상으로 불편함없이 몰입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너무 정신없다고 오히려 방해된다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ㅎ
이건 제가 무조건 좋다라고 말씀드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냥 분위기 자체가 게임하는 내내 공포감을 줘서 심리적인 압박이 계속 느껴집니다ㅎㅎ
꼭 바람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필립스 휴가 화이트 화면 일때 색감이 좀 노란것 같아요.
저렴이 중국산 LED로 선행체험하고있는데 사실 게임할때는 화면 밖은 체감이 잘안되더라구요.
말씀대로 필립스휴가 색 표현력이 좋다고는 해도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더라구요ㅎ
다음 그라디언트 라이트 스트립이 나온다면 이런 부분은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디트로이트 휴먼 보다는 바이오 하자드와 더 닮았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뭔게임이 9만원 이거맞나요 ㅎ
리니지는 딸각 박스하나 까는데 최소 3만원 날라갑니다.
전 개발사들이 패키지게임 내주는것만 해도 혜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