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보험 적용 초기부터 양압기를 사용하다가
최근 레스메드로 갈아타서 느낀 장단점 후기입니다.
필립스를 워낙 잘 사용하고 있어서 바꾸기 싫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다른 양압기는 다 멀쩡한데 필립스만 리콜 문제가 생긴 것도 찝찝했고
국내 법인 멀쩡하게 잘있으면서 양압기 렌탈 사업만 다른 회사에 넘긴 것도 싫었고,
국내 렌탈에서는 구형모델만 주구장창 돌리면서 신모델 도입 계획도 없다는게 괘씸해서
다른 유명 회사인 레스메드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아마 에어센스10이었던 것 같은데 잘모르겠네요.
장점
1. 물통 청소가 쉽습니다.
필립스가 물통 형상이 더 단순하게 생기긴 했는데,
맨 구석 쪽에 손이나 꼬챙이도 안닿는 부분이 있어서 찝찝했거든요.
특히 저희 집 수돗물이 빨간 물 때가 생기는 물이라
아주 그냥 신경이 엄청 쓰입니다.
근데 레스메드는 물통 모양이 복잡하게 생겼는데 은근 손이 다 닿네요.
시원합니다.
그리고 정수기로 물통에 물을 붓고 안방 양압기로 가는길에
필립스는 물통 뚜껑이 없어 참방참방 조심히 갔었는데,
레스메드는 뚜껑이 있기 때문에 신경이 덜 쓰이는 점이 좋습니다.
2. 물통이 큽니다.
가습 성능을 좀 높여 놓고 쓰는 편입니다.
필립스는 정확히 250ml가 들어갔었는데,
겨울에 별도로 실내 가습기를 틀어 놓고 자도,
한 7시간 쯤 자고 일어나면 물이 다 떨어져 있더라고요.
레스메드는 250ml를 넣어도 만수선까지 여유가 있는 것이
대충 400ml까지는 들어갈 것 같습니다.
3. 와이파이-블루투스 연결이 필요 없습니다.
아마 기기 안에 전화데이터 모듈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수면 정보가 자동으로 관리업체 쪽으로 넘어가고,
그 정보가 정리되어서 제 핸드폰 앱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즉 정보를 업체로 넘기기 위해 와이파이를 연결하거나,
폰앱으로 확인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다 됩니다.
다만 불편한 점은 자다 일어나고 한 30분 정도는 지나야
정보가 처리되어서 앱으로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 양압기 시작하고 한참 궁금한게 많은 분들은
그 시간 기다리기가 좀 답답할거에요.
4. 크기가 더 작고 가방이 쓸모있습니다.
필립스는 좀 넙적 길쭉한 모양이고,
레스메드는 바닥공간을 덜 차지하는 대신 더 높습니다.
제조사 제공 가방에 정리해 넣었을 때는
레스메드 가방이 더 정사각형 모양이고,
부피도 약간은 더 작은 것 같아요.
저는 양압기 가방을 챙겨서 국내 여행가는 일이 많은데,
가방이 정사각형에 가까워지니 다른 큰 가방에 넣기가 좋네요.
그리고 필립스 가방은 양압기 전용 액서서리 외의 다른 것을 넣을 주머니가 없었는데,
레스메드 가방에는 별도의 수납 주머니가 있으니 일단 평소에 추가 필터들을 보관하기도 좋고,
여행 시 잘 때 입 막을 테이프라던가, 밤에 먹는 약이라던가 넣고 다니기 편하네요..
5. 더 부드럽게 시동이 걸립니다.
필립스는 전원버튼을 안누르고 시동을 걸려면
마스크를 끼고 숨을 서너번 크게 들이 쉬고 1~2초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면 컥~ 하고선 갑자기 바람이 들이 닥쳤는데..
레스메드는 마스크를 끼고 숨을 자연스럽게 쉬면
두번째 숨에서 마치 양압기가 제 호흡을 보조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람이 들어옵니다.
이게 기분이 훨씬 좋아요.
단점
1. 에어필터가 단순
실제 성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필립스는 플라스틱 케이싱으로 마감된 마감된 필터를 2종 사용하는데,
레스메드는 무슨 거즈 같은 필터를 1개만 사용해서 마음이 찝찝합니다.
2. 앱 제공 정보가 부실
필립스도 사실 뭐 별거 없긴 한데,
레스메드는 정말 정보가 없습니다.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났는지,
자는 중 발생한 이벤트의 종류는 어떤 것이었는지,
압력은 얼마나 세게 사용했는지 등이 하나도 안나와요.
뭐 정 궁금하면 오스카로 보면 된다지만,
또 그 정도로 궁금하지는 않지요..
3. 데시벨은 낮은 것 같은데..
일단 일반적으로 레스메드가 더 조용하다는 평이 더 많고요,
와이프도 이 양압기가 더 조용한 것 같다고 만족하고요,
제가 느끼기에도 더 조용한 것 같은데.
대신 소리 톤이 좀 더 신경 쓰이는 높은 톤입니다.
그리고 좀 더 지켜봐야 하는게,
필립스도 처음엔 꽤 조용했었거든요.
기계들은 원래 새것일 때는 조용하다가
사용할 수록 점점 시끄러워 지는 경우도 많아서..
필터가 좀 아쉽습니다.
s10후속기가 나온것 같은데 필터가 개선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호주청정 공기에 맞춰개발되어 이렇다고 들었는데
찝찝하네요 ㅎ
s11이 추가기능뿐아니라 양압성능도 좋아져서 수면질이 더 좋아 질수 있다면 기변을 하고싶네요..
전 F&P만 사용 중이어서, 다른 제품도 궁금하긴하네요.
필립스 마스크 추천부탁드려요..resmed 사용중인데 교체해볼까합니다.
https://resmedstor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580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상품은 월 렌탈료가 17,800원으로 저렴한 대신 소유권 이전이 안된다고 하네요.
https://resmedstor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591
저는 수면 무호흡 건강 보험 적용 받기 이전에 제 돈 주고 받았는데 (당시는 수술 받고자 검사) 지금은 건강보험 적용으로 예전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무호흡으로 안 나오면 보험 적용 안해준다고 들은거 같기는 합니다..
매달 SD메모리 뽑아서 이메일로 보고서 보내는 것이 은근히 번거로웠는데 그거 안하는거랑 앱으로 대강의 수면 시간 확인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나름 괜찮습니다.ㅋㅋ
알리익스프레스에도 필터는 (싸게)팔고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론 마스크 작용하고 전원키지 않고
전원키고 15초 정도 후에 마스크를 장착합니다.
호스내에 먼지같은거 불어내는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물통은 들고다니다가 바닥에 떨궈서 힌지부분이 부러지는 불상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양압기를 130만원인가 주고 그냥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살때 물통하나 서비스로 주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잘마스크 (코에 덮어씌워지는 부분)이 오래 사용하다보니 접합부가 떨어집니다.
정확히는 얼굴에 닿는 부분이라 자주 물세척을 해주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건 새걸로 구입했습니다.
호스도 가끔 물청소를 해줘야 한다는데 ....귀찮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물통은 하루에 한번씩 꼭 대강이라도 세척을 하고
새 정수기 물을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가 나타날것과 같은 기대와 달리 처음 사용할땐 불편해서 자주 깨었는데(자다 깨서 마스크 벗어버림)
3달정도 사용해보니 적응하고 불편한것도 없고 신세계도 없더군요
단지 양압기 안하고 잔 다음날은 잠을 잘 못잤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옵니다.
물통은 레스메드도 작습니다.
요즘 습도가 높아서 물 사용량이 적은거 뿐이에요.
겨울엔 부족해요.
좀 더 큰 통으로 바꾸고 싶어요.
기계와 악세사리들 가격을 아마존 최저가랑 비교해 보면 2배~3배 이상 차이납니다.
보험 적용된다고 더 비싸게 팔면 양아치죠.
보험 적용하기 전에도 다른 나라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내 세금으로 받는 내 보험 혜택을 왜 업체가 가져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