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집마다 웬만하면 간단한 작업을 위해 전동드릴 하나쯤 다 가지고 있지요.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검색해보면 좋은 공구들을 소개하는 많은 컨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름이 알려진 제품들이 많고, 중저가 가성비 제품들 소개는 드문 편이에요.
저는 블랙&데커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본 것이 1990년대 초 아는 형님이 미국에서 오실 때 공항에 마중 갔었는데 가방이 엄청 무겁길래 뭔가 했더니 공구들을 한 보따리 갖고 오셨더군요.
그때 선물로 받았던 블랙&데커 공구를 정말 오래 사용했습니다. 고속 조각기를 제일 오래 사용했는데 얼마 전 드러멜 조각기를 새로 구입할 때까지 거의 30년을 사용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충전드릴은 제가 2018년 2월 22일에 수령한 블랙&데커 충전드릴입니다.
물론 임팩트 기능도 있습니다.
18볼트 리튬이온 배터리 2개, 플라스틱 케이스, 전용 충전기(고속)를 포함한 가격이
무료배송 83,000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5년 넘게 가정에서 사용하면서(가끔 직장에서도 사용합니다) 고장 없고 잘 썼습니다.
배터리가 2개라서 그런지 아직 배터리 다 떨어질 때까지 작업한 경우가 거의 없군요. 생각보다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동 공구 용도로는 가성비로 봤을 때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정 용도에서는 차고 넘치는 성능의 제품은 맞습니다.
큰 부하없는 업자도 쓸 수 있을꺼 같은게 이거로 왠만한 시골 DIY는 다 커버 쳤습니다.
가정용이지만 가정내 콘트리트 뚫을때 정밀한 타공은 어렵습니다.
초반 스타트 할때 노하우 없이 치기 시작하면 타점 틀어짐이 있고
밀고 들어가다가도 쪼만한 자갈이라도 나오면 바로 틀어지긴 하지만
6mm까지는 문제없고 8mm 까지는 조금 힘딸리지만 달래가면서 작업할 수 있고
12mm는 어루고 달래야 뚫을 수 있었습니다.
하중 분산한다고 다리 3개 달고 찬넬 작업할때랑 3면 찬넬 작업할때 높낮이 조금씩 안맞게 작업될 딱 아쉬운 그정도 부족하고 괜찮습니다.
해머드릴(or해머드릴드라이버)의 기능을 해머라고하고 임팩드라이버/렌치의 기능을 임팩이라고 보통 부르고 이게 일반적이긴한데
영문표기의 경우 나라나 회사에 따라 같은 해머드릴도 임팩드릴로 부르는 경우가 좀있긴 합니다. 임팩 드라이버는 당연히 임팩드라이버라고 하구요.
이는 임팩트 용어자체로 기능을 구분하기보다는 용도를 기준으로 임팩트(해머)'드릴기능' 과 임팩트 '드라이버 기능'개념으로 구분하더라구요.
교회 리모델링 작업 하면서 오디오용 스피커 벽면에 행거 달아서 고정하기 위해 시멘트 벽에 앵커용 구멍 뚫을 때도 별로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는 아주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요...ㅎ
저도 한 번씩 그런거 보면.. 나도 하나 살까?.. 하고 유혹을 받습니다.ㅋ
임팩기능 쓰니 1초만에 풀었습니다.
임팩, 해머 기능 없는 제품은 전동 드라이버로 대충 커버 되는거 같습니다.
힘도 좋고 직구해서 고장없이 잘 쓰고 있네요.
스탠리와 디월트 포터케이블등 다양한 메이커를 가지고 있는 모기업입니다. 으응ㅇ?
심지어 블랙엔데커 스탠리 포터케이블은 베터리도 호환되기도 해요.
외국에선 20V표기 국내에선 18V는 배터리가 다 고만고만하고 해서
살짝 안들어가게 만들어 놓음 거기만 잘라내면 사용가능 합니다요.
현재 블랙앤데커 매트릭스(국내용으론 EVO)
쓰고 있는데여 가정용으론 좋아요.
급할때 자전거나 타이어 바람 넣기도 가능하고
센딩 나무톱도 가능해서여...
스탠리와 블랙앤데커의 관계는 반대에요. 스탠리웍스가 블랙앤데커를 인수한걸로....
몇년전에 아임삭 해머기능 있는거 사서 집에서 자잘하게 잘 써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