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입니다.
주로 굴러간당에서 모임하고 노는 아저씨인데, 어쩌다보니 사용기 게시판에 인테리어 후기라는걸 올리게 되었네요.
2020년 크리스마스날.. 별 생각없이 늦잠을 자다가, 아내랑 얘기를 해봅니다.
'우리 집이나 구경해볼까?'
결혼한지 10년이나 됐지만, 전입 신고도 눈치보여서 못하는 10평대 오피스텔 전세살이였는데.. 뭔 생각으로 돈도 없이
그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동네에서 젤 좋아보이는 집 구경을 갔고..
이런 뷰를 보고... 눈이 돌아갔습니다...
여튼..... 여러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몇달 후 등기부 등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세입자가 있었던 탓에 바로 들어가서 살 순 없었지만, 좀 낡긴 했어도 도배, 마루만 갈고 살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게 되었지요.
유튜브에서 이 양반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인테리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그냥 아저씨였던 저는.. 이양반의 말솜씨에 홀랑 넘어가게 되었고...
집을 이렇게까지 뜯어고칠 수 있다고?! 라며 많은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인테리어 업체를 만나보고 제가 원하던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을 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의 조건
- 인테리어쇼 스타일을 원한다.
- IOT 적용하고 싶다.
2021년 당시, 둘중 하나를 하는 집도 별로 없었는데, 둘다 하는 집을 찾으려니 쉽지가 않았고..
그나마 IOT이야기를 꺼내니, 스마트싱스나 투야 기반으로 사용하는게 그나마 수월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MI 커넥터나 LG 커넥터 같은걸 라즈베리파이에 설치해서 운영해보는 방법도 고려할 순 있겠습니다....라는 수준의 답변을 해주는 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 업체에서 IOT를 커버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많을거란 생각을 내심 하고 있던터라...
A to Z를 다 해결해줄거라는 기대보다는,
이정도면 제가 원하는걸 말해도 '그걸 왜 해요?' 라던가 '그거 없어도 괜찮아요~', 같은 반응을 보진 않을 것 같아서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하기전엔 인테리어쇼 스타일을 할 줄 아는 업체였는데, 계약하고 나니 인테리어쇼 아카데미 업체가 되었고
제집 공사 직전에는 인테리어쇼 인증업체가 되더군요.. 뭔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핸드폰에 케이스 씌우는 수준의 작업이 아닌.. 재산 1호에 적잖은 돈을 바르는 일이다보니...
저도 인테리어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할 것 같아, 깔짝거리던 스케치업의 레벨을 높이고자 유튜브를 통해 실력을 쌓았습니다. ㅎㅎ (이럴 필요 없습니다.)
계약을 하던 시점이 2021년 8월... 공사를 개시한 시점이 2022년 6월말이니.. 거의 10개월에 가까운 사전 준비 기간이 있었고..
그사이 자재의 유행, 컬러 설정, IOT 생태계의 변화까지.. 생각보다 많은것이 달라져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초기 디자인은 오마카세집같은 우드&화이트 인테리어였는데.. 인테리어 업체 대표님이 이젠 우드&화이트는 그만하고 싶단 말도 있고, 저도 1년 가까이 준비를 하다보니.. 다른 컬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랑 같이 해외 인테리어 디자인을 살펴보다 이런 사진을 하나 보게되었는데.. 컬러톤이 적당히 차분한게 맘에 들어서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보자고 말씀드렸고..
이런 저런 다수의 미팅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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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도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도면만으로는 구조에 대해서는 감이 올 수 있지만, 컬러에 대해서는 절대 느낌을 알 수 없다보니..
이 그림을 보고 상당히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이게 현실이 됐는데.. 맘에 안들면 어떡하냐...같은 그런 맘 말이죠..
여튼.. 아내가 '전문가도 아닌 네가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라고 해서 컬러/전체 구성에 대해서는 업체에다 맡기고..
저는 제 첫 관심사였던 IOT쪽에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가 하고 싶었던거는
1. 자유로운 조도/색온도 제어
2. 가능하면 RGB 효과도 내고 싶다.
3. 부티나는 네스트 온도 조절기도 쓰고 싶다.
4. 전동 커튼도 있어야 폼이 난다.
5. TV켰을때 커튼 닫히고, 조명 스르륵 어두워지고 뭐 그런게 됐음 좋겠다.
뭐 이런거였고..
이런 저런 공부를 계속하다보니, 조명 제어는 HUE를 기반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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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조명 계획을 세우게 되었네요.
HUE에서 나온 오리지널 조명들은 각각의 조명마다 지그비 컨트롤러가 들어가있어서 개별 조명 숫자 기준 50개까지만 쓸 수 있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별도의 지그비 조명 컨트롤러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SMPS 용량이 허락한다면 1개의 컨트롤러로 다수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에, 휴 브릿지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집안 전체를 스마트 조명으로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위의 그림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창문쪽에는 RGBCCT (RGB +색온도 제어용 WW/CW 소자 추가) 스트립도 싹다 넣었고, 신발장이나 침대 머리맡에 붙는 간접 LED 스트립도 모두 지그비 컨트롤러를 심었습니다.
조명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니.. 이건 담에 올리고.. 사진 올라갑니다.
뭐 이런 저런 조명/IOT 플랫폼/지그비 액세서리, 센서/난방 컨트롤/냉방 컨트롤/전열교환기등까지 결정하고..
집 때려부수고, 새로 후다다다다다다다닥 만들고 난 결과물 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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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들어와서 보이는 복도입니다. 타워형 구조라.. 원치않은 긴 복도가 있습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문은 두꺼비집입니다.
일반적인 집과는 다른게.. 두꺼비집에 3상 380V 전원이 공급되고 있고, 통신함도 엄청나게 큽니다.
그래서 에어컨 교체할때도 일반 가정용이 아닌 준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엄청나게 비쌀줄 알았는데.. 별 차이 안나더라구요)
IOT를 준비하면서 스위치까지 신경을 많이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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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스위치입니다.. 이렇게 비싼걸 왜 쓰나 했는데.. 이너릴레이라던가 Friends of Hue 스위치 같은걸 쓰려다보니.. 융이 정답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우측의 엘레베이터 버튼은 원래 못생긴 브라켓에 붙어있던 버튼인데, 융 맹커버를 사다가 타공후 이식했습니다.
32mm 홀쏘로 조심조심해서 뚤어야 합니다. 중앙을 맞추기 어려워서 실패할 수 있으니, 첨부터 3개 정도 사놓고 맘을 비우고 작업하시길 추천합니다.
4개의 스위치중 좌측 2개는 모멘터리 스위치라고.. 위/아래를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아래만 누르는 푸시 버튼 형태이고
가운데 있는 2개는 상/하를 누를 수 있는 푸시 버튼(Friends of Hue)입니다. 이녀석은 생긴거 답지 않게..
무선 스위치이고, 배터리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enocean이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에너지 하베스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인데
누를때의 힘으로 발전을 해서 HUE 브릿지로 조명 제어 신호를 보내줍니다.
그래서 ON/OFF라던가 특정 씬모드 호출, 디밍 제어가 가능하지요.. HA에서 Z2M으로 물리면 조명 제어 말고도 다른 기능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에 대한 후기는 다음에... 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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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입니다. 보통은 센서등이나 히든 센서를 이용해서 조명을 사용하는 공간인데..
저는 센서 작동할때 들리는 딱! 거리는 릴레이 붙었다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서.. 이 자리에도 지그비 조명을 넣었습니다.
신발장 하단의 간접 조명도 지그비 컨트롤러를 심었고, 스마트한 제어도 맘에 들지만, 가장 맘에 드는건 ON/OFF시에
FADE IN/OUT 효과가 나서 아주 고급지게 조명이 스르륵 켜진다는 점입니다.
신발장 끝부분에 보시면 동그란게 하나 바닥에 있는데, AQARA에서 나오는 고감도 모션 센서입니다.
이름은 그럴싸한데.. 생각보다 검출 능력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바닥이 아닌 천장 설치용으로 나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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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공간 대부분의 조명은 마그네틱 트랙 조명으로 했고, 이역시 모든 조명 모듈이 지그비로 돌아갑니다.
일반적인 트랙 조명은 트랙에 연결된 SMPS의 ON/OFF에 따라 해당 트랙에 연결된 모든 조명이 ON/OFF되는 방식이지만,
이제품은 각각의 모듈이 모두 개별 ID를 갖고 있어서, 원하는 모듈만 ON/OFF, 조도/색온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방문은 작년만해도 평평한 히든도어가 대세였는데... 문 손잡이가 나오는게 별로니 뭐니..하는 얘기가 나오더니
요즘은 스텝 도어인가.. 인방 도어인가 하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마감 처리 방식을 많이들 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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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방이라고 일단 만들어놨는데,,
손님용 침대는 잊지못할 수준의 푹신함을 선사해보자는 마음에 미국 호텔에서나 볼법한 수퍼 푹신 가성비 매트리스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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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 있을곳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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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결혼할때 갖고온 TV는 이 방에 뒀습니다. 조카들이 올때 써먹으려고 닌텐도 스위치와 PS4를 연결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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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컴방입니다. 예전엔 컴터로 이거저거 많이 했던터라.. 악기도 좀 있고 마이크도 있고 뭐 그런데...
지금은 이방에서 제일 중요한게 책상 밑에 있는 로봇 청소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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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에는 조명제어용 FOHS 융 스위치와 휴브릿지가 맛이 갔을때 사용할 비상용 백업 스위치(물리 스위치)를 넣었고..
NEST 온도 조절기가 하나씩 붙어있습니다.
이방 만들면서 했던것 중에 젤 잘했다고 느낀거는..
컴 책상 위에 주방에서 쓸법한 상부장을 달았다는 점이고.. 그 안에 콘센트를 넣었다는 점입니다.
안그래도 책상위에 물건이 많은데, 상부장 안에 콘센트가 있으니.. 전동 공구, 카메라 충전기 등을 요 안에 넣어서 충전해둘 수 있어서 편합니다.
그 담에 잘한거는 컴책상 뒷편의 콘센트/랜포트를 책상 상판 높이보다 높게 달았다는겁니다.
예전에 살던 집은 콘센트가 아래쪽에 있어서.. 전선 정리를 아무리 잘해도 책상 아래 벽면에 전선들이 덩굴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젠 그 꼴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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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욕실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인테리어 업체 대표님이 하는김에 잘 만들어보자면서 예정에 없던 고급 변기를 달아주셨습니다. (원래 이집에 예정되어있던 자재들보다 업그레이드된 건들이 좀많습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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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물탱크가 없는 직수형 변기인데.. 가장 좋은점은.. . 물내리고 나서 또 물을 내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데 물살은 생각보다 좀 약한 느낌이긴 합니다. 리모콘이 있어서 좋아보이긴 한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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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부스는 요런 느낌입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을 아주 많이 한 집인데..
욕실 자재, 타일이나 수전류들은 전부 적당한 가격대의 중국산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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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요구로 휴지가 2개 걸리는 휴지 걸이를 매립했고, 수건 걸이는 세면대 앞에다가 달아서 뭔가 호텔같은 느낌이 더 납니다.
(호텔 자주 안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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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도로 나오면 옆으로 쏙 들어간 공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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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로 RGB 조명이 달려있습니다. 사진에는 보라색으로 되어있는데.. 지금은 스마트싱스의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비오면 파란색, 더우면 빨간색, 미세먼지 많으면 노란색 등으로 점등되도록 만들어놨습니다.
밖을 보면 뻔히 아는건데도 해놓으니 뭔가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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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서 힘을 젤 빡씨게 준 주방입니다.
1년간 인테리어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를 보면서 대면형 주방을 한번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마침 대면형 구조만들기 좋은 타워형 구조라서.. 4.2미터짜리 초대형 아일랜드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옆의 동글뱅이는 콘센트입니다. 돌려서 여는거고, 바흐만 픽스로 검색하심 나옵니다.
가격에 비해 완성도가 대단한 느낌은 아닌데.. 특이한걸 원하시는 분께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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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은 엘리카 니콜라 테슬라 프라임 플러스라는 이름이 무쟈게 긴 제품입니다.
후드 일체형 인덕션이라 아일랜드 위로 굴뚝이 없어도 되는 장점이 있고, 얕은 팬을 쓸때는 흡기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높은 냄비류에서는 좀 약빨이 딸리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매끈하니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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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사이 복도는 길게 이어져서 다용도실로 연결되고
좀 넉넉한 공간이 있다 싶으면 팬트리장도 넣고해서 신경 쓴 티를 좀 내봤습니다.
싱크 수전도.. 셀인같은데서 보니 그로헤라는 제품을 추천하던데.. 수도꼭지에 너무 큰 돈을 들이는 것 같아서...
적당한 중국산 가성비 수전으로 설치했고, 비슷한 형상의 언더싱크 정수기용 파우셋을 직구로 사서 달았습니다.
언더싱크 정수기는 많은 분들이 칼리건 제품을 추천하시길래 그냥 그거 샀습니다. 요즘 환율땜에.. 직구보다 국내 구입이 더 싼 기분입니다..
세제 펌프는 보통 펌프 아래에 200ml 내외의 통이 매달린걸 쓰던데.. 리필하기 귀찮아서.. 대용량 세제통에 직결할 수 있는 호스를 아마존에서 사서 펌프와 연결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몇년간은 쓸 것 같습니다.
수전의 형태, 손잡이의 모양새, 상판위 연결부의 마감 형태랑 비슷한 제품을 찾느라.. 아마존을 한참 뒤졌습니다..
복도 끝까지 들어와서 돌아보면 요런 느낌입니다.
기존에 쓰던 가전들이 다들 낡아서 싹다 새로 구입했고...
오븐은 삼성 오븐이 건설사 납품용으로 많이 풀린건지.. 빌트인 버전이 30만원 초반에 있어서 낼롬 사서 달았습니다.
60만원대 비스포크 제품도 있었는데.. 그 제품은 스마트싱스가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이얼 방식이 아니라 터치 방식이길래...
그냥 스킵했습니다. 오븐/전자렌지가 스마트싱스가 된다한들 그 기능 얼마나 쓰겠습니까..
냉동밥이나 돌릴텐데.. 말이져.....
주방끝까지 들어가면 요런 공간이 나옵니다..
밥솥이나 토스터, 에어프라이어같은 썩 이쁘지 않은 주방 가전들이 이 자리에 들어갈 예정이고.. 사진에는 빠져있는데..
로봇 청소기 자동 급/배수를 위한 급수/배수 연결구도 미리 준비해놨습니다. (근데 정작 중요한 전기를 빼먹었..ㅠㅠ)
분량이 넘쳐서 2부로 올립니다.
2만자 제한이라니... ㅠㅠ 이런게 있는줄 첨 알았네요.
※ 사용된 이미지는 대부분 인테리어 업체에서 촬영해준 이미지이며, 불펌/도용하시면 안되요~
저의 고민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셨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ㅎㅎㅎ
까대기 고민없이 유럽형 스위치를 쓰시려면, ks 스위치박스까지는 살려두시고, 내부 조명 배선을 상시 결선으로 하신 후, 도배로 덮어버리고, 그 위에다가 fohs스위치를 양면테이프로 붙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형태로 작업한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네스트는 이쁘긴 하지만, 기능적으로 완성판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적당한 가격대에 이쁜 온도조절기가 나오면 다 해결될듯 한데.. 아직 우리 눈높이에 맞는 제품은 세상에 몇 없는 것 같습니다..(그마저도 설치 방법이 아주 별로라는..)
네스트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조절기 5개면 가격이 ㅎㄷㄷ
저는 작년 블프때 네스트 북미형을 개당 170불 (환율도 지금보다 많이 쌌져..)에 하나씩 사모아서 비싼데 싸게 마련했습니다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네스트가 나한테 정말 필요한 물건이었나.. 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네스트 온도조절기는 '나 부자야!!!'라는걸 보여주기 위한 장난감이라구요 ㅎㅎㅎ
정성이 느껴집니다
혹시 인테리어 업체 정보좀 알수 있을까요
번거로우시겠지만,,,언젠가 다시 상경하는 날 위해 의뢰하신 업체 정보 알고싶습니다 꾸벅
쪽지 곧 보내겠습니다.
언젠가 저만의 공간을 꾸미길 꿈꾸면서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대용량 세제통에 직결할 수 있는 호스' '수전옆 세제펌프' 너무 궁금합니다.
너무 고급스럽고 저 역시 항상 500ml통 리필하는것 귀찮았는데 검색좀 해보아야겠습니다.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저도 훗날 인테리어에 큰 토움이 될것 같아요
멋진 집이네요! 부럽습니다^^
취미수준입니다..
정말 주변을 봐도 믿고맞길 업체들이 마땅치 안더라구요
인테리어 업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곧 인테리어 작업해야 하는데 업체 정보좀 알려주세요..
주택 건축을 계획하고 있는데, 많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스위치도 뭘로 해야되는지 몰라 걱정이었는데 융fohs 좋네요.
인테리어 비용이 궁금합니다^^
(적게 들진 않았습니다만, 요즘 인테리어 시세보다는 좀 낮은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업체도 뭔가 진실함?이 느껴지는 업체 같아요^^;
예쁜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소곤소곤 : 굴당 모임은 언제 재개하나요? 아들내미가 차구경 가고 싶어합니다.... 이상 굴당 눈팅러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집중에 가장 이쁩니다!
전기작업 대부분을 매일 퇴근하고 혼자서 사다리타고 새벽까지 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