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마한 맛집 유튜브 운영중인 허리피라우 입니다.

오늘은 북촌의 떠오르는 웨이팅 지옥! SNS 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입니다.

영상에서는 대기 30팀 이었는데(주작) 아침 일찍 갔을 땐 10팀 이었어요...... (대략 40분 대기한 듯)

다 먹고 나오니 10시 40분인가? 그쯤이었는데 30팀 이나 대기를....

포장인 경우에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더라고요.

여기 이용하실꺼면 굳이 들어가지 마시고, 포장하시는 걸 강력 추천 합니다.

일단 매장 분위기가 굉장히 이국적이긴 합니다. 그래서 SNS 핫플로 유명한 듯 하고요.

베이글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저는 좀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져가는 베이글 2개랑 머쉬룸 스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요.

참고로 저는 베이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시판 베이글이 좀 딱딱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입 베어물고 깜짝 놀랬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쫄깃한게 와... 맛있네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노랑 궁합에 깜짝 놀랬네요. 왜 줄서서 사가는지 이해되는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뭐 좀 비싸긴 한데 충분히 납득 가능한 맛이네요.

참고로 여기는 여자가 90%, 남자가 10% 정도 였습니다. 그 만큼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데이트 코스로는 나쁘지 않은데 웨이팅이 문제겠죠 ㅎㅎ

아무튼 베이글이라는게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를 알게 해준 매장이네요.

가까우면 자주 포장하러 가고 싶습니다만 멀어서...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