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알뜰구매의 도움을 받아 실제 판매 되는 가격대비 정말 저렴히? 샀던 Active Pen 3 가 저의 경우 구정 바로 전날 도착 해서 많은 창작 활동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P11 에 사용 가능한 펜들은 6각 면을 가진 펜들인데, 이 제품은 P11 은 물론 P11+, P11 Pro 등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라 들었습니다.
반쯤 의심 하다 산거긴 한데, P11 에 펜을 올리면 바로 이렇게 동작하는 엄청 편리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필압이 4096 단계나 인식 한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압이 세밀한 것 보다는 그냥 잘 동작하는거 자체가 중요 하다고 믿는지라 ..
아무튼, 그간 써 보면서 느낀 점을 바쁜 회원님들을 위해 간추려 보았습니다.
대충 느낌상 짧은 사용기 요점
- 펜 그립감 : 애플 펜슬류 보다 두껍습니다. 개인적으로 애플 펜슬류 = 연필 규격 이라면 이 펜은 보통 볼펜정도 느낌 입니다.
- 화면에 저반사 필름을 붙인 상태로 필기 및 그림을 그릴때 : 부드럽습니다. 이게 또 애플 펜슬류 하고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 왜 저반사 필름인가? ... 아이패드도 그렇고 이 제품도 그렇겠지만, 종이질감 보다는 저반사 필름이 더욱 더 종이 위에 그리는 느낌이란 경험들이 많을듯 합니다. 저 역시 그래서 종이질감 떼고 그냥 저반사 필름 씁니다.
- 펜촉은 ? 사진으로 보아 하니 P11 용으로 나온 Precision Pen 2 와 100% 호환 됩니다. ( 그래서 알리에서 구매 했는데 가격이 펜 가격의 1/2 정도 입니다 ... 허 .. )
- 배터리는 ? AAAA 들어 갑니다. 한달 쓴다고 하는데 계속 썻을때 시간일거 같습니다. 오픈마켓 같은데서 AAAA 몇세트 거의 7~8 천원 하는걸로 압니다. 혹시나 해서 알리에서 AAAA 충전지+충전기 세트를 한번 사 봤습니다. 오면 함께 사용기를 남기겠습니다.
- 자석으로 붙는가? 일단 지금 사용중인 P11 케이스가 커버가 달린 제품이라 어디에 어떻게 붙는지 모르겠지만 제품 자체가 자성이 있는 곳에 달라 붙는건 확실 합니다. 단, 아이패드 처럼 붙여 쓰는건 불가능 해 보입니다.
- 반응속도는 ? 사용기 보면 뭔가 이상하다 어쩌니 하는데, 저는 오히려 너무 잘 그려지고 써져서 부담인거 같습니다.
- 여러 기기에 쓸수 있는가? YES 입니다. P11 이 두대 있는데 두대 다 번갈아 실시간 사용 가능 합니다. 블투 페어링 필요 없습니다.
- 팜 리젝션 ? 됩니다. 제가 주로 쓰는 Autodesk 사의 Sketch 란 앱에서 100% 동작 잘 합니다.
- 필압, 4096 단계라는데 대충 글 쓰면 진짜 G 펜 촉 ( 보통 만화 그릴때 많이 쓰는 ) 으로 글 쓰는 느낌 듭니다 ( 저항감 제외 ).
아쉬운점
- 만듦세 적절한데 후면 배터리 커버 부분이 묘하게 펜에 있는 버튼 위치보다 더 돌아가서 수평수직이 안맞습니다. 이런거 강박증 있는 저로서는 이 불편한 진실을 받아 드리는데 몇일 걸렸습니다 ... 배터리를 갈 때 마다 흔들리는 마음 ...
- 펜 팁(촉) 이 미친 가격 입니다. 알리에서 얼추 16 달러 근처에 2개를 사는데 ... 애플 펜슬 호환 펜팁 좋은거 사도 이 가격이면 6개+ a 를 사는지라 ...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듭니다.
- 애플 펜슬 호환 들은 차고 넘치는데 레노보던 뭐던 이런 류는 ... 호환도 잘 없습니다. 덤으로 펜 팁 앞에 실리콘 커버 같은걸 씌어서 마찰감을 높여 그림을 그릴때 선을 좀 더 정밀하게 그릴수 있는 기믹 같은걸 부릴수 없는건 무척 아쉽습니다.
번외
- 샤오미 탭 용 펜 팁(촉) 이 이 제품에 들어가는 펜 팁 구조와 매우 아주 많이 흡사 해 보입니다. 다만 저 앞부분 삼각형 부분이 샤오미 제품이 더 넓어서 그게 걸려서 쓰지 못할수도 있어 보이는데, 혹시 샤오미 탭 용 펜 쓰시는 분 계시면 함께 만나 교차사용이 가능한지 실험 하고 싶더군요 ... 샤오미용 펜 팁은 11~12 달러 정도에 무려 4개를 제공 합니다 ...
등등
주로 작업은 아이패드 미니6로 하는데, 큰 화면에서 작업 할 땐 P11 로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생태계에 저당답힌 저로서는 P11 로 만든 그림들을 쉽게 아이폰으로 옮기지 못해 많이 아쉽더군요.
다음엔 중고로라도 아이패드 M1 이나 프로 등을 사서 그림을 그려 보고 싶습니다.
지금 하는 엔지니어일을 그만 두면 취미로 계속 그림과 마눌님 작가님의 지시를 받아 만화도 그려서 블로그에 올리고 싶더군요.
P11 보통 구매가 생각 하면 이 펜 가격이 무척 몸값이 높은건 사실인데 ... 이게 있고 없고 차이는 그림을 그리는 입장에서 본다면 차이가 꽤 있는 듯 합니다.
물론 그림을 그리거나 하지 않는다면, 펜을 사시는걸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성비가 ... ㅠㅠ)
막상 사려고 하니 p11+ 가격의 1/4 수준으로 펜을 구입하는 게 과연 타당한가 자꾸 내적 갈등이 들어서요~
혹시 펜 안쓰실거면 제가 테스트 해 보고 매입을 ….
물론 아이패드, 갤탭 수준은 바라지도 않습니다.ㅎㅎ
ap 성능 때문에 특히나 앱을 많이 가립니다..
내장된 앱중 bamboo는 쓸만하고
squid는 영 아니더군요...
제가 즐겨 쓰는 스케치는 아이패드 앱 대비 별 차이가 없어서 좋더군요.
영상 참고하세요.
지난달 21일에 세관에는 들어왔다고 되어 있는데..
택배 물류대란때문에 아직 인천에서 출발도 못해서..제품 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ㅜ.ㅜ
일단 중국어는 커녕 한자도 쥐약에 번역기까지 써 가며 사야 하나 싶어서요 ..
흥미로운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