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 9세대 64기가 스페이스 그레이 와이파이 모델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제품군에서 이제 가장 저렴한 라인에 속하는 라인업이죠. 그래도 무시 못할 것이 아이폰 11에서 쓰이던 A13 바이오닉을 탑재해서 왠만한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뺨을 세차게 때리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애플안에서만 낮은 성능을 보여주는 축에 꼽히는 기기죠.
긱벤치 기준으로 싱글 1330점, 멀티 3299 점으로 15만원정도 더 비싼 안드로이드의 갤럭시 S7FE 의 싱글 780점, 멀티 2833을 훨씬 상회합니다. 물론 플랫폼이 달라서 점수는 점수일뿐이지만.. 얼렁 안드가 애플좀 따라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새로 나오는 기기들이 2세대 전의 제품과 비벼볼 수준이니..
하지만, 이 제품도 큰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라미네이팅? 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점이라고 합니다. 라미네이팅은 무슨 중첩으로 겹겹이 붙여서 외부 강화유리랑 안에 액정을 밀착해주는 기술? 같은거라고 하네요. ( 잘은 모름 )
여튼 그래서 액정과 강화 유리 사이에 틈이 발생해서 아래 처럼 화면을 터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화면에 떨림이 발생합니다. 두다다다 하고 말이죠.
그래서 펜슬류를 사용할때 유난히 딱딱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자세히 보면 펜과 실제로 화면이 그려지는 액정 사이에 눈에 띌 정도의 단차가 발생해서, 그림을 그릴때 좀 어색하거나 아니면 좀 이질감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뭐.. 실제로 써보면 분명히 거슬리고 이상하긴 한데... 익숙해지면 못쓸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테스트해보면서 느낀건데 싸구려라도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고 사용을 해보면 화면 갭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감쇠하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5천원짜리 싸구려 종이질감 필름을 사서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려보니, 그림을 그리는 맛도 있고, 종이질감의 사각 사각함? (싸구려라 더 느껴짐) 으로 인해서 화면의 퉁퉁 거림이 잘 안느껴지더라고요.. 이것이 바로 이독 제독의 효과 일까요?
그리고 이번 아이패드 9세대의 장점중의 또 하나는, 디자인이 바뀐게 없다보니 7,8세대의 악세서리들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올레~!!! 그래서 이미 수량도 많고 제품들도 저렴하게 판매를 많이해서 좀 더 부담없이 악세서리들을 사서 써볼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전체적인 개봉기부터 각종 테스트를 해본 영상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좀 더 많은 사진과 개인적인 평가들은 개인 블로그에 작성해놨습니다.
https://blog.naver.com/progagmer/222586953999
언제부턴가 애플애도 가성비라는 키워드가 잘 어울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말로 가격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플래그쉽들의 대 활약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판매를 하는 회사이니만큼 수량을 찍어내다보니 남는 수량에 대한 고민이나 해결책이 필요할텐데.. 수년이 지나도 시장에서 충분히 먹히고 팔리는 스펙의 부품들을 갖추고 있다보니. 교육용이라는 이름으로 저렴하게 몇가지 기능들을 제외하고 팔아도.. 여전히 시장에서 쓸만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있는 제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정말..애플은.. 마진을 엄청나게 남기는 회사가 맞겠다..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아이패드 10.2의 외형 디자인은 도대체 몇년째 울궈 먹고 있을지..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의 재택교육도 늘어나고 장기화 됨에 따라서 아이들을 위한 가성비 아이패드로도 고려해줄만한 좋은 기기인것 같습니다 .할인할때 사면 3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고,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구세대 플랫폼을 사용하다보니 악세서리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질러놓고 테스트도 완료했으니 어디에 써먹을지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번엔 허락없이 일단 질러놨던 제품이거든요.
아가용으로 샀다고 하기엔.. 아들이 너무 어려서 ㅠㅠ 좋은 핑계가 필요합니다...
지혜주머니를 좀 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남은 부품 재활용이 더 맞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몇년 지나도 쓸만하니.. 유저입장에선 좋죠..
애플의 엔트리 라인 '갓성비'는 이미 21년 정도 되었는데요. 왜 어색하죠?
제 입장은 한결같이, 시민에게 발포한 것을 옹호하거나 미화하는 것을 용납하지 말자입니다. 중무장님은 민주당은 그래도 된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시는 건가요?
전두환의 발표명령은 반대하지만 홍진기의 발포명령은 괜찮다는 것은 어떻게 앞뒤가 맞는지, 저는 이해가 힘들더군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어마어마한 효율의 부품 재활용의 능력일듯..
애플정도 되는 고객군을 갖춘 회사나 가능할 것 같긴한데..
참 신기한거같아요.
거기다 os 업글 앞으로 최소 5년은 해주겠죠 갩탭? 2년해주면 많이 해주는거죠
9.7 프로 1세대보다 나은 성능인가요?
벤치 성능기준으론 프로 1세대보다는 성능이 안좋은것으로 알고있어요.
https://browser.geekbench.com/ios_devices/ipad-pro-10-5-inch
여기 맨 아래 아이패드 프로 표가 있네요.
그외에도 프로급과 앤트리급에 들어가는 부품들 퀄리티부터 달라요
아이들 태블릿 필요하면, 아이패드 9세대 사줘야 할듯요.
뭔가 고퀄의 향이 납니다 ㄷㄷ
글씨도 잘쓰셔서 약간 불안? 했는데.. 역시 메모는 과학이네요 ㅠ 금손님 ㅠㅠ
저는 언제쯤 저런 스냅류의 그림이라도 각잡고 그려볼 수 있을까요
어쩌다보니 저도 9세대 영입해서 쓰고 있는데, 용도만 확실하다면 가성비 최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
고퀄 리뷰 감사합니다.
케이스는 저랑 같은 색상의 같은 종류를 쓰시는 군요!
그런데 다 좋은데.. 케이스 장착해서 다니면 무겁더라구요 ㅋㅋ
저도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라서 ㅠㅠ
좀 꾸준히 그려야 되는데 말이죠..
맞습니다. 무겁더라고요. 그런데 편의성도 좋긴해서..
저도 더 가벼운 케이스로 바꿀까 고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추가적인 지출은 더이상 Naver..
가성비로는 좋은것 같은데 기왕이면 이라는 생각때문에 아직도 아이패드에어 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초등생이다 보니 전투적으로 쓰일듯 한데 에어는 너무 고가인가 란 생각도 들구요.
고견좀 여쭙겠습니다.
올려주신 기린 움짤 처럼 드로잉 용도로 쓴다면 아이패드9세대면 충분할까요?
혹시 갤럭시 탭&펜 과 비교한다면 드로잉 용도로 어떤게 더 괜찬을지도 궁금하네요
전에 유튜브에 모 리뷰어께서 남기신 영상을 보니 보급형 아이패드를 학교에서 대량 구매헤서 쓰는데, 떨어뜨려서 파손 시 화면의 유리와 액정이 떨어져 있어서 액정만 이상 없으면 유리만 저렴하게 교체해서 쓴다더군요.
덕분에 아이패드는 아마도 라미네이팅이 계속 안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드로잉 용이면 아이패드가 더 좋을 듯 하네요.
덕분에 프로크리에이트 라는 앱이 있다는것도 알았네요.
역시전투적으로 쓸려면 가성비에 수리용이성도 좋은 일반버전이 좋겠네요.
상세한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드쪽도 몇개 있긴한데.. 프로크리에이트 만큼 좋은건 없는것 같습니다..
순순님 과 vcxeen님 덕분에 구매결정에 확신이 생겼네요.^^
아이패드9세대+애플케어 먹여서 전투용으로 굴려야겠습니다.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애플펜슬 정품 과 2~3만원대 짭펜슬 중 어떤걸 선택하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짭펜슬은 일반 필기용 정도로만…
근데, 1세대를 제값주고 사기엔 사실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이젠 9세대 빼고 1세대 호환되는 새 아이패드는 없음)
저라면 중고로 애플펜슬 1세대 구입할듯 합니다.
그림 좋아하는 딸인데 8세대 패드와 1세대 펜슬, 그리고 procreate랑 도트 찍는 앱, 스톱모션 앱, 루마퓨젼 등등 이것저것 사줬습니다;; 혼자 몇개월 가지고 놀더니 레이어 수십개씩 쌓아가면서 그림 그리고, 애니메이션 만들고, 저도 모르는 기능 막 사용하고 난리났습니다.... 드로잉은 아니지만 저도 평생 그래픽 툴 만졌던 사람인데, 이건 어떻게 한거냐고 맨날 물어봅니다ㅋㅋ 처음에 레이어 개념이랑 브러쉬, 패턴 이런 기본기만 가르쳐줬는데 혼자 만져보면서 어느새 그러고 있더라구요.
참고로 학교에 그림 좋아하는 그룹이 있는데 친구들 전부 다 아이패드고, 유튜브로 그림 강좌나 프로들 드로잉하는거 자주 보는데 그런 유튜버들도 컨텐츠가 전부 아이패드와 procreate 앱이라 그냥 아이패드로 대동단결 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trike님 말대로 말밥마켓에서 써치해보니 제주변 중고판매가는 8만원 정도 인듯하네요~
신품과 가격차가 크지 않아서 맘편히 신품으로 살까 합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OLIVER님 따님과 제딸과 연배(?)와 취미가 비슷해서 적절한 예시가 생겼네요.
청출어람~ 역시 애들 학습능력은 아재들이 따라가기 힘들어요ㅜ.ㅜ
내가 모르는걸 딸래미 한테 물어보니 답을 알려준다... 부모입장에선 엄청 오지는 일이죠ㅎ
덕분에 팁 많이 얻어 갑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이패드 미니1 쓰다 미니5를 사니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아이폰은 5s에 이어 안드폰 쓰다 se(2)로 오니 안 되는 것 없이 좋군요.
가성비 노트북으로 불리는 맥북에어 깡통모델을 살까 고민중입니다.
최저가로 구매하시면 정말 멋질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아이패드 구매하고 못해도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업데이트는 그 보다더 오래해주는데
중간에 떨궈서 못 쓰게 되지 않는 한 안드패드 사는 거 보다는 훨씬 가성비 높다고 생각합니다.
안드패드 2년 업데이트 해주면 감사하고, 2년 지나기도 전에 배터리 슬슬 맛 가고, 배터리 교체하느니 새로 사는게 나을 지경인데...
가성비로 가즈아
한가지 단점은 라미네이팅이 안되어 있어서인가? 액정이랑 강화 유리 사이에 먼지가 잘 들어가더라구요.
모 torr... 어플이 안되는거빼곤
아이패드+프로크리에이트 조합은 완벽합니다
그림 그려보니 미니는 너무 작은거 같아서 아쉽습니다..ㅠ
아이패드 첫구매라 모르는게 많습니다..
블로그 가보시면 정보 있어용 ㅎㅎ
>> GeekBench는 이미 서로 다른 플랫폼을 고려한 Test를 하는 멀티플랫폼 벤치마킹 소프트웨어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을 감안하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차이와 변수를 현격히 줄인 Test항목들만을 이용해 측정하기 때문에,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산출한 제품들의 측정점수는 비록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산출한 점수들일지라도 객관적 성능을 비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부터 꾸준히 iOS와 android간의 GeekBench의 벤치마킹 점수차이에 관해서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전체적 플랫폼이 달라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이는데, 전혀 근거없는 소문입니다. (예를 들면 "GeekBench에서 iPhone의 GPU 성능이 높게 나오는 것은 iPhone의 Display 해상도가 훨씬 낮기 때문이다." 또는 "운영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같은 부분들)
옹 그렇군요.
그래도 램을 쓰는 방법이나 기타 사용성이 긱벤치랑 뭐 직결되는건 아닐수도 있어서 적은 내용이긴한데, 정확하게 어떤 원리로 측정을 하는지, 점수를 산출하는지 잘몰랐는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iOS 쪽이 점수도 높은데, 체감성능도 더 좋은 느낌이긴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