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퓨리넬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찜질방이나 목욕탕에 안가니 가끔씩 뜨거운 물에 몸을 담구는 것이 그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접이식 욕조라는게 있더라구요???
이전에도 접이식 욕조 구입을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보관과 사용의 불편함이 걱정되었기에 넘어갔는데,
그러다 갑자기 다시 접이식 욕조에 꽂혀서 지난 달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샤워부스의 치수를 재보고 욕조를 사용 가능한 크기중 가장 큰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물을 충분히 받으려면 약 5~6분이 걸렸습니다.
저는 물은 앉았을 때 허리까지 올라올 정도로 받았습니다.
욕조용 덮개가 있어서 몸을 담그고-덮개 위에 아이패드를 올려 놓고-심슨가족 한 편을 보고 나면
머리가 띠잉띠잉...😵💫
몸에 기운이 쫙 빠집니다.
접이식 욕조의 크기를 샤워부스에 들어갈 수 있는것 중 가장 큰 것으로 구매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좁은 샤워부스에서 욕조를 펼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
이제 4번을 사용해보니 펴고 접는게 좀 더 수월해졌지만, 이것을 팔고 좀 더 작은것을 구입할 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일단 접이식으로나마 욕조가 있으니 일주일에 한 번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몇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으니 10번만 사용해도 본전은 뽑는다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진작에 살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천으로 된것도 있던데 보관은 수월하지만 사용 전/후가 너어어어어어무 귀찮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쓰는 것도 아니고 1주일에 한 번 정도인데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결론
1. 보관은...부피가 있어서 좀 불편합니다.
2. 접고 펴는 것 자체는 쉬우나 그 욕조를 사용할 공간이 충분한지 꼭 고려합시다. ㅠ_ㅠ
3. 1주일에 한 번정도 사용하는데 역시 있으니 좋긴 좋습니다.
저도 비좁은 욕실에서 욕조에 한번 들어가보겠다고 욕조 샀다가
낑겨서 고생한 이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저는 일단 그럭저럭 쓰고 있네요 ㅎㅎㅎ
하나 질러야겠네요!!
다행이 화장실이 작지는 않아서 첫 번째 사진처럼 한쪽에 둘 수 있었습니다.
접었다 폈다 하기 넘 귀찮을것 같아서요~!
저는 접고 펴는게 귀찮은 정도는 아니지만 공간이 좁아서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물이 아주 조금은 남아서 접은 상태로 기울여서 한 번 물을 빼 줍니다.
근데 상시로 놓다보니 벽쪽이랑 바닥에 곰팡이랑 물때가 생겨서 가끔 들어내서 청소는 꼭 해줘야 합니다.
뜨끈한 목욕생활 즐기세요~
샤워부스에 붙은 긴 고무를 떼서 뒤집어 꼽으면
문 방향을 바꿀 수 있어요
시간 날 때 샤워부스 문 방향을 바꾸는것도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게 세면대와 변기와 미묘하게 걸려서...😲
샤워부스 안에서만 사용했습니다.
돌돌 말아두면 부피가 크지 않아서 보관하기 좋네요.
목욕탕. 사우나 못 가는 아쉬움이 덕분에 덜 해졌습니다 ㅎ
봉을 끼워서 세우면서 조립하더라구요. 그게 불편해보여서...플라스틱으로 왔는데
어차피 1주일에 한 번 정도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관은 좀 문제에요 ㅠㅠ 작은것으로 살걸...
코로나 이후로 찜질방이나 목욕탕에 못갔다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정말 좋았습니다.
참고로 저희 욕조 없는 화장실은 유리칸막이는 없애고 샤워커튼으로 쓰고 있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요. 칸막이를 떼고 커튼 시공하면 이동식 욕조 쓰시기 훨씬 편할거 같네요
유리 칸막이를 떼자니 그러면 사람 부르고 남은거 처리하고 샤워커튼도 사고...
내년에 맥북에어 구입할 돈을 모으고 있어서 문 여는 방향을 바꿔보는것 까지만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접이식을 눌러서 접는게 좀 두려워서 ㅜㅜ. 그대신 보관할때 이것저것 넣어두는 수납함처럼 쓰고잇습니다 ㅜㅜ
펴는것보다 눌러서 접을 때 좀 더 힘이 들어가긴 하는데
하다보니 괜찮아지긴 합니다. ㅎㅎㅎㅎ
정말 굳이 중형사이즈로 사지 않아도 되는데 욕심이 컷어요 ㅠㅠ
당근에 팔고 소형으로 구입할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힌지는 방향이 있긴 하지만 크게 문제 없어요
다행이 샤워부스 크기가 약 0.8제곱미터 하중이 240kg 까지라 하면,
제 체중과 물의 무게를 여유있게 감안해도 150kg 은 안넘을 것 같기는 하네요...;;;
뭐 당장 집이 무너지진 않아도 방수 깨진다거나 하는 트러블 발생할 여지도 있습니다.
끝나고 정리가 너무 귀찮아서 두번인가 쓰고 안썼네요..;;;
다이소 아기욕조 배수구 마개의 환경호르몬 문제처럼
이 제품도 배수구 마개 재질이 조잡(ㅠㅠ)하게 생겨서.. 환경호르몬 문제가 있는지 걱정입니다. ㅠㅠ
더군다나 온수를 사용하니...;;
사용 전에는 물로만 닦아서 쓰는데 이번 주에는 제대로 세척을 해둬야겠습니다.
실리콘 부분에 곰팡이가..ㅋㅋ 외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그렇도라구요
사용 후 그냥 세워두기만 했는데 물기를 좀 닦아놔야겠습니다.
적당히 물 받는데도 오래걸려서(6분정도)
좀 짧은것으로 구매할걸 하고 있습니다. 당근에 올리고 소형으로 주문할까 고민도 되긴 하는데 일단 계속 써보려구요 ^^
그거 조심하면 좋은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특히 아이들이 할머니집갈때 씻기좋다고 좋아하네요^^
빡이 치는데 ㅋㅋㅋㅋ 컬러에 민감한건 아니고 빨리 사용하고싶은 마음에 그냥 쓰고 있습니다. ^^;;;
뒤집어서 펼치고, 뒤집어서 줄이고 이제 완전 익숙해졌습니다.
물때 걱정했는데, 줄일때마다 물뿌리고 슥슥 닦으니 되더군요.
요즘에는 욕조 있는 집이 별로 없으니 ㅠㅠ 진작에 살걸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혹시 어디 제품인지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모님께서 좀 찾아봐달라고 하셔서요.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