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ile 14 노트북을 구매하고 액정 패널까지 교체를 하고나니
교체하고 남은 패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개미와배추 님의 추천으로
14인치 패널 케이스를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알려주신 링크를 타고 제품 설명을 보는데 중문이라 한참을 들여다보고서야 주문을 결심합니다.
기왕 만드는거 터치까지 지원되는 14인치 서브모니터로 만들고 싶어져서
터치 패널까지 알아보게 됩니다.
14인치 패널 케이스를 약 4.3만원에 주문합니다.(I 옵션)
J옵션의 거치대가 매우 허접해 보여서 거치대는 따로 알아보기로 하고서 I모델로 결정했습니다.
https://item.taobao.com/item.htm?spm=a1z0k.7386009.1997989141.5.226437dec1xlki&id=587087417812&_u=
14인치 터치패널은 약 3만원에 주문합니다.(첫번째 옵션 제품)
좀 더 비싼 모델은 Android, Mac 까지 지원한다고 하는데 모험을 하기 그래서 제일 저렴한 버전으로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Android 박스에 연결하다보니 좀 더 주고 윗버전으로 살걸하는 아쉬움이 듭니다.ㅜㅜ
10포인터 멀티 터치 지원된다고 합니다.
https://item.taobao.com/item.htm?spm=a1z0k.7386009.1997989141.6.226437dec1xlki&id=568212089519&_u=
패널 케이스와 터치패널 그리고 배대지 까지 하니 얼추 9만원에 가까운 돈이 들었습니다.
도착한 14인치 패널 케이스입니다.
액정 패널 배젤이 매우 얇은데 비해 케이스 베젤은 상당히 두꺼워 아쉬움이 들지만
현재로선 다른 대안이 없어 감안하기로 합니다.
제법 큰 사이즈의 스피커 트윗이 2개가 테잎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패널을 조작하는 스위치가 뒷면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패널과 연결되는 보드는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피커 사운드는 제법 들어줄만 합니다.
뒷면입니다.
Vesa 홀이 4개가 있고, 메뉴 버튼들이 있습니다.
버튼이 뒷면에 있다보니 거치대 없이 바닥에 눕히면 멋대로 눌리는 단점이 있긴합니다.
14인치 패널 케이스와 교체하고 남은 패널 그리고 터치패널까지의 모습입니다.
터치패널은 앞뒤로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어서 액정과 부착할 때 떼어주면 됩니다.
구상했던 부속품들이 모두 모여서 슬슬 조립을 해 봅니다.
터치 패널과 14인치 액정 패널 크기가 살짝 다르기에 위치를 잘보고 붙여줍니다.
케이스, 패널 등 모든건 이미 부착되어 있는 양면 테잎으로 붙여주게 됩니다.
혹시나 위치를 잘못 잡아 다시 뜯어야 할 수도 있기에 양면 테잎을 조금만 붙여줍니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는 굉장히 단순한 구조입니다.
보드와 액정 패널을 연결해 줍니다.
쉽게 끼워집니다.
역시 보드와 터치패널을 연결해 줍니다.
양옆에 4개의 나사를 조여주면 완성!!
보드에는 Mini HDMI, USB-C 2개, 마이크로 5핀 2개, 오디도 단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HDMI단자와 USB-C 타입을 통해 컴퓨터 전원을 연결해 주면....
짜잔~~ 성공입니다!!!
돈 버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일단 테스트를 위해 연결해보니 잘 나오는데 거치대가 없다보니 영 불편합니다...
별다른 드라이버 설치 없이 USB연결로 터치가 지원되고
정확도나 감도도 좋은 편입니다.
잘~ 됩니다^^
처음엔 터치가 잘 안되기에 돈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 있는 저렴한 USB-C 케이블을 사용해서인지 케이블을 좀 더 좋은 걸로 바꿔주니
거짓말처럼 잘 작동합니다.
터치패널이 다소 외부 압력으로 부터 약한 액정 패널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고,
논글레어 액정을 글레어한 느낌을 주기도 하면서 터치도 잘 되기에
터치 패널을 구매한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치가 불편한 서브모니터의 완성을 위해 이번엔 알리에서 폭풍 검색~
검색해서 찾아 낸 2만원대의 거치 스탠드입니다.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 처럼 각도조절이 자유로우면서 바닥에 붙일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이녀석이 딱이더군요.
재질은 그냥 그렇고, 각도조절이 다양하게 되나 엄청 쎈 압력을 줘야만
각도조절이 가능해 이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패널이 부러질까 조심스레 압을 주고 있습니다.)
2만원에 구매한 거치 스탠드 링크도 남겨드립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4000181381625.html?spm=a2g0s.9042311.0.0.5d994c4dRaME9BAliExpress
Vesa 홀에 맞춰 나사를 조여주면 끝!!
참~ 쉽습니다.ㅎㅎ
다만 케이스의 홀이 안쪽에 있다보니 뒷면 케이스를 씌우면 고정해 줄 나사가 없어 덜렁거리게 됩니다.
(이부분은 사진으로 못찍었는데..다양한 꼼수를 쓰면 붙일 순 있긴합니다...)
90도로 세울 수도 있구요....(사진은 대략만 세웠네요..)
이렇게 제가 원하던대로 바닥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딱 원하던 모습입니다..ㅎㅎ
이렇게 스탠드까지 붙여 완성한
터치를 지원하는 14인치 서브 모니터가 완성 되었습니다.
컴퓨터 서브 모니터로도 사용되고 이렇게 안드로이드 TV박스(미박스S)에 부착해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가 구매한 터치 패널은 안드로이드를 지원하지 않는지 윈도우에서만 터치가 되서 미박스에서는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ㅜㅜ
(미박스 리모컨이 워낙 좋으니 그걸로 위안을....)
그 외, 게임기 등 다양하게 붙여서 사용할 수 있으며,
HDMI 연결과 USB-C(전원 및 터치)만 연결해주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조배터리로도 전원 공급이 되기에 휴대성도 괜찮습니다.
(샤오미 10000mAh로도 전원이 들어옵니다.)
총 제작비로는
Motile 14에서 떼고 남은 액정(값을 책정하기 애매한...)
+ 14인치 케이스(보드포함) 4.3만원 + 터치패널 3만원 + 스탠드 2만원 + 배송대행비 1.3만원
= 액정 + 10.6만원이 들었네요.
조금 더 보태면 완성형 서브모니터 구매도 가능하나
그래도 액정을 버리지 않으면서 터치되는 서브모니터가 하나 생겨서 나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 남는 액정을 살려서 사용할 수 있다.
- 제작해보는 손 맛이 있다.
-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터치형 서브모니터이다.
단점
- 베젤이 두껍다.
- 무게가 제법 있다.
- 직접 조립해야 한다.
- 위치 맞추기가 제법 어렵다.
- 비용이 다소 드는 편이다.
[Motile 14 사용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4655215CLIEN
[Motile 14 패널 교체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4865437CLIEN
터치가 되는게 참 좋내요.
눕히는 모니터 스탠드는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배송비 포함 2만원 미만으로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4953722&cate=113976
(모니터 스탠드 제작 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https://item.taobao.com/item.htm?spm=2013.1.w4004-16701530191.12.571c33d3pVRnAp&id=576278812446
라이젠4500달고 나오면 한번 고려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