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에 할일이 없어서, 오늘 택배로 도착한 한성 GK868B 키보드를 꺼내어 가지고 놀아봤습니다.
최근에 업무용 노트북을 맥북에서 윈도 노트북으로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는데, 그게 (특히 키보드 키배열이)매우 마음에 안들어서 별도 키보드를 살까말까 계속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 알뜰구매 게시판에 뜬 한성키보드를 보고... 사버렸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jirum/14096883?po=0&sk=title&sv=868&groupCd=&pt=0CLIEN
집에서는 Leopold FC660C 무접점 키보드를 쓰고 있어서, 이거라도 열심히 잘 써야지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하나 더 살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계기가 생긴거죠.... .........
네 아무튼 그래서, 이런저런 키보드들을 살까말까 고민하며 리뷰나 영상을 많이 참고했는데요, 도움이 될까 하여 저도 사진과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아래는 사진과 영상들이고, 덕후는 아닌 입장에서 두 키보드를 비교하는 총평을 해보자면,
Leopold FC660C
- 최고로 멋지다, 고급스럽다. 컬러도 훨씬 품격있다. 재질도 더 좋다. 키캡들의 모서리조차 더 멋지다
- 손가락으로 누르는 느낌도 좋고, 소리도 좋다(원래 몇 년 쓰던거라 익숙하기도 하고...).
- 비싸다.
한성 GK868B
- 디자인이 너무 아기같다. 키캡의 흰색과 회색, 캐릭터 각인 색들의 대비가 너무 힘이 없다. 각인의 크기, 위치, 폰트, 형태가 디자인이 덜 된 느낌이다(혹시 이 키보드 디자인한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지만서도 저의 취향으로 봐주세요).
- 키보드 본체(?) 모서리들의 R값, 라운딩도 전체적인 조화 측면에서 어색하다(굳이 이렇게 크게 R값을 줘야할 기능적 이유가?)
- FC660C보다 누르는 느낌이 좀 덜하지만, 이정도면 좋다. 소리도 색다르게(?) 좋다. 서걱서걱
- 싸다.
죄송합니다. 너무 편파적인 총평이었네요. 그럼 이걸 보시는 분들께서 판단하시라고... 사진과 테스트 영상을 올립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저도 660C저소음이랑 68무무 50g 화이트 둘다 이번에 마련 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68무무 소리가 뽀글뽀글 거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나름 만족하고 있고, 무엇보다 무선이라는게 너무나 좋네요.
660c 저소음 7만원만 내면 무선으로 하는 법을 알아내서 많이 고민중입니다. ㅜㅜ
660c도 마음에드는데 저소음은 화이트 색깔이 없어서 ㅡㅜㅜㅡ
같이 있는 레오폴드 fc660m에 비교하면, 키캡 퀄리티가 너무 차이가 나네요.
물론 레오폴드가 워낙 키캡을 잘만들기는 하지만, 한성꺼는 키캡은 좀 너무 심했어요.
키감과 무선 등은 마음에 들지만, 말씀하신대로 키캡과 이상한 둥근 라운드 처리는 마음에 들지 않긴 해요.
처분하고 한성gk893b 씁니당
마감이나 고급짐은 레오폴드가 훨씬 훌륭하지만
무선이 최고네요
하우징, 키캡, 러버돔 시트, 플런저, 커넥터 등의 거의 모든 부품과 제조는
일본에서 일본 부품을 가지고 이루어집니다.
창닫기 (ctrl + f4) 말고는 다 만족 하면서 씁니다 :)